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현지사 전각이 완성 되기까지 해신님의 도움을 받아
오늘은 『부처님하고 ․ 문수보살님하고 ․ 광명만덕 ․ 자재만현』을 중심으로 해서
조금 이야기해주려고 합니다.
광명만덕님은 영산당시에 가섭이었습니다.
그 전에 가섭과 아난은 수십겁 백겁 천겁 만겁 십만겁 전부터
정법에 귀의한 분들이어요.
벌써 그때에 보살과를 이룬 분들이어요.
아마 경전에도 나올 것입니다.
어디 전번에 써놓으셨더라고요.
십만 겁 전이라고 했지요? 맞아요.
그때 이미 가섭과 아난은 도반이었어요. 가까운 도반이었어요.
그래서 공부하고 보살행을 쌓아서 그렇게 불과를 이룬 거예요.
지금도 제주도가 얼마나 비가 많고 바람이 세고 태풍이 심한 줄 압니까?
그래서 삼다도(三多島)이지요.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끄떡없이 대적광전과 약사전을 다 세우는 것 보세요.
비가 오면 큰일 나겠다 싶으면 해신을 불러서 명령하거든요.
우선 웬만한 비나 태풍을 막는 것은 해신이 해요. 해신이 한다고요.
비가 오면 안 되는데 비가 올 경우, 광명만덕님이 해신 대장을 부르거든요.
그러면 딱 대령을 합니다.
‘오늘부터 언제까지는 비가 오면 안 되네.’ 그러면 그냥 죽는 거예요.
오게 되어 있는데 못 오게 하니까요. 그런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여러분 104위 성중 아시죠? 지금은 110위예요.
여섯 집단이 우리한테 귀의했어요.
해신, 용신, 미륵신, 인비인신, 화용신, 수어신, 이렇게 여섯 집단이 귀의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이 여섯 집단을 주로 이용해요.
그 사람들이 ‘가루되어 바치겠습니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가루되어 바치겠습니다.’ 해요.
뭐든지 딱 지시하면 틀림없이 딱 이행하고 철저히 보고해줘요.
가령 육지에서 오후 2시 비행기로
우리 신도 공덕주가 오신다고 하면 명령을 딱 해놔요.
그러면 촤~악 가서 호위하고 온다니까요.
하창호씨! 아직 모르셨지요?
우리가 38선 이북에다가 현지사를 자리 잡은 이야기는
전번 시간에도 말했으니까 여러분들이 아실 겁니다.
지금 현지사에 부처님이 와계시기 때문에 열여섯 붓다님들이 와계시잖아요.
그 기라성 같은 부처님들이요.
그래서 여러분들 전쟁 염려는 마십시오.
출처:2014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