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엄청 두렵습니다.
아 전 검사하기 위해서 넣는건 아니고...
요로결석때문에 수술을 받았죠 ㅠㅠ
골반쪽에 있고 크기도 크지 않아서
파쇄술 하기 어렵다고 요관내시경으로 빼는 수술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척추마취하고 수술 받았는데....
끝나고 나니까 소변줄이 채워져있고..
마취 풀리고 나서 좀 움직이면 소변줄때문인지 통증이 있고
불편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담날 소변줄 뺄때는 뺄때는 뭐 그리 아픈건 잘 모르겠는데
딱 빼고나니까 상당히 쓰라리더군요.
헌데 담당의가 회진와서 말하기를 앞으로 쓰라릴 일 하나 더 있다고...
수술하면서 요관 부목을 설치해둬서 2주 뒤에 그거 뺄때 쓰라릴꺼라 합디다;;
그때는 현재보다 조금 더 쓰라릴꺼라고 ㅠㅠ
후에 이틀간 피오줌에 소변볼때마다 쓰라려 미치는줄 알았네요.
근데 몸이 좀 나아지고 나니까 이제 그 부목뺄 생각하면 앞이 캄캄합니다.
수술이나 소변줄 집어넣을땐 마취가 되어있었는데
아무리 30초 안에 끝난다지만 쌩으로 내시경 집어넣어 뺄 생각하면;;;;
혹시 방광내시경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너끈히 참아낼만한 고통인가요....ㅠㅠ
인터넷으로 후기보면 방광내시경 다들 지옥같았다고 하던데;;
남간호사에게 물어보니까 그 사람들은 4~5분가량 계속 하면서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해서 통증이 상당하지만
전 그냥 넣어서 딱 부목만 빼는거라고 30초 안에 끝난다고
방광내시경 검사에 비하면 고통 아무것도 아니라고 전혀 걱정하지 말라던데
믿을 수가 없네요;; 어찌됐든 찔러넣는게 가장 아플텐데;;;
가뜩이나 아픈거 못참는 편이라서요 ㅠㅠ
마취 물어보니까 30초 걸리는거에 무슨 마취냐고 마취하면 또 1일 입원해야하고
돈도 몇배로 든다고 남간호사가 걍 하라고 해서;;
첫댓글 3개월에 한번씩 방광내시경 검사받고 있는데 살짝 따가워서 그렇지 통증은 크지 않습니다
검사끝나고 물 많이 드세요
그런가요... 그러면 다행이네요 ㅠㅠ
요즘 큰병원들은 연성으로 해서 과거처럼 아프지 않을거에요.
연성인지 경성인지 알아보고 가세요.
경성은 사실 조금 아파요ㅜㅜ
모르겠습니다..ㅠㅠ 서울 내의 한림대 부속 대학병원이긴 한데 과연 연성일지.... 이미 수술까지 받고 부목빼는것만 남아서 선택의 여지도 없어요 ㅠㅠ 부목만 다른 곳 가서 빼긴 좀;;;
담당의사쌤이 소변줄 빼고난 쓰라림보다 그 날 부목빼고 나서 쓰라리는게 좀 더할꺼라 해서 아프긴 할텐데 통증이 크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 끔찍하네요 생각도 하기 싫음 ㅠㅠ
얼마전에 했는데 통증보다는 뭔가 굉장히 불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