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1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의심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강인이 훈련장을 떠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마르카’, ‘아 푼트’ 등 스페인 매체는 1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스페인 발렌시아 파테르나의 스포츠 시티 훈련장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검사는 구단에서 정기적으로 받는 PCR검사로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부상 선수들과 지난주 확진 판정을 받은 데니스 체리셰프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이후 선수단은 훈련에 임했지만 이강인은 그대로 훈련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발렌시아 구단은 훈련 세션이 종료된 후 “최근 진행된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에서 1군 선수들 중 감염 의심자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심자는 자택에 격리됐고 밀접 접촉자 역시 격리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선수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강인 역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