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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무상삼매(無相)? 무상심(無常心)삼매?
우몽 추천 0 조회 104 24.09.09 21:1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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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9.09 21:30

    첫댓글 환장하것다..위 두 내용을 보면 위빠사나가 오히려 무상심삼매요. 사마타가 무상삼매가 아닌가? 이거 법무아 님이 함 살펴봐 주십시요..()..

  • 작성자 24.09.10 07:16

    검색이야 이래저래 할 수 있는데, 요즘은 퍼오기가 쉽지 않데요..우몽이 왕년에 해킹 소질도 좀 있었는데..하루가 다르게 그게 스마트 폰으론 쉽지가 않데요..해서 어제 간만에 노트북으로 겨우 퍼봤는데 ㅜㅜ 써글넘(지송)들이 죽을 때 싸갈라고 그러는지 아님 저작권료 지 새끼들한티 냉겨 주려는 지는 몰겠는데 경이야 뭔 저작권이 있겠냐 말이오..그러고도 그런 넘들은 불자냐? 써글넘들(지송 ..새벽일 끝나고 한 잔 땡김..써글넘들..) 더구나 우몽이 교학적으로 한이 맺힌 넘도 아니고 일일이 독수리타로 뭔 출세를 하고
    싶을 것이며..써글넘들 ..

    아무쪼록 ..법무아님..좋은 소식있으면 팔자려니 하시고 공유 아끼지 마소서..남관셈..



  • 작성자 24.09.10 10:14

    혹 표상이란 단어는 얼마나 파악되셔습니까?

  • 작성자 24.09.10 10:32

    좋아요..하나마나한 말 술김에 지릅니다..
    위빠사나고 사마타고 님이 원하는 것이 무었인지 안다면.. 우리는 무엇이겠습니까?

  • 24.09.10 12:15

    같은 단어가 좀 다른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접근 방식을 확립한 경우, 특별한 필요성이 있지 않은 다음에야, 사실 용어는 그렇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위 본글에서의 [ 표상 없는 마음의 삼매 : 무상삼매 : 無相三昧 : 무상심삼매 : 無常心三昧 ]는 모두 같은 뜻일 겁니다.

    말이 나온 김에 적습니다. 현장의 금강경은 想등으로 번역한 것을 구마라집이 相으로 번역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산냐등의 번역이니 想이 맞긴 한데요. 그거를 광장히 심긱하게 相(상 : 이미지, 표상)과 想(상 : 산냐 : 오온의 상온 : 파악작용)을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에게 보다 익숙한 구마라집의 한역 금강경을 문제 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요. 그거 사실 구마라집이 자기보다 못하겠어요. 뜻을 보면요. 사실 차이가 없거든요.

    아주 엄밀히 따지기 시작하면요. 위의 경이 말하는 삼매는, 삼매가 아니거든요. 그래도 [경]에서 삼매라고 적었거든요. 그러니까 또 끼워맞추는데요.
    부처님 당대에 삼매가 아니면 안쳐주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삼매도 아닌 걸로 성취를 긍정하니까 반발이 심하잖아요. 그러니까 알아차림쪽도 삼매다...그런 거거든요...

  • 24.09.10 13:51

    그래가지고는 세가지 해탈 운운하구요. 무상삼매, 무원삼매, 공삼매였나? 그 세가지로 무상해탈, 무원해탈, 공해탈... 그렇게 된 것이거든요.

    무상삼매, 무원삼매, 공삼매의 조합은요. 무상, 고, 무아라는 세가지 상이 있는데요. 다 연결된 거기는 한데, 그것조차 좀 나눠서 뭔가 좀 폼나게 포장을 하는데요.
    무상에 초점을 맞추는 이는, 상이 없는 삼매...괴로움에 초점을 맞추는 이는, 원해서 뭔가를 짓는 일이 없는 삼매...무아에 초점을 맞추는 이는 비어 있다는 공삼매...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는데, 여하간 그런 식으로 선물세트로 만든 겁니다. 그냥 추석 선물세트 같은 건데, 그걸 가지고 무슨 이론을 만들어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요. 참 피곤해 집니다.
    그러니까...지금 거론되는 삼매는요. 삼매 성취해야만 하는 거 아니라는 뜻일 뿐입니다. 너무 당대인들이 선입관이 강해 반발하고 그러니까, 좀 맞춰서 이름을 붙여준 거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대 사람들이 삼매에 얼마나 비중을 뒀는가? 유파 중에서는요. 알아차림조차 선정에 들어서 해야 한다고...그렇지 않은 알아차림은 좀 나이롱이라고 저평가하는 유파도 있을 정도입니다. 대놓고 하진 않았지만요. 은근한 거 있잖아요.

  • 24.09.10 12:39

    물론 우리가요. 선정 영역에서 알아차림을 하는게 훨씬 어렵구요, 수행력이라고 하나? 그런 부분에서 훨씬 높은 거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게 반드시 필요한가? 그거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대놓고는 아니고, 은근하게 폼 잡은 거로 보이는데요. 뭐...어려운 거를 하는 거는 그 나름의 이유를 긍정할 수 있긴 합니다. 대표적으로 거론하자면요. 어려운 거를 할 수 있는 사람이요. 소위 방편력이 좋아요. 즉 널리 중생을 이롭게 할 수 있기는 합니다. 방편력이 좋다는게, 그게 지혜가 더 뛰어나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어쨌든 좀 필요한 것만 잘 챙기고, 필요한 것에서 좀 더 파고들 수 있으면 파고들고...그러면 개념의 홍수에 휩쓸려가진 않습니다. 자신에게 구체성을 띄는 것, 자신에게 구체적일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 작성자 24.09.10 22:54

    심지어는(맞나?) 불교가 의외로 우리 일상에 얼마나 솔차니 들어왔는지 말입니다..이번에 이런저런 검색을 하다보니까..옛날 어떤 일본 사무라이가 불심이 좀 있었던지 그 사무라이상에게 관심이 있던 사람이 ..

    하이, 평소 관심 존경하는 사무라이상, 혹 무심이란 무엇이므니까?

    그러자 그 사무라이상이 평소 고문관 똘마니를 불러..야! 니 지금 죽어라데쓰!!

    그러자 그 똘마니도 무심이 준비되었던지 눈하나 깜딱 안하고 사시미로 할복을 하려던 찰나..불심이 깊은 사무라이가 ..야!! 고마 됐다..하면서 물은이에게..

    저거시 무심이요 아시므니겠슴까?

    ......

    이렇게 불법은 무시카든 유식카던 한량이 없다고 전 봅니다...


  • 24.09.10 18:37

    제 살림살이가 너무 초라해가지고..선정이나 식의 발생..이런 기준을 적용하면..입을 열 수가 없거든여..

    그렇지만 저도 가오(나만의 가오)를 좀 세워야 되기 때문에 .. ㅠ ㅠ 굳이 한 숟가락 얹자면 '일상의 평면에서 언어적 생각이 (거의)없는 상태' 라던가..평소 과거나 미래를 더듬지 않는 거, 뭔가 선택하고 실행할 때 그냥 그때그때 하고, 뒤돌아보지 않는 거 정도를 <판잣집 무심> 정도로.. 이름붙일 수 있겠슴미다...

    나중에 쪼끔 중수쯤 되면 자랑하게씀다ㅋ

  • 작성자 24.09.10 18:19

    좀 망설여지는데요..그때 ..저 사무라이상이 여기 황벽님이고 물은이는 법유님이요 ..고문관 똘마니는 우몽이므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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