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4 ＜생명의 삶 ＞ 부활의 주님이 베푸신 사랑의 식탁 (요한복음 21: 1- 14)

[찬미]

“부활의 주님이 베푸신 사랑의 식탁”

예수님이 부활하셨지만 제자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신대로 행하지 않고 아직도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한 채 세상 속으로 들어가 자신들의 직업으로 되돌아갑니다.

시몬 베드로와 도마와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갈릴리 바다로 물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그 날 밤까지 고기를 잡지 못하고 날이 새어 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 계신데 제자들 아무도 예수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예수께서 물고기를 못 잡은 그들에게 다가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그물을 오른편에 던지자 물고기가 많이 잡혀 그물을 끌어올리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이 베드로에게 주님이시라 말하자 벗고 있던 겉옷을 벗고 주님께 인사드리려 바다로 뛰어듭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세 번째로 다시 찾아오십니다.

다른 제자들이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를 든 그물을 끌로 육지로 함께 나오자 숯불 위에 생선이 놓여 있고 떡도 준비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은 밤새 허기진 제자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가져오라 하시고 풍성한 식사로 제자들을 배불리 먹이십니다.

시몬 베드로가 잡은 물고기를 세어보니 큰 물고기라 153마리나 됩니다.

예수께서 조반을 먹으라하시자 제자들은 이미 예수님이신 줄 알고 누구냐고 묻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친히 떡과 생선을 그들에게 가져다주시면서 사랑과 헌신을 베푸십니다.

부활 후 세 번 째 나타나신 예수님은 제자들과 식사를 나누시며 부활한 몸을 확증해 보이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며 사명의 길로 나아가도록 역사하십니다.

나는 아직도 세상과 사람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주님을 의지하며 보내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부활의 주님이 베푸신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부활의 주님께서 늘 함께 하셔서 감사합니다.

세상 속에 빠져서 살아가는 저희를 위해 다시 찾아오셔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을 따르지 않고 오직 주님을 따르며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날마다 삶 속에서 부활하게 하소서!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시고 늘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부활하셔서 다시 찾아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