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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해외진출 주목받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치안리스크' / 2/7(금) / 뉴스위크 일본판
◇ 글로벌 사우스에는 테러의 리스크를 안고 있는 나라도 적지 않다. 본고에서는 특히 인도네시아, 인도, 아프리카 사헬 지역을 다루어서 분석한다
최근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는 탈중국 의존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었지만, 트럼프 미국의 탄생으로 그 보호주의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일본 기업의 글로벌 사우스에의 관심이 강해지고 있지만, 글로벌 사우스에는 테러의 리스크를 안고 있는 나라가 적지 않다. 【와다 다이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는 당연하다는 듯 트럼프 관세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온 모든 수입품에 25%, 중국에서 온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발표했고, 일본을 포함한 외국 수입품에 일률적으로 10~20%의 관세를 내비치고 있다.
일본 기업 중에는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서 만든 물건을 미국에 수출하는 기업도 있어 미국 내 생산 강화, 미국 수출량 감축 등을 검토할 움직임도 보인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주의화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가운데 중국은 그것이야말로 자유무역에 대한 위협이라며 일본에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중일 간에는 최근 관계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어 트럼프식 보호주의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그것도 관련해서인지,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해 지정학 리스크의 관점에서 컨설팅 업무에 종사하는 필자의 주변에서는, 「최근에는 탈중국 의존이었지만, 미국이 보호주의로 달리고 있으므로, 탈중국 의존의 움직임이 후퇴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중·일 사이에서는 센카쿠나 대만 등 우려 사항은 아무것도 개선을 향해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잠재적 리스크는 남아 있어 트럼프식 보호주의와 중·일 관계를 저울질해 비교형량할 것이 아니라 별개의 문제로 그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사우스에 주목하는 일본 기업]
한편, 향후 트럼프 정권하에서 새로운 미·중 대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기업 사이에서는 그러한 대국간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는 글로벌 사우스 제국에의 관심이 근년 강해지고 있지만, 글로벌 사우스 제국 중에는 테러의 위협(임박한 위협도 있고 잠재적인 위협도 있다)을 안고 있는 나라들이 적지 않고, 글로벌 사우스에의 개척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일본 기업으로부터는 치안면에서의 염려가 크게 들린다.
여기서는, 인도네시아, 인도, 아프리카·사헬 지역으로 좁혀 소개하고자 한다.
[인도네시아 테러조직의 대명사였던 제머·이슬라미아 해체]
우선 많은 일본 기업이 진출하는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의 테러 정세는 큰 전기를 맞았다. 국내에서 과거에 구미 권익을 노린 테러를 반복해 온 이슬람 과격파 제머·이슬라미아는 작년 6월말, 조직을 해산을 발표했다.
공개한 비디오 영상에는 제머·이슬라미아 간부 16명이 비치고, 조직을 해체하고 앞으로는 인도네시아 국가에 순종하며 법령을 준수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해산하게 된 배경에는 조직 안에서 폭력적인 성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지 않은 점 등이 있지만 2002년 10월에는 발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나이트 디스코를 겨냥한 폭탄테러를 실행해 200여 명이 사망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호주인이었지만 현장에 있던 일본인 2명도 희생됐다.
이후에도 2003년 8월 자카르타·메리어트 호텔 폭탄 테러(12명 사망, 150여 명 부상), 2004년 9월 자카르타·호주 대사관 앞 폭파 테러(9명 사망, 150여 명 부상), 2005년 10월 발리·동시 폭파 테러(일본인 1명 포함 23명 사망, 200여 명 부상), 2009년 7월 자카르타·메리어트 호텔 및 리츠칼튼 호텔 연쇄 폭파 테러(9명 사망, 50여 명 부상) 등 서방인을 겨냥한 테러 사건이 잇따랐으며, 이 당시 인도네시아는 세계적으로도 1개 테러의 진원지였다.
그 제머·이슬라미아의 해산을 선언한 것은, 인도네시아의 테러 정세에 있어서 큰 밝은 조짐이 되었지만, 해산이라고 하는 결정에 납득이 가지 않는 멤버도 존재해, 그러한 멤버들이 새로운 과격 조직을 결성할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
◇ 아프가니스탄발 테러 위험을 경계하는 인도
또 많은 일본 기업의 이목이 집중되는 인도지만 다행히 인도에서는 오랫동안 대규모 테러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종교행사나 정치행사 등이 개최될 때 정보기관 등이 수시로 테러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있어 테러의 잠재적 위험은 항상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근년에는 2019년 4월의 스리랑카 동시다발 테러 때, 테러를 실행한 현지의 이슬람 과격파 내셔널·타우히드·재머의 멤버 중에는, 인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국 지지자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
또 2021년 여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실권을 장악한 이후 인도는 아프가니스탄발 테러 위험을 항상 경계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여전히 알카에다가 존재하며 탈레반과 하카니 네트워크, 인도가 특히 경계하는 라쉬칼레 타이바 등 이슬람 과격파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통계가 있지만 알카에다 조직원은 국내에 400~600명 정도 존재하고 인도 아대륙의 알카에다 조직원도 150~200명이라는 통계도 있다.
그리고 인도 당국은 오늘날 특히 아프가니스탄을 거점으로 하는 이슬람 국가 호라산주의 대외적 공격성 같은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국가인 호라산 주는 지난해, 이란과 러시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에서는 호라산 주 관계자들이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호라산주 자신도 중국이나 러시아 뿐만이 아니라, 인도에의 적의도 강하게 나타내고 있어 인도 당국은 호라산주, 인도 아대륙의 알카에다 등의 테러 조직이 인도내에서 테러를 계획, 실행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어 동국에는 이러한 잠재적 리스크가 있다.
[테러 남하라는 위협에 직면한 기니만 국가]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사헬 지역이지만 최근 국제적 테러사태의 진원지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대다수 전문가는 사헬 지역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등 사헬 지역에서는 알카에다나 이슬람국을 지지하는 이슬람 과격파가 활발하게 테러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의 군사 쿠데타, 그리고 프랑스군이나 미군의 철수도 있어 앞으로 더욱 치안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이들 이슬람 과격파는 사헬 지역에서 기니만 연안국으로 남하하고 있으며 토고, 가나, 베냉, 코트디부아르 등은 월경 테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 남하해 온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테러 사건이 각국의 국경 부근에서 연달아 보고되고 있어 기니만 연안국의 테러에의 경계는 고조되고 있다.
향후 세계경제에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존재는 높아지는 한편, 일본으로서는 대국간 리스크와는 거리를 둔 국가들과의 경제관계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거기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에는 테러나 폭동 등 많은 정치적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며, 일본 기업으로서는 향후 더욱 글로벌 사우스 제국의 치안 리스크를 주시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07cd10dae518e14683367fc742ace8a0db59ad8d?page=1
日本企業の海外進出に注目高まる「グローバルサウス諸国と治安リスク」
2/7(金) 7:10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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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ューズウィーク日本版
グローバルサウスにはテロのリスクを抱える国も少なくない。本稿では特にインドネシア、インド、アフリカ・サヘル地域を取り上げて分析する
Edward R -shutterstock-
近年、日本企業の間では脱中国依存の動きが広がっていたが、トランプアメリカの誕生によってその保護主義への懸念も広がっている。そして、日本企業のグローバルサウスへの関心が強まっているが、グローバルサウスにはテロのリスクを抱える国が少なくない。【和田 大樹】
中国vsインド、グローバルサウス「新リーダー」をめぐる争いの行方【注目ニュースをアニメで解説】
トランプ政権が発足したことで、日本企業の間では当然のようにトランプ関税への懸念が広がっている。現時点で、トランプ大統領はカナダとメキシコからの全ての輸入品に25%、中国からの輸入品に10%の追加関税を発表し、日本を含む外国からの輸入品に一律10%から20%の関税をちらつかせている。
日本企業の中にはカナダやメキシコ、中国で作ったモノを米国へ輸出する企業もあり、米国内での生産強化、米国への輸出量削減などを検討する動きも見られる。
そして、トランプ政権が保護主義化を露骨に示す中、中国はそれこそが自由貿易に対する脅威だと訴え、日本に接近を試みている。実際、日中間では最近関係改善に向けた動きが進んでおり、トランプ流保護主義への懸念を共有しているようにも映る。
それも関係してか、海外進出企業に対して地政学リスクの観点からコンサルティング業務に従事する筆者の周辺では、「近年は脱中国依存だったが、米国が保護主義に走っているので、脱中国依存の動きが後退するのでは」と言った声が聞かれる。
しかし、日中の間では尖閣や台湾など懸念事項は何も改善に向かって動いておらず、潜在的リスクは残ったままであり、トランプ流保護主義と日中関係を天秤に掛けて比較衡量するのではなく、別問題としてその動向を注視する必要がある。
【グローバルサウスに注目する日本企業】
一方、今後トランプ政権下で新たな米中対立が予想される中、日本企業の間ではそういった大国間リスクとは距離を置くグローバルサウス諸国への関心が近年強まっているが、グローバルサウス諸国の中にはテロの脅威(差し迫った脅威もあれば潜在的な脅威もある)を抱える国々が少なくなく、グローバルサウスへの開拓強化を目指す日本企業からは治安面での懸念が大きく聞かれる。
ここでは、インドネシア、インド、アフリカ・サヘル地域に絞って紹介したい。
【インドネシアのテロ組織の代名詞だったジェマーイスラミアが解散】
まず、多くの日本企業が進出する東南アジアで、インドネシアのテロ情勢は大きな転機を迎えた。国内で過去に欧米権益を狙ったテロを繰り返してきたイスラム過激派ジェマーイスラミアは昨年6月末、組織を解散を発表した。
公開したビデオ動画にはジェマーイスラミアの幹部16人が映り、組織を解散し、今後はインドネシア国家に従順し、法令を遵守していくことを宣言した。
解散に至った背景には、組織の中で暴力的な聖戦への関心が集まらなくなったことなどが考えられるが、2002年10月にはバリ島で外国人観光客が集まるナイトディスコを狙った爆弾テロを実行し、200人あまりが死亡した。
死亡者の多くはオーストラリア人だったが、現場にいた日本人2人も犠牲となった。
その後も、2003年8月のジャカルタ・マリオットホテル爆弾テロ(12人死亡、約150人負傷)、2004年9月のジャカルタ・オーストラリア大使館前爆破テロ(9人死亡、約150人負傷)、2005年10月のバリ島・同時爆破テロ(邦人1人を含む23人死亡、約200人負傷)、2009年7月のジャカルタ・マリオットホテル及びリッツカールトンホテル連続爆破テロ(9人死亡、約50人負傷)など欧米人を狙ったテロ事件が相次ぎ、この当時インドネシアは世界的にも1つのテロの震源地だった。
そのジェマーイスラミアが解散を宣言したことは、インドネシアのテロ情勢にとって大きな明るい兆しとなったが、解散という決定に納得がいかないメンバーも存在し、そういったメンバーたちが新たな過激組織を結成する可能性は否定できない。
アフガニスタン発のテロリスクを警戒するインド
また、多くの日本企業の注目が集まるインドだが、幸いにもインドでは久しく大規模なテロは報告されていない。
しかし、インドでは宗教行事や政治イベントなどが開催される際、情報機関などが頻繁にテロ警戒アラートを発信しており、テロの潜在的リスクは常にあると見るべきだろう。
近年では2019年4月のスリランカ同時多発テロの際、テロを実行した地元のイスラム過激派ナショナル・タウヒード・ジャマーのメンバの中には、インドで活動するイスラム国支持者と連絡を取り合っていた者がいた。
また、2021年夏にアフガニスタンでタリバンが実権を掌握して以降、インドはアフガニスタン発のテロリスクを常に警戒している。アフガニスタンでは依然としてアルカイダが存在し、タリバンやハッカーニ・ネットワーク、インドが特に警戒するラシュカレ・タイバなどのイスラム過激派と密接な関係にあるとされる。
様々な統計があるが、アルカイダのメンバーは国内に400人から600人ほど存在し、インド亜大陸のアルカイダのメンバーも150人から200人いるとの統計もある。
そして、インド当局は今日、特にアフガニスタンを拠点とするイスラム国ホラサン州の対外的攻撃性のようなものを警戒していると考えられる。
イスラム国ホラサン州は昨年、イランやロシアで発生した大規模なテロに関与したとされ、欧州ではホラサン州の関係者たちが逮捕されるケースが相次いだ。
ホラサン州自身も中国やロシアだけでなく、インドへの敵意も強く示しており、インド当局はホラサン州、インド亜大陸のアルカイダなどのテロ組織がインド国内でテロを計画、実行することを警戒しており、同国にはこういった潜在的リスクがある。
【テロ南下という脅威に直面するギニア湾諸国】
最後に、アフリカ・サヘル地域だが、近年の国際的なテロ情勢の震源地はどこかと問われれば、多くの専門家はサヘル地域と答えるだろう。
マリやブルキナファソなどサヘル地域ではアルカイダやイスラム国を支持するイスラム過激派が活発にテロ活動を行っており、近年の軍事クーデター、そしてフランス軍や米軍の撤退もあり、今後いっそう治安が悪化することが懸念されている。
しかも、こういったイスラム過激派はサヘル地域からギニア湾沿岸国へ南下しており、トーゴやガーナ、ベナンやコートジボワールなどは越境テロのへの警戒を強めている。既に南下してきたイスラム過激派によるテロ事件が各国の国境付近で相次いで報告されており、ギニア湾沿岸国のテロへの警戒は高まる一方である。
今後、世界経済においてグローバルサウス諸国の存在は高まる一方で、日本としては大国間リスクとは距離を置いた国々との経済関係強化は極めて重要だ。
しかし、そこに進出する日本企業にはテロや暴動など多くの政治的リスクが存在するのも事実であり、日本企業としては今後さらにグローバルサウス諸国の治安リスクを注視していく必要があ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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