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bbc.com 사진 캡처> |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칠레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칠레는 좌파 정권 시대를 끝내고 다시 우파 정권으로 복귀하게 됐다. 남미에서는 한동안 좌파 정권이 득세 많은 나라에서 좌파 정권이 출범했지만 최근 다시 우파 인물들이 정권을 장악해 좌파 퇴조 현상을 보이고 있다.
칠레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파 야당인 ‘칠레 바모스’(칠레여 갑시다·CV) 후보로 나선 피녜라 전 대통령은 이날 결선투표에서 96.31%가 개표된 현재 54.57%를 득표해 45.43%에 그친 중도좌파여당연합 ‘누에바 마요리아’(새로운 다수·NM) 후보인 알레한드로 기예르 상원의원을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대통령을 역임한 피녜라가 다시 대권을 거머쥔 것은 분배와 권리 신장보다는 성장에 따른 풍요를 갈망하는 국민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억만장자 사업가 출신인 그는 부동산 재벌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빗대 ‘칠레의 트럼프’라고도 불린다.
미 하버드대에서 수학한 기업인 출신인 피녜라 전 대통령은 140억 달러에 달하는 에너지·사회간접자본·보건 시설 투자와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세제 개혁·연금 개편과 보편 교육의 확대 등 복지 공약으로 중도파ㆍ서민층 표도 확보했다.
무엇보다 피녜라는 지난 8월 공포된 낙태 부분 합법화 법률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터라 집권 이후 어떤 식으로든 손질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동성결혼 같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
피녜라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대선 1차 투표에서 36.64%를 얻어 기예르 의원(22.70%)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나, 과반 득표에 실패해 결선투표까지 치렀다.
기예르 후보는 피녜라의 당선이 확정되자 패배를 시인하였다. 바첼레트 대통령도 피녜라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했다.
한편, 바첼레트 대통령은 2015년 4월 동성경혼 허용 법안에 서명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칠레 국민은 마침내 모두를 위해 시민적 결합을 허용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이 법안이 발효되면 가정을 꾸린 동성 커플의 관계가 공식적으로 인정된다”고 말했다(출처: 연합뉴스=기도24·365 종합).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열왕기상 3:9)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골로새서 3:2-3)
하나님, 칠레에 정권교체와 함께 새로 당선된 피녜라 대통령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법안이 정의인 것처럼 여겨지는 흐름 속에 동성애를 반대하고 낙태 부분 합법화 개정을 시도하려는 대통령을 세우시니 감사합니다. 이 때 칠레의 교회를 깨우사 주님이 세우신 대통령을 위한 기도가 드려지게 하시고, 그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듣는 마음을 주시도록 구하게 하옵소서. 또한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통해 경제적 변화와 복지에 대한 혜택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의 것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칠레의 모든 영혼들이 하나님 안에 감추인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시고 이 땅에 주의 나라와 통치가 임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