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앞에서면 나는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해집니다. 저는 그분앞에서 눈을 똑바로 뜨지를 못합니다.너는 그동안 어떻게 살았느냐고 물으실때 선듯 내놓을 명함이 없습니다.노력과 재주와 운으로 얻는 많은 재물이 있고 직위가 있지만 그분앞에선는 한없이 무력해지고 불필요하다는 것을 저는 잘알고 있습니다.국회의원, 장관, 시이오 회장,국장, 과장 수백억대의 재물 소유자, 성당의 총회장 등등 인간이 만들어놓고 즐기는 모든 것들이 그분앞에서는 초라한 한장의 낙서장과도 같습니다.그렇습니다. 그분앞에 내 놓을 수 있는 명함, 그분이 고개를 끄덕이실 그 명함 한장은 바로 "죄인"이라고 써있는 그것입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적금 들듯이 늘어나는 알게 모르게 지은 죄들은 이미 한계를 넘었습니다.그분은 그 죄인이라는 명함을 받기를 원합니다.그리하여 그분은 영과 육에 찌든 모든 죄를 사해주시고 영원한 생명의 샘물을 그대에게 한잔 권할 것을 반드시 믿는 사람, 그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하늘나라가 그대의 것입니다.
아멘... |
첫댓글 그분 앞에, 아니 그분 뒤에만 서면 저도 어안이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