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선에서 바라본 충주호 건너 월악산, 외솔봉 간이 정상석이 재미있다-
작은동산, 외솔봉<제천 청풍리조트 힐하우스 첫날> 제2156023045호 2023-05-09(화)
◆자리한 곳 : 충북 제천시 ◆지나온 길 : 힐하우스-임도-모래고개-작은동산-목장삼거리-외솔봉-기암소나무-교리교차로-힐하우스 ◆거리및시간: 4시간01분(15:25~19:26) ※ 도상거리 : 약7.8km <보행수(步行數) : 14,809> ◆함께한 이 : 전 직장동료 : 4명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음 <해 뜸 05:29 해 짐 19:29 / ‘최저 11도, 최고 25도>
오래전 모임에서 약속된 여행을 겸한 2박 3일간의 청풍호여행을 다녀온 후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나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흔들리는 마음 때문에 구체적으로 생각을 정리해 서술하기가 사실상 불가한 상황이라 치료에 전념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이틀(첫날과 둘째 날)이나 다녀온 산행이니 기록은 그만두고 사진만이라도 2회로 요약해서 간단하게 정리한다.
-멋진 석양과 청풍호 풍경을 역광 때문에 극복하지 못해 아쉽다-
청풍 문화재 단지(淸風文化財團地)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위치한 관광지이다. 충주 다목적 댐 공사가 1978년 6월 3일에 시작하여 1985년 10월 17일에 준공될 때까지 수몰지역 내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유산을 1983년부터 만6천 평의 부지 위에 원형대로 이전 복원하여 1985년에 개장하였다. 청소년들에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관람하고 있으며, 지금은 8만 5천 평의 규모로 확대 개발되어 제천시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보물 2점, 지방유형문화재 9점 및 생활유물 2천여 점이 보관되어 있다. -위키 백과-
-지정된 시간에 체크아웃 후 작은동산을 찾아 나선다.-
청풍리조트 힐하우스 : 국민연금 청풍리조트는 국민연금 “가입자”와 “수급권자”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가시설과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은 물론 국민연금제도의 이해증진에 기여하고자 국민연금공단에서 2000년 9월 충청북도 제천에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수산과 월악산의 아름다운 능선이 펼쳐지고 청풍호반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곳, 평화로운 여유를 느끼면 그곳에 몸을 맡길 수 있는 휴식 같은 공간, 청풍리조트는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리는 객실과 레스토랑, 연회장, 레크레이션 및 레저스포츠 시설, 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고객님에게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제공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청풍리조트 여행의 품격을 높여드리는 다양한 레저 및 부대시설로 청풍리조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해 보십시오. 청풍호반과 제천 10경의 절경이 어우러진 자연속의 휴양지인 청풍리조트는 일상에서의 탈피를 꿈꾸며 자연과 더불어 휴양과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웰빙 라이프를 제공합니다. 청풍명월의 본고장인 충북 제천에 자리 잡은 청풍리조트는 국민연금 가입자와 연금수급권자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양한 여가시설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청풍호의 꽂인 이곳 청풍호반에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
-들머리 교리마을-모래고개 & 작은동산에 만난 풍경-
작은동산 : 충북 제천시 청풍면 교리 동산에서 갈라져 나온 봉우리 작은 동산은 제천시와 단양군 경계를 이루는 동산(896m)에서 갈라져 나온 봉우리다. 동산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가 성봉(825.7m)에서 가지 쳐 남서 방향으로 뻗어내리다 모래고개에서 주춤한 다음 솟아 오른 봉우리다. 작은동산은 점차 고도를 낮춰 청풍호에 몸을 담근다. 동산과 모래고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작고 예쁜 봉우리라 작은 동산이라 부르고 있다. 작은동산 산행은 청풍면 교리 마을과 청풍랜드 사이의 계곡에서 시작한다. 서너 대의 주차공간이있다. 청풍랜드 번지점프장 바로 뒤편 도로변이다. 교리마을 주차장에서 시작해도 능선에서 만난다. 청풍랜드에서 제천 방향으로 300여 미터 가면 교리 마을 직전 움푹 파인 계곡으로 길을 따른다. 등 뒤로 벚꽃이 만발한 도로 건너에 국내 최대(62m)라는 청풍랜드의번지점프장 철탑이 위용을 드러낸다. 그다지 길지 않지만 품이 넓은 계곡에는 봄이면 화살나무, 고사리, 등나무, 찔레, 쑥 등 갖가지 나무와 나물이 지천이다. 100여m 걷다 능선에 올라선다. 갈림길(교리관광지 400m, 작은동산 2.4km)에서 왼쪽에 사슴목장을 끼고 오른다. 그 너머로 교리마을이 보인다. 완만한 바위 슬랩에 올라서면 청풍호반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올라갈수록 청풍호는 더 넓게 펼쳐진다. 너럭바위에 걸터앉아 봄 햇볕을 쬐다 운이 좋으면 청풍호 수경분수에서 높이 솟아오르는 물기둥을 구경할 수 있다. 때맞춰 유람선 한 척이 물살을 가르며 분수 옆을 지나가기라도 한다면 금상첨화이다. 이내 바위봉에 올라서면 청풍호반을 비롯해서 주변의 산세가 그대로 조감 된다. 산줄기는 왼쪽(북동쪽)의 작은 봉 하나를 거쳐 다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삼형제봉으로 솟구쳤다. 외솔봉, 무명봉, 작은 동산이다. 외솔봉 오르는 북서쪽 완만한 바위 슬랩이 멀리서도 뚜렷이 보인다.
-하산길에 만났덤 풍경(기암과 소나무의 조화, 옥순교 뒤 흐릿한 월악산)들-
왼쪽으로 돌아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동떨어진 봉우리를 올라갔다. 안부에 내려서면 갈림길(작은동산 1.7km, 교리관광지 1.1km)이 나온다. 소나무와 신갈나무 군락 지대다. 외솔봉을 오르는 바위 경사면이 완만하게 펼쳐진다. 밧줄이 연이어 길게 설치되어 있다. 커다란 소나무 하나가 서 있는 암릉에 올라선다.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편편한 바윗길을 걸으면 길에서 우측으로 10여 미터 떨어진 곳에 눈길을 빼앗는 반듯한 입석 하나가 나온다. 소나무 한 그루가 외로이 바위 위에 서 있고, 또 한 그루는 아래서 구름처럼 받치고 있다. 청송암(靑松岩)을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외솔봉(481.6m)이다. 남쪽 절벽 아래로 학현리가 샅샅이 내려다보인다. 그 너머로 조가리봉, 미인봉(저승봉), 신선봉 암릉이 병풍을 이루며 금수산 주릉을 향해 뻗쳐 있다. 해마다 9월에 열리는 금수산 산악 마라톤 코스로 작은동산과 연결된다. 외솔봉을 내려서면 왼쪽에 목장이 나타난다. 송이 모둠도 보인다. 숲에서는 꿩이 홰를 치며 휘젓고 다닌다. 2번째 봉우리 역시 바위전망대다. 바윗길이나 흙길이나 완만하다. 숲이 울창해진다. 작은동산(545m) 정상은 노송군락에 에워싸여 시야가 막혀 있다. 노송 아래 길이 7m, 높이 4m쯤 되는 너럭바위 하나가 정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길은 모래고개를 향해 북동쪽으로 휘돌아 방향을 튼다. 동산과 경계인 모래고개(교리마을 2.5km, 작은동산 0.6km, 동산3.0km)에서 오른쪽 길로 내려선다. 오솔길은 낙엽이 깔렸다. 이깔나무 숲은 운치를 더해준다. 커다란 바위가 길 주변에 듬성듬성 놓여 있다. 바위가 겹겹이 쌓인 계곡 틈바구니에서 식수를 구한다. 부근에 묘 2기가 있다. 이곳에서 길은 다시 중고개 방향과 나뉜다. 학현리로 떨어지는 계곡으로 내려선다. 길은 계곡 한참 위에 있고 계곡물 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홈페이지-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3-05-13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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