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5년 4월 14일 오전 10시 50분~ 11시 20분 *함께한 아이들: 혜당학교 중등부 1학년 14명도우미 선생님 2분 교사1명, *읽어준 책: 《줄줄이 꿴 호랑이 》/ 권문희 / 사계절 《 감기걸린 물고기 》/박정섭 / 사계절 《마법에 걸린 병》/ 고경숙 / 재미마주
혜당학교 첫 책읽기라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전 날 그림책을 읽었는데 너무 빠른가 ? 엄청 빨리 끝났더라구요. 30분에 도착하니 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40분 종치자 한 친구가 들어옵니다. 지난주에 오셨던 선생님이 아니네 그럽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며 다른분이 오실거라 이야기를 하고 잘 들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친구는 끝까지 잘 들어줬어요.. 약속을 잘 지키는 친구가 멋집니다.
아이들이 우르르 들어오자 한 명씩 명찰을 달아주고 책읽어주기 규칙도 정하고 별명도 정했습니다 .그냥 이름이 어려우니 귀여운쌤으로 불러달라 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골라줍니다. 줄줄이 꿴 호랑이 - 감기걸린 물고기- 마법에 걸린 병 순으로 읽었습니다.
줄줄이 꿴 호랑이를 읽어주는 데 역시나 똥 얘기는 아이들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산만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어 하면서 듣습니다.
감기걸린 물고기는 그림의 색감이 좋고 갑자기 재미있게 듣습니다. 집중하고 있는지 조용해 집니다. 마지막으로 마법에 걸린 병을 읽어줬는데 병그림을 뒤집어보니 상상을 초월한 동물들이 나와서 아이들의 반응이 정말 좋았네요... 다읽고나서 어떤책이 제일 재미있었는지 물어보았는데요 줄줄이 꿴 호랑이 가 압도적으로 많아요.. 그다음에 마법에 걸린병, 감기걸린 물고기는 비슷비슷하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밝은 얼굴로 잘가라고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첫댓글 우와 멋진경험을 하고 오셨네요. 다음주에 저도 잘 해야할텐데 벌써 떨립니다.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콜~
해야 할것 같습니다
재밌습니다
처음이라 떨렸을텐데 잘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귀여운쌤~전 선배님책읽어주기가 참좋더라고. 뭐랄까 동심이 더 느껴진다고할까나?귀여움때문에 더 그렇게 느낄수도있겠네요!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