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춘천에 새긴 글씨… 지역 자산으로 남을 것”
황재국 서예가 초대전 개막
춘천 활동 시인 15명 서예로 담아
황 서예가 제자 도록·소장 붓들 전시 ‘눈길’
초대 강원서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60년 가까이 강원 서예의 아름다움을 알려온 황재국(강원대 명예교수) 서예가 초대전이 20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황 서예가의 서예 인생을 돌아볼 수 있도록 곳곳 황 서예가가 제자를 쓴 책 150여권과 전각과 벼루, 붓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막식을 겸해 진행된 소개식에서는 춘천 문인들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서예 작업을 소개해, 춘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육동한 춘천시장,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원태경 김유정문학촌장, 오정희 소설가, 이무상 시인, 류종수 전 춘천시장, 박민수 전 춘천교대 총장, 최지순 전 도예총 회장, 황재우·박경자·이현순 서예가 등이 참석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황 선생님 인생의 모든 것이 이번 전시에 들어 있었다. 춘천 곳곳에 있는 선생님의 제호는 지역의 큰 자산”이라고 했다.
황재국 서예가는 대형 전각의 현판부터 시비, 비문과 현판 등 전국 곳곳에서 300기가 넘는 작품을 써왔다. 한글, 한문, 국한문 혼용 등 다양한 서체로 서체를 새겨 작품마다 새로운 의미를 담았다. 소양정 등 춘천의 명관을 다룬 지역 문인 15명의 시를 서예로 표현해 춘천의 지역적 매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구성도 돋보였다.
황재국 서예가는 “춘천의 경관인 소양정을 시로 써주신 시인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힘이 닿는대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채윤 기자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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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자산엔 언제나 황재국의 제호가…” 황재국 서예전 개막
홍예빈기자 happy@kwnews.co.kr
65년 서예 인생 회고전, 20일 춘천문화예술회관 개막
춘천역사 담긴 시서·제호·현판 등 오는 25일까지 전시
황재국 강원대 명예교수의 65년 서예 인생을 조명하는 ‘황재국 서예전’이 20일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1961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황 명예교수의 서예 여정을 기념하기 위한 회고전으로, 서예의 정신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황 명예교수의 철학과 65년 서예세계의 깊이를 들여다볼 수 있다. 개막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최용주 강일언론인회장을 비롯해 도내 서예인과 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전시에서는 춘천의 소양강, 소양정, 봉의산 등을 주제로 도내 시인 이무상, 손호정, 이영춘 등 15명의 작품을 서예로 담아낸 시서 작품이 공개됐다. 또한 황 명예교수가 직접 쓴 강원일보의 창간 잡지 ‘월간 태백’의 제호, 박진오 사장의 현판을 비롯해 도내 곳곳에 남긴 제호 작품과 현판, 작품 활동에 사용한 문방사우 등이 함께 전시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황 명예교수의 예술적 발자취를 따라가며 지역과 예술의 역사를 담아낸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역의 지적인 자산 곁에는 언제나 선생님의 제호가 함께해 왔다”며 “선생님의 열정과 사랑, 그리고 헌신 덕분에 춘천이라는 도시가 뜨거운 정신으로 채워지고 있어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박종훈 이사장은 "대학교에 다닐 때는 잘 몰랐는데 전시장에 와서 작품을 직접 보니 선생님께서 얼마나 깊은 역사와 큰 발자취를 남기신 분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며 “전시를 준비함에 있어 재단이 최대한 정성을 다했는데 앞으로도 춘천을 위해 오래도록 애정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무상 시인은 "황재국 선생님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이번 전시를 통해, 후세에까지 이어질 글씨의 정신과 기록이 그대로 살아 있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첫댓글 김우석
황재국 서예전 진심으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송대섭
황재국 친구의 금빛 같은 노후의 서예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멀리 안동에서 대섭.
이원락
Congratulations!!!
Calligraphy Exhibition!!!
김영도
황재국교수 ! 황혼의 역작 서예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쉬임 없는 열정으로 황혼을 물들이시게.
유무수
황재국 강원대 명예교수 65년(1961년 -2025년) 인생 역작 서예전이 개막된 것을 경안고 제4회 동문일동은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참으로 우리들의 자랑이요 기쁨입니다.
서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