단풍 - Osennyaya pesnya (가을의 노래) / Anna German & photo by 모모수계
단 한 사람만을 - 용혜원
일생 동안
단 한 번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해도 좋으리라
때묻지 않은 마음으로
욕심없이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다면
그대의 마음이
얼음보다 더 차다 하여도
불보다 더 뜨거운
나의 심장으로 녹여가며 사랑하리다
그대를 평생토록
사랑할 수만 있다면
안개구름
산 허리를 껴안듯이
그대를 꼭 안아 주며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는
산처럼
그대를 지켜 주리다
가을은 깊은데 - 淸思 林 大植
단풍잎 스산히 떨어지는 날엔
어쩐지 그대가 보고싶다
어디에선가 나를부르며
달려올것만 같아서
이마음 하염없이 설레인다
기다리는데 주책도없는
이마음 대책없이 기다리는데
그니는 이런마음 알기나할까
부질없는 기다리는 맘
아신다면 어서빨리 오시옵소서
바람에 낙엽지고
가을은 어느덧
저만큼 깊은데
첫댓글
오늘은 이른 시간 기침이 십니다
아우게 님
용해원님의 따뜻한 시와 함께 마중을 드립니다
가을도 이젠 그렇게 저물어 갑니다
제가 건강 했으면
일산 호수도 아마 두어번은 다녀 왓을 것인데..ㅠ
건강 하십시오
아우게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