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녹화중단 그 이유는
'TV쇼 진품명품'의 진행자 교체를 두고 제작진과 사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kBS 1TV 'TV쇼 진품명품'의 가을개편 후 첫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진행자 교체에 대한 제작진과 PD들의 반발로 녹화가 무산됐다.
사측이 일방적으로 MC를 윤인구 아나운서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해 통보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녹화장에는 기존 진행을 맡았던 윤인구 아나운서와 사측이 새롭게 선정한 김동우 아나운서가 대기 상태로 있었는데,
김흥수 아나운서 실장과 황수경 아나운서 부장이 윤 아나운서에게 내려오라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녹화장에 고성이 오가며 소란스러워졌고, 'TV쇼 진품명품'에 참여하는 감정위원들마저 녹화장을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하는 스튜디오 입구를 사내 경비 인원을 동원해 막았다.
원활한 녹화 진행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것이 사측 간부의 옹색한 변명이다"라며
"낙하산 MC를 기용하기 위해 제작PD를 교체하다니 방송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다.
진품명품 제작진 측은 "우리의 의견이 수렴이 되지 않은 진행자를 받아들일 수 었다"며
사측이 MC 선정 과정에서 우리의 의견을 수렴해줬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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