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과학성과 독창성이 세계최고라 자랑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독서율은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바로 한글의 난, 지독성과 한글전용정책 탓입니다.
한글은 필기용, 출판은 국한혼용해야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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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8) 슈퍼컴이 연 판도라의 箱子 難易度를 四級 (千字) 超過 漢字 語彙 數로 봅니다 (25)
科學技術의 發展은 절대로 되돌아가는 選擇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第4次 産業革命 時代’로 進入했고, 그 以前의 삶의 樣式으로 되돌아가기 어렵다. ‘第4次 産業革命’이라는 單語가 모든 分野의 큰 話頭가 돼버린 只今, 이것이 우리를 壓迫하며 몰아가는 怪物인가, 누려야 할 惠澤인가를 苦悶할 時期마저 이미 놓쳐버린 듯하다. 情報通信技術(ICT)의 發達로 스마트 機械가 人間의 生産過程과 環境에 큰 變化를 일으킨 革新을 일컫는 이 말은 우리 삶의 樣式 全體를 바꾸어놓는다. (6)
漸漸 發展해 가는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은 이제 얼리어댑터만의 選擇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問題가 됐다. 집안이나 집밖에서나 相關없이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모든 物件을 操作하는 것이 可能해졌고, ‘스마트 시티’는 都市 全體가 스마트 시스템으로 作動된다면서 우리를 誘惑하기에 이르고 있다. (2)
이런 變化에 對한 가장 큰 憂慮는 人工知能(AI)이나 스마트 機械가 우리의 職業을 빼앗아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또한 知的·物理的 資本을 提供할 수 있는 사람과 單純 勞動에 從事하는 사람을 더욱 兩極化시킬 것이며, 終局에는 空想科學(SF) 映畵에서처럼 人間이 機械의 종이 될 結果까지 招來할 수도 있다는 憂慮를 낳고 있다. 問題는 이제 우리는 이러한 變化를 알게 모르게 當然하다고 받아들이게 됐다는 것이다. 昨年 알파고가 李世乭 9段과의 對局에서 이겼을 때, 많은 사람이 AI가 人間을 支配할 時代가 始作됐다며 衝擊에 휩싸였다. 그러나 1年이 지난 只今 더욱 强해진 알파고가 世界 最高의 바둑棋士에게 連勝을 해도 別般 놀라지 않는 雰圍氣다. 빠른 變化에 適應해 가는 人間의 適應力이 놀랍기만 하다. (8)
그렇다면 날로 發展해가는 스마트한 世界가 結局 어디까지 이르게 될까 자못 궁금해진다. 映畵는 現實의 葛藤狀況을 그리기도 하지만, 想像 속에서만 發生하는 問題도 다룰 수 있는 媒體이며, 많은 SF 映畵에서는 解答을 미리 提示하고 있다. (3)
조니 뎁 主演의 ‘트랜센던스’(監督 윌리 피스터)는 人間의 腦波를 컴퓨터에 接續시킨 슈퍼컴퓨터를 눈앞에 提示하고 있다. 天才 科學者 ‘윌’은 戀人 ‘에블린’과 함께 원숭이의 腦를 컴퓨터에 업로드할 수 있는 技術을 開發했지만, 技術 發展을 否定的으로 보는 反科學 테러團體의 攻擊으로 致命的인 傷處를 입게 된다. ‘에블린’이 腦만 살아 있던 ‘윌’의 腦波를 컴퓨터에 업로드하게 되자, 스스로 進化하는 슈퍼컴퓨터가 된 ‘윌’은 漸漸 自身의 接續範圍를 넓혀가기 始作한다. (3)
映畵 속 이 슈퍼컴퓨터는 IoT가 하는 일은 基本이며, 甚至於 나노技術을 使用해 粒子를 通해 모든 物質에 接續해 人間의 身體뿐 아니라 自然現象까지 接續할 수 있는 能力을 갖게 되면서 神의 領域까지 挑戰하는 能力을 지니게 된다. 테러防止를 爲해 戰力을 너무 많이 쓴 ‘윌’은 致命的인 傷處를 입은 ‘에블린’을 救하기 爲해 自身에게 배터리를 連結시켜달라고 하지만 ‘에블린’은 이를 拒絶한다. 神의 힘을 지닌 슈퍼컴퓨터가 人間을 支配하는 것을 願치 않았기 때문이다. (2)
이 映畵는 人間이 無限 發展해 神의 能力에 挑戰하는 것을 憂慮한다. 人間을 超越하는 슈퍼컴은 이제 판도라의 箱子까지 열고 있는 것은 아닌지 苦悶해 볼 때다. (1)
【 世界 】 170602 [映畵로읽는世上] 황영미 淑明女大 敎授 映畵評論家
國漢混用文普及會 kukhanmoon@korea.com
국한문으로 고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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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공부를 주로 낱자 암기에 주력하는데, 이곳 국한혼용문을 읽고 삭이는 훈련이 더 좋습니다. 읽어내기에 익숙해지면 한자로 고치는 공부로 가는데 아래 Ⓑ 한글전용문 페이지에서 문장속의 한자어를 모조리 한자로 바꾸는 일을 말합니다. 가령 장차라는 어휘라면 커서를 댄 채 자판의 한자키나 F9키를 누르면 아래한글의 <한자로 바꾸기>창에 <장차>라는 한자어가 여러 개 뜹니다. 맞는 어휘를 골라 엔터를 치면 ’장차‘가 將次로 바뀌지요. 긴 문장도 일부분씩만이라도 매일 고치는 연습을 하고 또 답지를 Ⓐ <국한문페이지>와 비교해 자가채점도 하고. 모르거나 틀린 단어를 메모해서 거듭 들여다보면 효과적인 공부가 됩니다.0000000000 - 국한혼용문보급회0000김 치 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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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로 쓰기 연습용 한글전용 페이지0
(4628) 슈퍼컴이 연 판도라의 상자
과학기술의 발전은 절대로 되돌아가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했고, 그 이전의 삶의 양식으로 되돌아가기 어렵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모든 분야의 큰 화두가 돼버린 지금, 이것이 우리를 압박하며 몰아가는 괴물인가, 누려야 할 혜택인가를 고민할 시기마저 이미 놓쳐버린 듯하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스마트 기계가 인간의 생산과정과 환경에 큰 변화를 일으킨 혁신을 일컫는 이 말은 우리 삶의 양식 전체를 바꾸어놓는다. (6)
점점 발전해 가는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은 이제 얼리어댑터만의 선택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문제가 됐다. 집안이나 집밖에서나 상관없이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모든 물건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스마트 시티’는 도시 전체가 스마트 시스템으로 작동된다면서 우리를 유혹하기에 이르고 있다. (2)
이런 변화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인공지능(AI)이나 스마트 기계가 우리의 직업을 빼앗아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또한 지적·물리적 자본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과 단순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을 더욱 양극화시킬 것이며, 종국에는 공상과학(SF) 영화에서처럼 인간이 기계의 종이 될 결과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문제는 이제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알게 모르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게 됐다는 것이다. 작년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이겼을 때, 많은 사람이 AI가 인간을 지배할 시대가 시작됐다며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더욱 강해진 알파고가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에게 연승을 해도 별반 놀라지 않는 분위기다. 빠른 변화에 적응해 가는 인간의 적응력이 놀랍기만 하다. (8)
그렇다면 날로 발전해가는 스마트한 세계가 결국 어디까지 이르게 될까 자못 궁금해진다. 영화는 현실의 갈등상황을 그리기도 하지만, 상상 속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도 다룰 수 있는 매체이며, 많은 SF 영화에서는 해답을 미리 제시하고 있다. (3)
조니 뎁 주연의 ‘트랜센던스’(감독 윌리 피스터)는 인간의 뇌파를 컴퓨터에 접속시킨 슈퍼컴퓨터를 눈앞에 제시하고 있다. 천재 과학자 ‘윌’은 연인 ‘에블린’과 함께 원숭이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기술 발전을 부정적으로 보는 반과학 테러단체의 공격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된다. ‘에블린’이 뇌만 살아 있던 ‘윌’의 뇌파를 컴퓨터에 업로드하게 되자, 스스로 진화하는 슈퍼컴퓨터가 된 ‘윌’은 점점 자신의 접속범위를 넓혀가기 시작한다. (3)
영화 속 이 슈퍼컴퓨터는 IoT가 하는 일은 기본이며, 심지어 나노기술을 사용해 입자를 통해 모든 물질에 접속해 인간의 신체뿐 아니라 자연현상까지 접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신의 영역까지 도전하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테러방지를 위해 전력을 너무 많이 쓴 ‘윌’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에블린’을 구하기 위해 자신에게 배터리를 연결시켜달라고 하지만 ‘에블린’은 이를 거절한다. 신의 힘을 지닌 슈퍼컴퓨터가 인간을 지배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2)
이 영화는 인간이 무한 발전해 신의 능력에 도전하는 것을 우려한다. 인간을 초월하는 슈퍼컴은 이제 판도라의 상자까지 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볼 때다. (1)
【 세계 】 170602 [영화로읽는세상] 황영미 숙명여대 교수 영화평론가
오. 탈자가 보이시면 알려주십시오. kukhanmo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