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파고가 둔 상식 밖의 수들이 재평가되고 정수로 받아들여짐 (ex 33 포석)
2. 이세돌 이긴 옛버전 알파고는 2점 놓고도 가지고 노는 최신 AI 등장
게다가 보급형이라 누구나 쓸 수 있음
당시에는 알파고의 수를 인간이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이 AI를 이용해 상당부분 해석이 가능해짐
3. 프로 바둑의 상향 평준화
바둑 내적의 혁명적 진보와 더불어, AI와 두다보니 인간계 최강기사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수준 높고 치열한 대국이 늘어남
4. 인공지능처럼 두는 인간
알파고 이전에는 '컴퓨터가 사람처럼 둘 수 있을까?'
알파고 이후로는 '사람이 컴퓨터처럼 둘 수 있을까?'
두 질문에 대한 답은 모두 Yes
특히 알파고 등장 시기에 한창 유망주나이였던 기사들은 정말로 AI스러운 기풍으로 성장했음
5. AI가 사람을 이기면 프로바둑은 사라질 것이고 아무도 바둑을 두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감.
고질적인 협회 비리, 스폰서 문제는 여전하지만 그것은 AI의 영향이라 보기는 힘들고, 오히려 대중적 바둑 관심도는 알파고 이후로 소폭 상승
https://sports.v.daum.net/v/20190311000512197?f=m
기존 포석 벗어난 과감한 수 정착
프로기사들 실력 차이 크게 줄어
세계 대회 잇단 석권 어려워져
대국장 휴대폰 갖고 오면 반칙패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6/2019022600096.html
한국기원 4층 국가대표실에서 국내 최정상급 프로기사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자신이 둔 기보를 복기(復棋)하고 있다. /한국기원한국기원도 이에 맞서 올봄 대표팀 전용 AI 설비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1080TI 그래픽카드 4장을 장착한 컴퓨터를 기존 2대에서 5대로 늘린다.문제는 소프트웨어인데, 현재로선 줴이에 버금가는 릴라제로나 엘프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박정상 국가 대표팀 코치와 신진서 9단은 "릴라제로가 최근 대폭 업그레이드돼 줴이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첫댓글 바둑배우면 재미가 있는데 일반인이 어느정도 고수가 되기까지 어렵긴 마찬가지
예전엔 바둑두려면 기원가서 고수한테 깨져가며 배웠는데 인터넷바둑으로 둘 상대가 무한으로 많아짐 실력향상에 크게 기여
나도 나름고수인데 Ai바둑보면 머리터짐
결국 사람은 AI한테 쳐발릴수 밖에 없는거아냐? 체스나 장기처럼 개노잼화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