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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네덜란드 왕국(Koninkrijk der Nederlanden)은 서유럽에 위치한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수도는 암스테르담(Amsterdam, A-dam)으로 헌법에 규정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 기관은 덴 하흐(Den Haag, The Hague)에 있다. 벨기에, 룩셈부르크와 함께 베네룩스로 불린다.
네덜란드어로는 자국을 공식적으로 네덜란드 왕국(Koninkrijk der Nederlanden)이라 한다. 이것을 줄여서 네덜란드(Nederland)라고 하는데 낮은(Neder) 땅(Land)이라는 뜻이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의 지역은 고도가 낮아 유럽의 주변 국가로부터 '저지대 지역'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 16세기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저지대 지역은 펠리페 2세의 억압적인 통치에 반발해 투쟁을 일으켰고 남부 10개 주는 결국 스페인의 지배를 수용했지만 북부 7개 주는 1581년 지역명으로 쓰였던 저지대를 국호로 택해 네덜란드 공화국(네덜란드 7개주 연합 공화국, Republiek der Zeven Verenigde Nederlanden)으로 분리되었다.
같이 저지대(네덜란드)라 불렸던 남부 10개 주는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북부 7개 주와는 다른 지역이 되었고 나중에 다른 국가인 벨기에를 세웠기 때문에 현재 '네덜란드'라는 말은 네덜란드 왕국의 본토만을 의미하게 되었다.
네덜란드 왕국은 네덜란드, 퀴라소, 아루바, 신트마르턴으로 구성되어 있다.
홀란트 지역은 오래 전부터 네덜란드의 중심지 역할을 했기 때문에 홀란트가 네덜란드 전체를 의미하는 단어로도 사용되었다. 2020년부터는 홀랜트를 완전히 버리고 네덜란드 명칭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영어권에서 네덜란드를 Dutch로 쓰게 된 이유는 과거 고대 독일어로 '널리 쓰이는'을 의미하는 Theudisk에서 유래한 중세 네덜란드어 Duutsc를 썼기 때문이다. Theudisk는 네덜란드인을 포함한 게르만계 민족들이 널리 쓰는 언어인 자신들이 구사하던 언어들을 말하는 것이다. Duutsc는 과거 네덜란드인들이 자신들을 말하는 단어였다.
이후 네덜란드가 해상 강국이 되어서 다른 국가를 압도하고 있었고 영국은 새로운 해상 강국이 되려는 상황에서 영국이 자신들의 적수인 네덜란드인을 말할 때 당시 네덜란드인들이 자신들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하던 Duutsc를 차용해 Dutch를 쓰게 되었다.
주요 외국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다. 네덜란드 정부는 국민들에게 영어와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권장한다. 네덜란드는 교육 전체가 상당히 발달한 서유럽, 북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언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매우 많은 국가로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처럼 세계적으로 쓰이는 언어나 같은 유럽 국가의 언어인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등 뿐만 아니라 아랍어, 일본어,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가리지 않고 대량의 외국어 교육 서적들을 네덜란드어로 발간해 원하는 외국어가 있으면 일반인들이 언제든 스스로 쉽게 공부할 기회를 다른 국가보다 많이 제공한다. 언어별로 단어 서적, 문법 서적, 회화 서적이 다 있다.
영어 구사 능력은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북유럽 국가들과 함께 비영어권 국가 중에서 최상위에 위치해서 유럽연합 국가들 중에서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빼면 제2언어(제1외국어)로는 영어 구사율이 90%로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이는 네덜란드어 자체가 영어와 같은 게르만어파에 속하기 때문에 서로 유사성이 높은 덕분이다. 심지어 영어 교육을 받지 않은 네덜란드인도 영어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다. 영어만 익히고 가는 다수의 관광객들이 언어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가끔 방송을 보고 있으면 네덜란드 출신 방송 출연자들이 네덜란드어를 하다가 갑자기 독일어를 하기도 하고 영어를 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참 다국적(?)인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영어 회화 교육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초등 교육 때부터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기본인데 최소한 중학교 이후부터는 성적 수준과 무관하게 영어 수업 시간에는 모든 학생이 무조건 영어만 써야 할만큼 많이 가르친다.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만큼 많이 쓰이는 상황인지라 네덜란드어가 멸종 위기에 놓였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독일인 관광객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주요 지역에서는 독일어도 거의 통한다. 독일에서 누가 봐도 독일인처럼 생겼고 독일어도 잘하는데 알고 보니 네덜란드 사람인 경우도 많이 있다.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의 다른 언어도 공교육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 4개 국어 이상 하는 학생들이 흔하다.
그래서 네덜란드인들 중에는 다국어 화자가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와 조 본프레레 모두 영어가 매우 유창하게 했던 것은 기본이고 히딩크는 독일어와 스페인어, 본프레레는 프랑스어와 독일어에도 능통해서 가끔 해당 언어권 기자와 그 언어로 문답을 주고 받았다.
네덜란드의 주는 네덜란드어 이외의 공용어를 지정할 수 있다. 그 중 하나로 프리슬란트 주에서 쓰이는 독자적인 언어이자 프리슬란트 주의 공용어로 네덜란드어와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 프리지아어가 있다. 네덜란드인 중에는 영어 이름을 가진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예를 들어 그레고리 판데르빌, 데일리 블린트 등이 있다.
총 면적 41,543㎢에 벨기에와 독일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하지만 41,543㎢라는 국토 면적도 실상은 그 중 10%가 사람이 살 수 없는 호수나 강을 합한 면적이고, 실제 육지 면적은 33,481㎢로 이웃나라 벨기에보다 약간 넓은 수준이다. 그 중 7,000㎢는 간척으로 얻은 땅이다.
한편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은 탓에[24] 세계에서 가장 낮은 땅으로 유명한 국가고 네덜란드라는 국명 자체가 낮은(Neder) 땅(Lands)이라는 뜻이다. 국가에서 제일 높은 곳조차 해발 321m에 불과하다.
이 땅은 사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큰 규모에 시간도 오래 걸리는 대공사 끝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픽션에서 세계구급 대재해가 나면 항상 해일에 완전 침수되는 국가. 게다가 유럽 대륙의 오염 물질이 모였다가 바다로 나가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화 기술과 관련 환경 법규가 굉장히 발달하게 되었다.
땅보다 운하가 위에 있는 것도 모자라 도로 위로 물이 지나가도록 만들어진 Veluwemeer 수로의 다리까지 있다. 숲이 우거진 곳도 별로 없다. 2002년 기준으로 국토의 약 10%만이 숲인데 그나마 이것도 인공적으로 숲을 가꾼 결과다.?
인구 밀도가 높은 탓에 집이 부족한 사람이 많고 한국에서도 익숙하지 않는 하우스 셰어가 보편적이다. 배 위에서 사는 사람이 부지기수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현재는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배 위에서 사는 사람은 신기하게 보는 편이다. 높은 인구 밀도의 영향으로 세금의 종류도 다양한데 건물 폭에 세금을 매긴다. 과거에는 커튼 길이에도 세금을 매겼다고 한다.
서유럽 국가답게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 연 평균 기온은 10℃ 안팎, 겨울의 평균 온도는 1℃~4℃고 여름은 평균 17~19℃다. 습한 편서풍+평탄한 지형+발달된 농업 기술로 인해 인구 밀도는 압도적인 수준이나 프랑스 못지 않은 식량 자급률을 보여준다. 그러나 가을~겨울의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고[31] 이 때문인지 네덜란드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함께 커피 소비량에서 세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강수량 고르고 습한 국가인데도 의외로 미세먼지 문제가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북부와 함께 나름 심각한 축에 속하는 편이다.
세계지도로 봤을 때는 한반도의 크기와 비슷해보이나 실제로는 남한 면적의 3분의 1 정도 수준이다.
대중교통도 지하철보다는 트램(Tram, 노면 전차)이나 버스 노선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남한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국토 면적 등으로 철도망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NS가 운영하는 철도망이 전국 각지를 연결해 웬만한 도시에서 기차 한두 번만 갈아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자전거의 천국. 네덜란드인들은 100년전 부터 자전거를 많이 타왔고 땅이 좁고 인구대비 자전거 보유수가 세계 최고이면서 거의 평지여서 자전거 도로는 물론 인프라가 무척 발달해 있다.
심지어 세계 최대규모의 자전거 전용 주차장이 위트레흐트 중앙역에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쇼핑몰 지하주차장 마냥 주차구역을 알파벳과 숫자로 구분해 놓는데다가 층도 여러개이다.
네덜란드 도시의 도로 기본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다.
보도 ㅣ 자전거 도로 ㅣ 자동차 도로 ㅣ 자동차 도로 ㅣ 자전거 도로 ㅣ보도
덕분에 차도 차선이 대부분 4차선 이하다. 심지어 어느 구간은 고속도로옆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 경우도 있다.
참고로 자전거 인구가 많기에 자전거 관련해서 법을 지정해두었는데, 자전거에 벨과 전조등은 필수라고 한다. 이게 없으면 벌금을 부과하게 되어있다.
서울시에서도 네덜란드의 교통체계를 도입할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2020년에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땅만 파면 물이 나와서 한번 공사를 시작하면 굉장히 오래 걸리는 편이고 고층 건물을 찾기 힘들다.그나마 로테르담이나 덴 하흐 같은 대도시나 지대가 좀 높은 벨기에와 독일에 가까운 국경지역에나 가야 좀 볼 수 있는 정도다. 집을 크게 지으면 세금이 엄청나게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 심각하다.
네덜란드의 상징 중 하나는 풍차로 네덜란드의 풍부한 풍력을 이용하는 풍차를 만들어 얻은 풍력 에너지를 곡식을 빻는 방아에 쓸 수 있게 고안을 했다. 간척지에는 풍차에 배수용 수차를 달기도 했다.
영토의 대부분이 간척지나 목초지라서 그런지 목조보다는 벽돌 건물이 흔하고 농촌 가옥조차 벽돌로 지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독일과 인접한 일부 지역에서 목조 건축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서유럽에서 가장 평균 신장이 큰 국가 중 하나다.(남자 184cm, 여자 171cm) 19세기까지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영양 상태가 급격하게 좋아지면서 계속 커져서 지금처럼 되었다. 그래서 중년, 장년과 청소년의 상대적인 신장 격차가 꽤 크다. 비만율은 다른 서유럽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자국보다 훨씬 큰 식민지들이 독립하는 과정에서 식민지 출신들이 많이 이민 왔다. 그 영향으로 오늘날 네덜란드에서 인도네시아 요리와 수리남 요리는 저렴한 외식의 대명사로 통한다.
1970년 네덜란드에서는 대마초를 포함한 soft drug를 허용해 주고 hard drug을 규제 강화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대마초는 완전 합법은 아니고 예외적으로 일부 허용해 주는 것에 가깝다. 대마초 사용, 매매, 소지도 반드시 허가받은 'koffeeshop'에서만 사고 팔 수 있고 개인이 대마초를 5포기 이상 재배하거나 5g 이상 소지할 수 없다. 하지만 대마초와 같은 경약물은 그냥 시내 아무 곳에나 있는 허가 받은 '커피숍'에서 나이만 성인이면 그냥 판다.
미국을 비롯한 카나비스 문화가 유년층 사이에 자리잡은 국가의 젊은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네덜란드로 대마초 관광을 하러 간다. 대마초를 흡입한 다음에 몽롱한 상태에서 집창촌으로 가는 코스도 있다. 한국에서는 속인주의가 적용되기 때문에 경찰이 대마초 투약을 인지하는 즉시 마약 투약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네덜란드에서 대마초를 제외하고 유통되는 합법 마약은 마약 중독자의 재활 치료를 목적으로 국가 단위로 유통하는 마약으로 한정되고 이외의 모든 루트는 대마초를 제외하고 전부 불법이다. 그래서 암스테르담 항구에서 통과하는 화물을 상대로 마약 스캔 역시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이점을 보면 국가 단위에서 원가 가격으로 파는 마약을 처방받기 위해서는 마약 중독자가 정부에 자진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 있다. 한 마디로 네덜란드 정부 측에서는 마약 염가 판매라는 당근으로 음지에서 고통받는 마약 중독자들을 빠르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들이 자진 신고를 하는 순간부터 병원 의사로부터 마약을 합법적으로 처방받음과 동시에 마약 중독 치료가 병행된다.(즉 점점 투약하는 마약의 양을 줄인다.) 국가 단위로 공급받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마약을 정량만 투여함으로써 금단 증상을 최소화시킴과 동시에 AIDS처럼 주사 돌려 맞기로 전염되는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고 마약 중독자는 양지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중독을 치료해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유럽 입장에서는 네덜란드는 온갖 마약의 집합장으로 모로코에서 만들어진 불법 해시시가 유통되는 곳이고 중국에서 만들어진 합성 마약인 LSD의 집화장이다. 거의 모든 마약의 유통망의 한가운데에 있는 마의 소굴로 Europol Drugs Unit의 본부가 네덜란드에 있다.
대마초 중독으로 인한 치료를 받는 환자도 많아지는 상황이 이어지자 21세기 이후에 당국에서 마약에 대한 강경책으로 차차 전환되고 있다.
환각버섯은 이미 금지되었고 대마초 역시 2011년부터 대마초 커피숍을 외국인에게 금지하고 내국인에게만 허용하게 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2012년에는 외국인들이 대마초 등의 soft drug를 구입하는 것을 불법화했다.
그러나 관광 관련 단체에서 반발이 심해서 외국인이 흡연을 해도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 한 경찰은 신경도 안쓴다.
여느 서양권 국가들처럼 네덜란드에도 아시아인 인종차별이 존재한다. 평범한 행인에게 Ching Chang Chong이라 외치면서 담배꽁초를 던지기도 하고, 방송에서 ?동양인 차별 발언을 내뱉기도 하거나, 레스토랑 등 상업시설에서도 고의적으로 접대를 늦게 받는 등의 차별을 당했다는 사례가 많다.
외국인 관광객이 적은 지방 도시들은 아직도 별 거리낌 없이 아시아인 비하 발언을 일삼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네덜란드가 어느정도 인종차별에서 자유롭다는 의견은 대개 단기 체류자의 의견인 경우가 많으며 실제 거주민들은 인종차별을 심심찮게 경험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인종차별이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로 악명높은 벨기에나 스위스, 영국에 필적하는 수준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어폐가 있다.
네덜란드는 2011년 통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인구는 한국의 1/3 수준이나 GDP환산 경제규모는 약 60% 정도로, 1인당 국민소득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GDP 전체 규모로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1인당 GDP는 5만달러로 세계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는 전반적으로 무역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로테르담 항구는 세계 최대 규모로 유럽 해상무역의 출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수입되는 각종 원자재와 식량이 로테르담 항구에서 하역해서 유럽 전역으로 수송. 반대로 유럽에서 모여든 제품들이 로테르담항을 통해 수출된다. 북해에서 천연가스도 생산하고 있으며, 그 천연가스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공식적으로 네덜란드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24위이며 생산량은 세계 11위이다. 제조업에선 석유 정제, 석유 화학, 전기 기기, 식품 가공을 중심 산업으로 삼고 있으며, 낙농과 원예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농산물 수출액은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한다.
1960년대 한때 천연가스 수출이 너무 잘 되어 통화가치가 급상승하는 바람에 여타 제조업이 모두 경쟁력을 잃고 경제가 침체된 적도 있다. 일명 네덜란드병으로 특정 천연자원에만 의지해서 다른 분야가 피폐해지는 자원의 저주 현상을 겪었지만 1980년대 이후 제조업에 대한 투자와 노사정 합의로 이를 극복했다고 평가된다.
채소와 화훼가 수출 세계 1위이고, 유제품은 3위, 육류와 유지류는 4위로 나타났다.
?유니레버(Unilever) - 영국과 네덜란드에 본사가 있는 생활용품 관련 다국적 기업
?필립스(Philips) - 유럽을 대표하는 유명한 가전회사이다.
?하이네켄 - 맥주 회사
* ING - 금융&보험 회사. 2012년 Fortune지에 따르면 전세계 금융 기업 중 가장 크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문제가 스칸디나비아 못지 않게 심각하여(평균 200% 내외) 장기적으로 시한폭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또한 고용률 자체는 82%로 유럽에서 높은 축에 속하나, 이 중에서 시간제 근로자, 비정규직(OECD 통계 기준으로 4명 중 1명꼴)과 생계형 자영업의 비율이 높아서 안정적이지 못하다.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막상 서민경제는 생각보다 썩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산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빈부격차는 일견 양호해 보여서 인접국인 독일과 극적인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지역별로는 크게 차이가 난다.
위의 문제점들은 상기한 바세나르 협약의 부작용이기도 하다. 노동자측이 임금 인상을 자체하는 대신, 사용자측과 정부는 근로시간 단축과 서민층에 대한 감세로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장해주겠다고 합의를 보았다. 그러나 근로시간 단축은 결과적으로 정규직들의 조기 퇴직과 함께 그 반대급부로 시간제 일자리와 자영업 대량 확산으로 이어졌다.
치즈는 네덜란드의 명물이며, 하우다 치즈, 에담 치즈로 특히 유명하다. 유제품 생산이 많은 네덜란드답게 지역마다 각기 독특한 치즈가 있기도 하고. 더불어 하이네켄 맥주를 빼놓을 수도 없다.
19세기에 어떤 관찰자는 "이곳 사람들은 그저 생존하기 위해 먹으며, 또한 매일 똑같은 것만 먹는다."고 평할 정도였다.(『커리의 지구사』 참조) 그러나 현대에는 과거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향신료를 응용한 요리 기법이 많이 수입되고 주변 유럽 지역 및 동유럽, 아랍 등지에서 온 이민자들이 식당을 많이 차려서 식생활에 딱히 부족함은 없다.
문제는 네덜란드 사람들이 음식을 만들 때 정말 간을 못 맞춘다는 것이다. 물론 케바케지만 완전 짜거나 완전 싱겁게 먹는다.
2016년 통계 기준으로 무종교인이 50.1%에 달하며, 종교인구는 가톨릭이 23.1%, 개신교가 15.5%를 차지하고 있다.
매우 자유로운 성 관념을 가진 나라로 유명하다. 성진국이라는 별명이 어울릴 만하다. 또한 성 소수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에도 상당히 개방적인 편으로, 동성결혼이 합법인 대표적인 유럽 국가다. 2018년 5월 28일에는 세계 최초로 제3의 성까지 인정했다.
매춘이 합법이고, 포르노 물품도 합법이다. 심지어는 TV에서 유흥업소 광고를 하기도 한다.
2차 대전 위령비와 홍등가가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는 좀 괴이한 나라이기도 하다. 더 충격적인 건 암스테르담 홍등가가 사실 교회 건물 바로 옆이라는 것이다.
사실 네덜란드가 공식적으로 성매매를 합법화한 건 1988년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 이전 나폴레옹 시대부터 홍등가가 있었지만 20세기 초 개신교 단체들의 압력 하에 성매매가 불법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미국의 금주법처럼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고, 결국 시대가 흐르면서 차라리 풀어버리는게 낫다는 판단 하에 완전히 해금한 것이다.
네덜란드의 공영방송인 NPO는 특이하게도 (NOS를 제외한) 여러 가맹방송국들이 회원규모에 따라서 방송시간을 배정받아 프로그램을 제작-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이러한 방식은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된 것이다.
전세계적 인기 프로그램인 1대 100, The Voice, 빅 브라더, Wheel of Fortune, Deal or No deal(신동엽의 YES OR NO)의 포맷이 바로 네덜란드에서 나왔다.
의외겠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날로그 화면조정 화면이 바로 필립스에서 만든 것이다.
유럽에서도 특히나 EDM 장르가 상당히 발달한 나라며, 이 때문에 EDM 최강대국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이다.
매년 12월 31일에서 새해인 1월 1일이 될 때마다 네덜란드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폭죽, 불꽃놀이가 열린다. 한국처럼 행사가 아닌 모두 개개인이 터트리는 것. 네덜란드의 불꽃놀이 문화는 세계에서 가장 골때리기로 유명하다.
어느정도로 많이 터트리나면 자정이 된 뒤 암스테르담 시가지를 걷다 보면 자기 자신에게 폭죽이 날아올 정도.
네덜란드에서 소비되는 폭죽의 양은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1년동안 소비되는 폭죽의 양보다 많다. 폭죽과 불꽃놀이의 특성상 미세먼지 농도도 치솟는다. AQI 기준으로 300 가까이 증가한다.
생활 스포츠가 활성화되어 있다. 일단 어디를 가든 자전거를 타고 가고 길가에서 심심치 않게 하키 또는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자전거를 타며 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오렌지 군단이라 불리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우승 후보로 자주 이야기된다.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도 유럽 국가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 2011년 마지막 야구 월드컵을 우승하면서 유럽 2번째 우승 기록을 가졌다. 다만 유럽 나라로 첫 우승국인 영국은 1938년 1회 대회에서 홈경기로만 미국과 5경기를 치뤄 4승 1패로 우승했었다.
당구에서는 딕 야스퍼스라는 선수가 유명하다. 당구계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인간 줄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계산 능력이 좋고 정석적인 샷을 구사하기 때문에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스피드 스케이팅이 국기(스포츠)(國技)인 종주국. 겨울이면 바다가 얼어 붙어[20] 스케이트 관련된 행사가 많다 보니 옛날에는 물론 현재까지도 동계 올림픽 등에서도 맹위를 떨치는 등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스케이트 강국이다. 팔다리가 긴 큰 체격 또한 스케이팅에 유리하다.
다만 평지가 대부분이라는 국가 특성상 설상 종목은 불모지에 가깝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노보드 선수 니콜리엔 사우어브레이가 여자 평행 대회전 종목에서 획득한 금메달 1개가 지금까지 네덜란드가 동계 올림픽에서 따낸 유일한 설상 종목 메달이다.
그 운하 대공사 등으로 네덜란드에 있는 바다는 염분이 많이 남지 않게 되어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얼 수 있다. 이 바다가 얼면 이 국가 전체의 운하가 거대한 스케이트 길이 되는데 프리슬란트 주에서는 그것을 이용한 특별한 스케이트 대회가 열린다. 대회 이름은 엘프스테덴토흐트(Elfstedentocht, Eleven Cities Tour)라고 하고 말 그대로 네덜란드 프리슬란트 주의 11개 도시를 운하를 통해 스케이트로 순례하는 약 200km에 달하는 코스다. 그래서인지 중간에 식사와 물도 지급되는데 물론 달리면서 먹어야 한다.
그래도 운하가 그리 쉽게 얼지는 않기에 저 대회가 열리는 것 자체가 비정기적이다. 21세기에는 단 한 번도 열리지 못했다. 2012년에 열릴 뻔 했으나 결빙이 충분치 못한 채 날이 풀려 무산. 1909년 이래 2020년 현재까지 15번 개최되었으니 평균적으로 약 7년에 한 번 꼴로 열렸다
국민들이 짠돌이라서 밥 사겠다는 말만 듣고 밥 얻어먹으러 갔다가 개인 부담이라서 피해를 본 후에 더치페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하는데 먼저 밥을 사기 전에 자기가 먼저 밥값을 내겠다고 미리 말해야 한다. 안 그랬다가는 '돈이 없다고 무시한다'라고 생각한다고. '더치페이' 의 개념이 확실하니 요즘은 빌려준 돈을 쉽게 돌려받게 도와주는 'Tikkie' 라는 어플도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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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덜란드 너무좋아🧡🧡🧡🧡🧡
설명이 긴데 쭉 읽게돼ㅋㅋㅋ여시야 고마워
파니쿠칸이라고 팬케익도 맛있더라고 ㅋㅋㅋ 감틔도 맛있고
너무너무 재미있고 유익해 😉 글올려줘서 고마워 여샤
남친 네덜사람인데 다받음.. 음식을 뭔 허구언날 똑같은거만 먹음..감자튀김이 젤 맛있대.. 근데 언어능력 개좋은거 인정. 4개국어 기본으로 조금씩은 다 하더라
네덜란드 진짜 설명 잘해놨다 딱 네덜란드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