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송'의 도입시기와 관련된 칼럼을 올린 이후 문무님의
장문의 댓글을 읽으면서 백제왕릉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단편적인 지식으로나마 무령왕릉이 발굴된 사실은
알았지만 그이외 왕들에 대한 묘소까지 관심갖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동기부여를 매우 중시하는 편인데 문무님의 벡제왕릉과
관련된 글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유투에서 백제왕릉과
관련된 2편의 영상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런데 2022년에 발견된 백제의 왕릉급 묘소에서 사용된 목관
역시 '금송'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과연 백제왕실과
'금송'이 어떤 관련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에서 '금송'의 위상은 천황을 상징하는 나무로 인식할 정도로
귀한 나무라는 사실을 문무님의 댓글을 통해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당시 백제왕실에서 금송은 어느정도의 위상이 있었던
나무였을까요?
문암의 선조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송'의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혀 예상치 않았던 백제왕릉까지 그 연구
범위가 확장되면서 실로 문암의 연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중 족보에 있는 '금송곡'의 의미가 이렇게 그 연구의 범위가
시간이 갈수록 확장되는 상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과연
그 종착역은 어디일까? 궁금한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2025년 1월 23일(목) 문 암 올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