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외도와 도박 빚, 폭력을 고백하고 아내는 웃으며 용서한다. 어쩌면 이 스토리라인을 가진 예능이 잘못된 부부 개념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남편은 지난날을 후회로 고백하고 아내는 다 잊었다는 얼굴로 웃어 보인다.
강부자는 남편인 배우 이묵원과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강부자는 모든 것을 참고 살았단다. 오랜 결혼 생활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인내라고 답했다. 이혼만큼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개인 신념도 언급했다.
남편의 폭력과 외도를 견딘 강부자의 인내가 가정을 지켰다는 게 이 방송의 골자다.
김학래는 이미 도박, 빚보증에 외도까지 저질렀다는 논란으로 대중에게 큰 비난을 받았다.
남편이 아이디어 회의한다고 집에도 안 왔다. 잔사고도 잦았다. 사업 실패, 보증, 예쁜 언니들이 많이 드나든다는 말도 있었다"고 인고의 시간을 떠올렸다.
김학래는 후배가 포커를 권유해서 한번 친 것이 도박에 빠지는 계기가 됐다고. 그는 "나는 열심히 일하고 노는 것이 무슨 잘못인가 싶었는데, 가족의 의미를 이제야 알 것 같다"며 반성했고 임미숙은 용서했다.
부부 갈등에 초점을 맞춘 예능의 마무리는 항상 반성과 용서다
미디어가 남편의 고백과 아내의 눈물 어린 용서라는 스토리라인을 시청률 용으로 사용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비판의 여지가 있다. 폭력과 도박 등 사회 문제가 시간이 지나니 추억이 된 것마냥 미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또 이러한 내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시청자 또한 그만큼 무뎌질 수도 있다. 이는 미디어가 소재를 고를 때 신중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배우자 외도와 폭력을 '인내'와 '신념'으로 참고 넘어간 이야기, 그 끝에 준비된 감동적 연출은
결국 여성은 자식을 위해 인내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의식에 힘을 싣는 셈이 되는 것.
배우자 외도가 파탄의 귀책사유가 되는 와중에 부당함을 인내로 포장하는 연출은 씁쓸하다 못해 시대착오적이다.
비혼다짐은 진짜 당연한거라고 봐. 근데 기혼이고 저런 피해를 입은 여성은 아직도 저분들처럼 혼자 방안에 앉아 꺼이꺼이 우시는데 우리는 너무 이혼을 함부러 내뱉는거 아닐까..싶기도 함 앞으로는 한남새끼들이 저런 행동 자체를 입밖으로 내뱉는거 자체가 사회적으로 부끄럽고 아빠로써 남편으로써 엄청난 부끄러움이라는걸 계속해서 각인시켜야한다고 봐 지금 여성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남자에게 돌려야한다고 생각해 여자는 방송에서 애교 안떨고 집안일 안 하면 바로 다음날 기사나잖아 그것처럼 남자에게 엄격해지고 사회가 나서서 매장시켜야됌!
첫댓글 목적이 비혼장려라면 성공한거야. 비혼 생각밖에 안들어. 더 견고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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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싫어 일본 같애
나진짜 맞고살까봐 결혼안할거야 강부자 저 이야기하기전에 아저씨 나오는데 세상 사람좋은 얼굴로 박원숙한테 꽃주더라
마음아팠어.. 근데 저런 예능이 잘못될건 뭐야 사실 적시하는건데
아름다운 면면만을 보여주는 육아예능이랑 다를게 뭐냐고
여자가 여자는
이 말 제일 듣기 싫어 왜 여자면 다 참고 견뎌야해?
저딴 걸 방송에 내보내는 걸로 무슨 효과가 나는 걸 원하는건지 이제 사람들이 거진 다 알아서 다행이다
결혼 장려하고 남들 다 저러고산다고 여자들 가스라이팅하려고 하는가본데, 저걸 본 요즘 젊은 세대들은 다 결혼하기 싫어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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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해서 보기 싫어 비혼 장려에는 확실히 도움 됨
존나 싫어
난 요즘 결혼안해서 다행이라는 생각 너무들어
비혼다짐은 진짜 당연한거라고 봐.
근데 기혼이고 저런 피해를 입은 여성은 아직도 저분들처럼 혼자 방안에 앉아 꺼이꺼이 우시는데
우리는 너무 이혼을 함부러 내뱉는거 아닐까..싶기도 함
앞으로는 한남새끼들이 저런 행동 자체를 입밖으로 내뱉는거 자체가
사회적으로 부끄럽고 아빠로써 남편으로써 엄청난 부끄러움이라는걸 계속해서 각인시켜야한다고 봐
지금 여성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남자에게 돌려야한다고 생각해
여자는 방송에서 애교 안떨고 집안일 안 하면 바로 다음날 기사나잖아
그것처럼 남자에게 엄격해지고 사회가 나서서 매장시켜야됌!
진짜 싫다 너무 싫다
비혼다짐이야 미혼여성들이나 하지 기혼여성들은 자기검열한다고 ㅡㅡ 자기도 참아야하는줄 알잖아 .. ㅅㅂ저런거 진짜 보기싫어
진짜 유해해 잘못된거면 바꿔야지 왜 방송에서 전시하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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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미화시키는것좀 그만..ㅅㅂ
저런 부부예능 보면서 내가 남편욕 하면 '다 저러면서 사는거다' 이런말 꼭 들음
그래...차라리 이런 방송이라도 내보내라..우리세대 여자들 비혼 더 굳건해지게 ㅎㅎ
존나 싫어
제3자의 가정사 강제로 알고싶지않다
범죄를 묵인하게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