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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드림캐쳐 가현
안녕, 여시들.
오늘은 고양이의
지방간과 황달로 인한 입원,
주사기 강급,
알약 불가능한 고양이 약 먹이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써 보려고 해.
수치적인 이야기보다는
치료의 흐름, 보호자가 해야 할 행동 등에
초점을 맞춰서 썼어.
만약 공지와 맞지 않으면
바로 얘기해줘!
날짜별로 정리,
그 당시 일지를 참고하여 줄글주의
보호자인 내 얘기도 같이 있어.
입원한 아이 때문에 패닉인 여시들은
나같지 않았으면 해서 같이 써..
*
쓰다 보니까 너무 길다!
강급이나 약 먹이는 것만 볼거면
스크롤 많이 내려야돼!
일단 애기 예쁜 사진.
우리집 첫째 고양이, 12살이야.
노묘라고 생각은 하지만
남이 노묘라고 하면 좀 기분이 그런 나이지.
원래 8키로그램이 나갔고(비만 맞음),
입양 당시인 2살 범백을 앓았던 것 외에는
잔병 없이 건강했어.
5월에 건강검진을 하고 스케일링을 했는데,
이 때까지는 신장 수치가 조금 높고
비만인 것 외에는 문제 없었음.
그 이후로 여름 동안 밥먹는 양이 줄어서,
나이가 먹고 여름이라서 그렇다 생각했고
문제 될 정도로 안 먹는 것도 아니었어.
9/6(월)
구내염 증상으로 병원 방문.
황달이 보이긴 하나,
자발적으로 식사를 하면 회복 가능성이 있어
지켜보아야 하는 상태.
구토나 이상이 있을시 바로 병원 방문해야 됨.
스테로이드 주사 처치.
병원비 약 3만원.
->
이 때까지는 애매한 상태였어.
밥을 아주 안먹는 건 아닌데
귀에 황달 기운이 보이고
돌아다니고 화장실 가고 물 마시고
일상생활은 하고 있었거든.
살이 눈에 띄게 빠지긴 했는데
원래 비만이었기에 정상 몸무게로 내려감.
<입원 시작>
9/10(금)
식사 의지가 전혀 없어짐.
전날 황태트릿 세조각 먹은 것 외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상태.
황달이 점점 심해지고
츄르형 간식 냄새맡고 구토.
바로 병원으로 갔어.
원래 같으면 케이지에 들어가면
난리가 나야 하는 애가 가만히 있더라고.
혈액검사를 해 보니
황달, 간수치가 너무 심각해
바로 입원조치가 취해졌어.
(상태 심각도가 1~10이라면 8~9인 상태.)
입원과 비강튜브 삽입 동시에 진행.
비강튜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우리 애는 노묘+식사의지 없음+심각도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비강튜브로 유동식을 급여할거고,
간 보조제를 비롯한 수액을 맞게 된다고 함.
입원기간은 최소 1주일에서
길게는 한달 입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유동식은 로얄캐닌 리커버리 리퀴드
보통 비강튜브로 유동식 투여하면
이 제품인 것 같더라.
-
비용
혈액검사(혈구검사) 20,000
혈액검사(진단적 검사) 80,000
비강튜브장착 110,000
일반입원 70,000
총 287,000원
-
난 이날부터 퇴원일까지
매일 울면서 보냈어.
항상 말로는 우리애는
스무살까지 살 거라고 했지만,
아이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장례식 업체도 미리 알아보고
마지막이 찾아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항상 마음에 준비를 하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겪어보니 그런 건 다 소용없더라.
집에 둘째가 있어서
보호자로서 불안해하고 우는 모습
보이면 안 된다는 것도 아는데
내 마음대로 되지가 않았어.
혼자 울고 패닉인 것보다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좋은 거 같아.
<입원 4일차>
9/13(월)
(방문 X 병원과의 전화 통화 내용.)
황달, 기력 변화없이 상태가 좋지 않음.
구토나 특이증상은 없었음.
수요일에 병원 방문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병원은 언제든 방문 가능하다고 함.
콧줄로 유동식 투여는 무리 없이 진행 중.
구내염에 대해 물어봤는데,
현재 구내염은 지금 중요하지 않고,
스스로 밥을 먹는 게 가장 우선순위임.
-
(간수치 검사 이후 다시 전화 통화)
1. 기존에 검사했던 것은 2가지 검사방식
지방간, 전해질 수치 검사(토, 일 각 1회씩 진행)
(1일에 1만원씩 비용 발생.)
해당 검사상 상태는 나아졌지만
이 검사의 수치가 나아진 것은
수액을 맞고 있기 때문으로 보임.
2. 오늘 검사
지방간, 전해질, 간 수치, 황달 검사
(3일에 1회씩 진행, 검사비 4만원 발생)
해당 검사 결과
간수치와 황달은 입원 첫날과 비슷하며,
아직 전혀 나아지지 않음.
간 수치 상 최소 1주일 더 입원해야되며
외부 활력은 좋아진 상태.
케이지 안에서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며,
급여, 검사를 위해 밖으로 꺼냈을 때
도망, 반항, 버티는 등의 움직임이 생김.
<입원 6일차>
9/15(수)
(전화상담)
간, 황달 수치 50~60퍼센트 다운됨,
아직 안정 수치로 들어서진 않음.
비강튜브로 급여는 잘 되고 있음.
불편해하거나 구토 없음.
수치가 더 떨어지면 튜브를 빼고
주사기로 강급 예정이나,
여기서 거부하거나 구토하면
튜브 반대쪽으로 다시 삽입해야 함.
활력은 조금 더 생겼으나
케이지 안에서는 전혀 움직임 없음.
소변 또한 잘 보고 있음.
-
오후 병원방문
(케이지에 평소 턱 올리고 자던 인형 넣어줌.
내가 먼저 병원 쪽에 물어봤는데
병원에서도 아이가 안정될 수 있는 거라면
가져와서 넣어주는 게 좋다고 했어.)
수치가 3~4 정도면 비강튜브 빼고
간식, 사료 급여할 예정.
이렇게 입원한 아이들은
높은 확률로 입맛이 이전과 달라져서
기존에 먹던 사료, 간식 거부할 가능성 있음.
(이건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는데..
우리애 경우에는 전부 바뀐 건 아니고
안 먹던 걸 먹고, 먹던 걸 안 먹기도 해.
이거 때문에 캔이랑 간식 다 바꿈ㅠ)
간수치 검사는 매일 하면 안되는지 물어봤어.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혈관이 약해졌고,
수치 변화에 비해 비용이 많이 발생해서
병원에서는 3~4일에 한 번 한다고 했어.
-
사실 병원 방문은 내가 아니고
배우자가 했어.
보면 울 거 같은데,
내가 앞에서 울고 있으면
입원한 고양이는 얼마나 불안하겠어..
영상이나 이런거 찍어서 보내줬는데
처음에는 쳐다도 안 보더니
인형 넣어주고 지켜보니까
계속 울면서 쳐다보더라..
배우자도 울컥해서
급하게 병원 나왔다 그러더라.
뭐했겠어 나야..
집에서 계속 울었지 뭐..
(이때까지도 멘탈 복구 안됨)
*
병원에 입원하면 사람과 마찬가지인게,
사진에서 보듯이 고양이도 꼬질꼬질해져.
그루밍도 못하고, 화장실도 좁고,
강급까지 하면 털에 음식물이 다 붙어.
가끔 병원쪽에서 닦아주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 요소밖에 안돼.
수척해보이고 꼬질거린다고 해서
치료가 잘 안되고 있나 걱정하지는 않아도 돼.
퇴원할 때 너무 꼬질거려도 놀라지 말고
집에 적응되었을 때 조금씩 닦아주면 되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자!
<입원 8일차>
9/17(금)
비강튜브 제거.
(참치, 게살)캔, 닭가슴살 먹은 흔적 보임.
사람이 있으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케이지에서 움직이지 않으며
새벽에 사람이 없을때 먹는 걸로 보임.
스스로 먹긴 하나 양이 적어 강급 진행.
내일 피검사 예정이며,
수치가 좋으면 퇴원 가능하며
좋지 않으면 입원 1주일 연장.
<입원 9일차>
퇴원하려 하였으나 수치 하나가 좋지 못하여,
수액을 맞기 위해 하루 보류.
<입원 10일차>
10일 딱 채우고 퇴원.
완치가 된 상태는 아니며
(수치가 1~10이라 하면 3~4 상태)
집에서 강급과 약 투여가 필요한 상태.
입원을 장기간 시키기에는 부적절한 성격.
예민하고 소심하며 치료를 하면 화를 내지만
공격은 하지 않는다고 함.
(나도 같이 살면서 얘 하악질 딱 3번 들어봄.
아무리 장난쳐도 나한테 발톱 안세움.
집에 남자 손님오면 숨어서 벌벌 떨음.)
그래서 집에서 케어를 하기로 한 것이고,
집에서 안정적인 상태로
강급하고 약먹이는 게 더 나을 것으로 판단되어
퇴원을 일찍 하게 됨..
기타사항
-황달이 왔을 때 피부에 보이는
노란 색소는 빠지는데 시간이 걸림.
수치가 좋아져도 한동안 남아있어
귀나 발바닥이 노랗게 보일 수 있음.
-다음다뇨 증세는 스테로이드 부작용.
-간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에
최소 6개월은 마취 불가능함.
-
비용
혈액검사(혈구검사) 3회 60,000
혈액검사(단일항목) 17회 85,000
일반입원 8일 616,000
리커버리리퀴드 5개 82,500
혈액검사(전해질) 1회 10,000
생화학검사-NH3 1회 10,000
내복약(고양이 일반) 7일치 15,400
내복약(아티오닐, 사메론) 7일치 15,400
총 894,300원
*
이 이후로 매주 금요일,
4주동안 병원에 고양이 데리고 방문해서
수치 검사와 상담을 받고
4주차에 더 이상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됨!
병원비는 4~8만원 매번 발생함.
집에 막 돌아왔을 때의 사진.
특히 턱은 강급으로 인해
엉망진창인 상태야..
집에 와서 온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뭔가 확인하는거 같더니
그 뒤에 푹 자더라..
어우 길다,
여시들도 잠깐 쉬자!!ㅠㅠ
-
이제부터는 집에서 케어하는 이야기야!
1. 약먹이기
2. 강급
두 가지로 나눌게!
<약먹이기>
고양이 약 먹이기..
사실 고양이 키울때의 최종 보스는
목욕이 아니고 약 먹이는 것 같아.
이번 입원하기 전까지는
가끔 약을 먹여야 될 상황에
항상 실패했어.
실패한 방법들로는
-보편적인 손가락으로 알약 넣기
->턱 벌리려고 힘주는 순간
애가 미친듯이 난리남.
난 얘가 나한테 이렇게 반항하고
힘이 센 줄 몰랐어..
고양이가 사람보다 작은데
그거 힘줘서 하면 되잖아,
싶을 수도 있는데 절대 아님.
진짜, 미친듯이 반항하고 난리남.
절대 목구멍으로 안 넘김.
-필건
->집사들 사이에서는
이제 꽤 유명한 물건이지?
이 방법이 나는 최고라고 생각해.
습관만 잘 들이면
약 먹이고 영양제 먹일 때
진짜 이만한 방법이 없어.
보통 필건에 익숙해지게
츄르를 발라준다거나,
사료를 알약 대신 넣어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익숙하게 만들어.
고양이도 사람도 제일 편한 방법이야.
근데 우리집 고양이는
이미 12살에 고집은 고집대로 강하고
턱 벌리려고 하면 미쳐버림.
그래서 이 방법도 실패..
-가루약 간식과 섞어서 먹이기
(츄르와 섞어서 입에 발라주기
꿀이랑 딸기잼 섞어서 발라주기
기타 등등..)
->다 실패.
간식에 섞어서 주면 절대 안먹어.
무슨 냄새가 나는지 모르겠는데
코만 살짝 대봐도
약 섞었는지 아닌지 알아..
입에 발라주는 건 먹는 양보다
여기저기 묻어서 안 먹는 양이 더 많아서
이 방법도 적합한 방법은 아니었음..
-가루약 물에 타서 주사기 강급
->..ㅎ
해본 사람은 다 알텐데,
거품 물고 진짜 난리남.
거품으로 다 나와,
1도 안삼킴.
도대체 왜 이러나 싶어서
약 내가 손으로 진짜 조금 찍어 먹어봤는데
(도라이 아님)
목구멍까지 쓴맛이 남더라.
아 얘가 이럴만 하구나..싶더라.
최종 방법!
-츄르와 섞어서 주사기 강급
->난 이걸로 성공했는데 추천은 안함..
일단 강급이 가능한 고양이어야 되고
구토를 안하는 고양이어야 되고
약 먹일 때마다
츄르 반스틱 정도는 먹여야 됨.
알약, 가루약 다 실패하면
솔직히 주사랑 이 방법밖에 안남아..
츄르 반 정도에 가루약 섞어서
주사기에 채우면 5미리 정도 되는데
이걸 강급하는 방식으로 먹이는 거야.
(밑에 강급 항목에서 자세하게 설명할게.)
쓴 맛이 덜 느껴지고
목구멍으로 거의 바로 넘어가서
수월하게 먹일 수가 있어.
정말 최후에 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안 되는 고양이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위에 방법 다 실패하면
시도할 만하다고 생각해!
<주사기 강급>
이번에 내가 느낀건
피하수액, 약 먹이기 만큼
고양이 키우는 사람은
강제급여, 강급도 할 줄 알아야 된다는 거야.
고양이는 며칠만 안 먹어도
지방간 등 기타 증상들이
우르르 딸려나오는 동물이야.
투병 중일 때도,
노묘라서 케어가 필요할 때도
강급해야 되는 순간이 올 수 있어.
알약을 먹일 수 있다면
사료환이 더 편하지만
위에 써 놓은 것처럼
알약이 불가능한 고양이에게 쓰는
주사기 강급 방법에 대해 쓸게!
강급할 때 썼던 물건들 중
남은 게 있길래 찍어봤어.
로얄캐린 리커버리는
이번에 퇴원하면서 10일동안 먹인 거 같아.
병원에서 몇 캔 챙겨주기도 했고,
내가 추가로 사기도 했어.
집에서는 보통 주식캔이나 사료를
갈아서 직접 만들거나
아예 건더기가 없는 캔을 써.
저 제품을 쓸 필요 절대 없음!
나 로얄캐닌 안좋아함
주사기는 우리애가 덩치도 큰 편이고
지방간이라서 강급 외에 먹지를 않아
하루에 100미리를 먹여야 되서
큰 걸로 한 거고,
보통 저거보다 작은 걸로 써.
약 먹일 때는 5미리여도 가능!
-
강급할 때 제일 중요한 점은
분위기인 거 같아.
너무 강압적이어도 안되고,
허둥거리지 않고,
냉정하되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돼.
우선 고양이를 앉히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뒤에서 껴안는 느낌으로
살짝 턱을 들어줘.
그 다음 고양이의 송곳니와 어금니 사이로,
목구멍 옆을 향해 쏜다는 느낌으로
고양이가 흘리지 않고 삼킬 정도씩
쏘고->쩝쩝거리며 삼키고->쏘고->삼키고
이걸 반복하면 돼.
처음에는 반항이 심할 수도 있고,
소리지르면서 화낼 수도 있어.
주사기를 잘못 눌러서
너무 많이 나와 흐른다거나
쩝쩝거리다가 흘리기도 하고..
이래도 여시는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계속 반복하면 돼.
정말, 고양이한테 강제로 무언가 할 때는
천천히 진행하되,
당황하는 걸 티내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
너무 허겁지겁 시도하거나 당황하면
고양이는 귀신같이 알고
더 반항하고 더 도망가..
냉정하되, 안정적인 분위기로 꼭 해야 돼!
-
후..내 글은 여기까지야.
정말 길다ㅠ
허접한 글이지만
이 시간에도 고양이 투병으로
검색하고 있을 여시들을 위해,
그리고 내가 병원 일지를
잊지 않기 위해 이 글을 썼는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쓰게 되었네ㅠㅠ
이제는 말짱하고 살도 좀 포동해진
내 고양이 사진 올리면서 글을 마칠게!
만약 글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꼭 댓글 달아줘,
아는 선에서는 열심히 답변할게!
여시들 안녕!
첫댓글 애기... 건강해라 ㅠㅠㅠㅠ 여시도 고생 정말 많았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우리 애도 예민해서 걱정인데... 좋은 글 고마워 !
정독했어! 애기 이름을 몰라서 이름을 못불러줬네!!!! 여시 말 다 받아 나도! 고양이가 아프거나 응급상황에서 보호자가 냉철하고 강해져야한다는 거 진짜 백번 공감해.. 난 1인 가구라 아기 아프더라도 오롯히 내가 견뎌야할 생각하니 좀 슬프기도 하네ㅠㅠ 보호자가 당황하고나 놀랜 기색이면 애는 더 놀라더라고ㅠㅠ.. 집사가 고생이 많았다 진짜.. 쥔님이랑 12년의 세월을 함께 한것도 너무나 행복한 일이고 앞으로 대학갈때까지 또 수발 열심히 들자 여샤!! 나도 대학생 자묘의 길을 따라갈게!!! ㅋㅋㅋㅋ
남일같지가 않다 ㅠㅜ 우리애기도 12살인데 ㅠㅜ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도 예전에 종양생겨서 수술시켰을때 회복될때까지 일상생활을 못하고 울었는데 ㅜㅜ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다
고생했다 ㅠㅠㅠ 냥이도 여시두 ㅠ 이제 건강할 날만 남았다
아가 오래살자 ㅜㅜㅜ 나도 11살 둘 키우고 있는데.. 항상 대학교 입학만 하자고 말하는중 ㅠㅠ 여시 아가도 이제 건강하게 대학입학하자!!!
울애기도 10살인데..까매서 황달같은 증상보이면 못알아챌까 걱정이다ㅠㅠㅠ
진짜 12살같이 안보이고 넘 뽀송하고 이쁘다 애기
건강만 하렴ㅠㅠ
노묘인데 남이 노묘라고 하면 기분나쁜 나이 넘나 공감 ㅜㅜ 애기라구요ㅜㅜ (울 애기두 10살..) ㅋㅋㅋ
어떤 집사님이 냥카페에서
헉!! 묘르신이네요 !! 우와 이러는데 엄청 기분나빴음 ㅜㅜㅜㅜ힝 ㅋㅋㅋㅋㅋ뭔지알짘ㅋㅋㅋㅋㅋ
울 애기들❤️❤️❤️ 항상 건강하자~~~!!!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가장 쉽게 알아보는게 귀가 핑크색이 아니고 색소 빠진듯한 노란색으로 변해,발바닥이나 코도 변하는데 귀가 제일 빠르고 심각하게 바뀌어..
더불어서 식욕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이틀 이상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면 정말 심각한 상태가 될수도 있어,보통 췌장염 황달 지방간 증상 공통점이 식욕이 아예 없어지는거야.일단 귀가 노래지고 활력이 없으면 황달이라고 볼 수 있어,바로 병원가야돼..
애기야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둘째도 최근에 황달로 고생했어서 너무 공감하면서 봤어 우리 애는 황달 나으면서 ibd도 발견돼서 피하수액+스테로이드 복용중인데 말짱하게 잘지내는중,, 애기가 약먹는걸 싫어해서 여시가 엄청 고생 많았겠다 입원하는 순간부터 눈물로 하루하루 보냈던거 나랑 똑같아서 그때 생각 엄청남 ㅠㅠ 강급이나 피하수액, 약먹이는거 전부 진짜 분위기가 중요한거 쌉공감ㅠㅠ 여시도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애기도 잘이겨내줘서 참고맙네ㅠㅠ 이제 아프지말구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자~~💛💛
잘봤어 올려줘서 고마워ㅠㅠㅠ 애기야 건강해라
울집 뚱땡이도 거의 10살 되가서 불안불안해..ㅠ 모든 고양이들기 50년 살았으면 좋겠다
여시도 애기도 고생 넘 많았다 ㅜㅜ 건강해져서 집에 왔다니 넘 다행이야… 나도 냐옹이 집사로 마음 한 켠에 이별 준비는 하고 있는데 생각만으로도 눈물부터 나네 ㅜㅜ 여시 비강튜브 꽂고 할 때 당연히 고민 많이 했겠지?? ㅜㅜ 난 때가 된다면 애기 최대한 편하게 보내주고 싶은데 조금 더 붙잡고 싶은 내 이기적인 마음도 있어서 강제라도 급여를 하는 게 맞을지 아님 곡기를 끊었다면 그대로 보내주는 게 좋을지 벌써부터 고민이야 ㅜㅜ 만약 많이 아프고 치료도 늦었다면 최대한 고통없이 보내주자 하는데 또 여시네 애기 고생하다가 회복 잘 해서 집으로 돌아간 거 보니까 한번쯤은 애기 힘들어도 내가 욕심 내보는 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네.. ㅠㅠ 울 집 애기들 아직 5살인데 시간이 넘 빨리 흘러서 괜히 걱정 사서 하고 있어 ㅠㅠ 여시도 여시네 애기도 건강히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길!
지방간은 완치되는 경우가 진짜 극과 극이어서 더 포기할 수가 없었던거 같아..치료하는 데까지 해보고 치료 가능성이 없다 그러면 그냥 집에 데려오려고 결심했어..이 마음 결정하는데도 힘들어서 많이 울었고..
병원에서 중간에 연락할때 아이가 활력이 돌아오고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유동식도 먹고 토하지 않고 이겨내고 있다고 아이가 잘하고 있는거라고 이야기해주더라..
그 말 덕분에 집에 와서 강급하고 약먹이는 것도 당연히 나을거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할 수 있었던거 같아..
하지만 항상 어려운 문제인거 같아..이 치료가 내 욕심일거 같은 기분 나도 공감해..ㅠㅠ
아이고 고생많았다 좋은 집사 만나서 다행히 건강을 되찾았네 이제 여시랑 건강하게 행복하기만 하면 되겠다! 아픈 기억이었을텐데 자세히 써줘서 고마워
다행이다 건강해져서 ㅠㅠ글읽다가 나도 울컥 눈물남 …. 모든동물들 건강하길
아고 ㅜㅜ 진짜 고생했겠다 ㅜ 우리집에도 둘다 10살 전후 나인데 벌써 걱정되고 무섭네. 병원 가는것도 스트레스 받아하니 ㅠㅠ 무병장수했으면...애기들이랑 더 오래 함께 행복하게 하자!
우리애기도 얼마전 지방간 ,췌장염 진단받고 치료중인데 다행히 식욕이있어서 밥을먹고있어 여시냥이 괜찮아졌다니 울냥이도 곧 나을꺼라는 생각이드네ㅜㅜㅜㅜ 혹시 거기서 처방식으로 먹이라는 사료는 없었어? 우린 로얄인도어 먹이라고 같이 구매하게끔하더라고... 그래서 힐스 ad캔이랑 가스트라?파우치랑 먼저먹이고 입맛돌면 로얄인도어 먹이래.... 그리고 혹시 검사결과알수있을까?
혹시몰라 울냥이꺼 사진올려봐ㅜㅜ
울집애는 병원가기전에도 구토증상은 없었어 식욕도 먹던사료는 안먹고 로얄키튼이나 맛있는거는 허겁지겁먹었고 지금도 알약도 잘먹고 약을먹으니 속이 괜찮은지 ad캔이랑 사료섞어주니 잘먹어!
ㅈㄴㄱㄷ
여샤 우리 아가도 췌장염인데 여시네 아가는 구토없어??? 토를 너무 해서 강급도 힘들어....
우리애는 힐스 ad/id 아무것도 안먹음ㅋ그나마 몬지가스트로는 좀 받아먹어 손으로 지 입에 발라주면...
췌장염 앓던 아가들 로얄캐닌이나 몬지먹고 처방식 아니어도 게더 많이 먹이더라. 우리앤 평소에도 게더 먹던애라 나으면 쭉 게더 먹이려고..
@돌이돌이뱅뱅 나는 퇴원하고 4주차에 병원 그만와도 된다 그럴때 애기 고지혈증 때문에 다이어트 사료,오메가3 먹이는게 좋겠다는거 외에는 처방 전혀 없었어!아마 췌장염은 없어서 그런거 같아.검사수치는 내가 퇴원전 종이를 다 잃어버려가지고 퇴원 후 2주차 사진이야 이때도 수치 다 안내려감ㅠㅠ
이게 4주차 마지막 검사 수치.황달은 0.2인데 이제 여기서부터는 내려가기만 하고 올라갈 일 없다 그랬고 맨 아래 수치는 고지혈증이야ㅠ
여시꺼 보고 다시 봤는데 울집애기가 수치더 높고 심각한거같은데....ㅜ 그래도 약이랑 밥이라도 잘먹어줘서 다행이다
약이랑 밥만 잘 먹어줘도 반은 이미 잘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ㅠㅠ결국 식욕을 만드느냐 아니냐의 싸움이고,약을 먹이면 수치는 계속 떨어질거니까!우리애도 입원때 수치 미친듯이 높았는데 10일 입원+4주 케어하고 정상수치 된거니까 앞으로 케어 잘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믿어!믿고 밥이랑 약 잘 먹이고 관찰 잘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는ㅠㅠ
상세한 후기 댓이라 설명 너무 고마워~!! ㅜㅜ 여시 냥이랑 오래동안 행복하길 바랄게!
아이거 고생많았네 ㅠㅠ
나는 14살 아깽이 키우는 중인데..
(14살이지만 암튼 아깽이맞음)
상부호흡기 질병으로 두달동안 강급에 미친듯이 간병했는데 그거 다 나아가니까 이번에 췌장염이 도져서... 또 보름넘게 먹지않아 ㅠㅠ 강급하기에도 바로 토를 해서 불안해서 강급도 많이 못함..
턱없이 부족하게 먹고 먹은것도 토해서 애 살은 계속 빠지고 미쳐 ㅠㅠ 내일이면 3주째 먹지 않는거야... 비강튜브도 상의했는데 또 웃긴게 며칠전부터 츄르는 주면 먹고 토를 안해서.. 게다가 우리앤 엄청 예민하고 지 몸에 뭐 있는거 싫어해서 무조건 콧줄 잡아 뺀다고 우선 보류했어... (못먹었는데 간수치 너무정상. 초음파 깨끗 ㅠㅠ)
오늘도 아침에 요플레 숟가락으로 한스푼 먹이고 출근했어...
우리 아가도 여시네 아가처럼 씻은듯 나았음 좋겠다
나 진짜 멘탈 쓰레기인거 이번에 또 느꼈잖아 겁나 일희일비하고 하루종일 처 울고.. 둘째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제정신 아닌사람같아 ㅠㅠ
간수치가 정상이면 진짜 뭘 하기도 그렇네..분명 안먹고 있는거 맞는데 어떻게 정상이지ㅠㅠ여시가 조금씩이라도 먹이는게 아이한테 큰 도움이 되고 있나봐..나는 처방 못받았는데 혹시 식욕촉진제나 구토억제제는 받을수 없데?
@드림캐쳐 가현 구토억제 세레니아를 일주일정도 사용해서 중단한 상태이고 ㅠㅠ
식욕촉진제 3일치 받아왔어.
수치가 정상인건 아마 내가 보름동안
매일매일 9-6 스케줄로 정맥수액을 병원에 보내서 맞췄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처음엔 간수치도 높긴했어..
지금은 정상이야 ㅋ 근데 안먹으니 돌아버려.. 사실 식욕촉진제도 9월에 보름동안이나 먹어서... 또 주는게 두렵기도했어
진짜 고양이 안먹는거 너무 힘들어..강급하면서 식욕 만들려고 깐 캔만 몇십개는 될거 같아..까서 주고 안먹으면 버리고..뭐라도 먹이는게 좋아서 주식캔이고 간식캔이고 그냥 안가리고 먹였어 나는..여시네 아이는 우리애보다 더 케어가 필요한 상황인거 같네..도움이 못되서 미안해ㅠㅠ
애기야 건강해 ... ㅠㅠ 괜찮아져서 너무너무 다행이다!!!!!!!!!!!
진짜 우리 앤줄 알았네 약 조금만타도 안먹고 영양제에 섞어서 발라주면 거품물고 토해내는데
나중에 여시 방법 처럼 해봐야겠어
그리고 다들 같은 생각 하나봐 나도 10살 넘으면서 장례식장도 알아두고 둘째 있어서 티안내려하는데도
잘 안되더라 ㅠㅠㅠ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들 그런가봐 ㅠㅠ
애기야 앞으로 10년 더 건강하자 애기도 여시도 너무 고생이 많다.. 우리집 아이는 21살에 갔거든 여시네 애기 아직 청년이야 청년! 10년은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을거야! 기운내 여시🌸
많은 여시들이 대학교만 가자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나도 그런 심정이거든ㅠㅠ여시 댓글 너무 고마워..우리애 아직 애기다!!ㅎㅎ
나도 첫째가 12살이라 정독했어.. 이번주엔 둘째가 아파서 매일 병원다니는데 진짜 내가 아픈애한테 너무 신경쓰면 다른 애가 스트레스받아서 토하고.. 맘이 계속 지옥이더라고.. 에효 여시도 너무너무 고생했다 ㅠㅠ 아가 이제 회복길만 걷자 꼭..
나도 첫째 입원해있는 동안 둘째 제대로 못챙겨줬어..퇴원 후에는 둘째가 미친듯이 하악질하고 경계해서 돌아버리는줄 알았고..애들 입장에서 10일 떨어져있음 한달 떨어져있던 거라고 그런 반응이 당연한거라 그러더라고..한 3주 지나서야 다시 사이좋게 지내더라..
여시댓글 진짜 공감해,마음이 타들어가다 못해 폭우가 내리더라..ㅠ
나도 얼마전 4살 울애기 혈뇨 찔끔봐서 병원가는데 감정이 주체가 안되더라ㅜㅜ 슬러지 있어서 지금은 관리하면서 좋아졌는데 그때 진짜 무서웠어
애기랑 여시랑 진짜 고생많았다 아프지말구 건강해라♡
애기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
아기!!아푸지마!!! 아프면 이노옴!!한다!!
지금 나아져서 정말정말 다행이다ㅠㅠ 나도 여름에 울 냥이 맨날 토하고 식사거부해서 매일매일 미쳐버리는줄 알았어ㅠㅠ 진짜 강제로 먹일때 얼마나 슬프던지..글구 꼬질한모습이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고ㅠ
그 후엔 애기들 식사량이나 맛동산 감자 잘 확인하면서 건강관리 해주고있어!
여시랑 냥이들도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길
아유 넘넘 고생했어 더 더 건강해지길 기원할게!!
우래기랑 동갑이네. 오늘두 병원 가서 약 지어왔는데 필건 또 실패했어. 약 먹이기 진짜 너무 어렵다. 목구멍 가까이 쏴도 오물오물해서 어떡해서든 뱉어내고. 가루약 추르랑 섞어주면 안그래도 입 짧은데 식사를 거부해버림 ㅋㅋㅋ ㅠㅠㅠ 미쳐 진짜..
와 고양이도 여시도 고생 너무 많았네ㅜㅠ
우리 애기랑 나이가 같아ㅠㅠ 우리애는 흡수성병변있는거 빼고는 아픈거 없었어서 스케일링만 주기적으로 해줫었는데 이번에 처음 방광염 증상 있어서 약먹이이는데 진짜 너무 힘들더라... 애도 스트레스받고 먹이는 나도 힘들고ㅠㅠ 다 니네 아프지 말라고 하는건데 억지로 먹이면서도 너무 속상하더라고ㅠㅠ 여시글이랑 댓글들도 보면서 이것저것 알아가 고마워!! 부디 앞으로 사는동안 약먹일일 더 없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울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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