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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자락
부암사-x579.2-부암산(△696.5)-수리봉(보암산723.8)-느리재-x703.0-감암산(830)-x828.3-천황재-x883.1-전망대-베틀봉(948.2)-황매산(1112.8)-x969.7-x812.6-x734.8-국사봉(774.0)-x656.7-△635.7-신기고개(2차선 도로)-x578.1-효염봉(648.0)-다시 신기고개 도보
거리 : 19km 효염봉 왕복 2.9km 포함
소재지 : 경남 산청군 신등면 차황면 합천군 가회면 대병면
도엽명 : 거창 합천 산청 삼가
2023년 11월 26일 (일) 날씨 맑음
홀로산행
황매산은 진양기맥에서 제법 큰 산이자 봄철 철쭉산행지로 유명한 산이다
황매산 정상에서 진양기맥과 작별하고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철쭉들의 황매평전을 지나서 이 산행의 능선 부암산에서도 남진하며 신등면 장천리 상법천의 이일교까지 이어지는 능선이고 역시 황매산 정상 북서쪽 진양기맥 x969.7m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국사봉 효염봉을 일으키며 역시 남-남동진하면서 신등면 단계리에서 상법천과 단계천이 합수하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효염단맥으로 부르면 되겠다
부암산에서 황매산 정상과 북서쪽 x969.7m까지 등산로가 넓고 좋지만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날 등은 잡목 미역줄들로 진행이 어려운데 x969.7m 직전 좌측(남) 임도 가는 갈림길 표시를 따르면 잡목에서 해방되며 진행된다
임도에서 국사봉 오름 초반 잡목에 괴롭지만 곧 국사봉 오르는 등산로를 만날 수 있으며 바위벼랑으로 이루어진 국사봉 정상에는 산불초소가 있다
국사봉에서 남쪽능선 등산로가 있지만 곧 우측(남서) 창평마을 쪽 능선으로 뚜렷한 길이고 효염봉 쪽 능선은 잡목들이다
2차선 도로의 편의상 신기고개에서 효염봉 정상직전까지 수레 길처럼 넓은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다
15년 전 진양기맥종주를 하며 마지막으로 황매산 정상은 올라보았지만 남쪽능선은 많은 사람들이 온다는 생각으로 무시했지만 부암산 국사봉 효염봉과 연계산행을 계획하고 또한 11월 하순이니 사람 없는 호젓한 산행을 즐길 것이라는 기대로 진주 객꾼의 농장에서 몇 시간 수면을 취하고 이른 시간 객꾼아우의 배려로 부암산 인근에 도착하니 아직 어둠 속이고 한기로 썰렁하다
잘 가꾸어진 등산로와 이정표로 어둠 속에서도 쉽게 산행을 시작한다
▽ 전체 산행 중반부 올라갈 황매산
▽ 부암사 입구를 조금 지난 곳에서 객꾼아우와 작별하고 시멘트 길을 따라 오른다
▽ 능선을 좌측으로 두고 우측으로 틀어 가는 곳 이교마을1km↔부암산 정상1.3km 넓은 길로 오른다
▽ 약360m 직진 골자기로 오르는 등산로1.1km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1.1km 갈림길에서 좌측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올려 붙는다
▽ 약405m 능선으로 올라 북쪽의 오름 송림아래 뚜렷한 길이다
▽ 약450m 지점에서 능선은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가팔라지고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머리 위 바위로 이루어진 x579.2m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아래로 들어오른다
▽ 남서쪽 손항골 건너 당겨본 우측 정수산(829.8) 중앙 바위의 △719.7m 좌측 둔철산(823.4) 중앙 뒤로 웅석봉(△1099.9)의 정수리가 보인다
▽ 약595m 바위지대로 오르면 우측(동)으로 틀어가는 지점 가야할 감암산 황매산 능선이 보이고 상법리 법평리 골자기 멀리 x969.7m 임도를 낀 국사봉 모두 진행할 능선이다
▽ 사진우측 희끗한 바위의 오늘 마지막으로 올라갈 효염봉 사진좌측 정수산 정수산 우측 멀리 중앙 비죽한 필봉산(858.2) 왕산(925.6)이 붙어있고 그 우측 멀리 오도산 삼봉산(1186.7) 그 우측 낮은 연비지맥 오봉산(878.5)이다
▽ 북서쪽 크게 당겨본 함양 괘관산(1.254.1) 백운산(1.278.6) 좌측 뒤는 역시 백두대간의 봉화산(919.8) 능선이다
▽ 전위봉에서 건너편 부암산 정상을 본다
▽ 낡은 삼각점의 부암산 정상
▽ 부암산에서 오르락내리락 가야할 바위능선들이다
▽ 부암산 정상에서 북동쪽 허굴산(681.8) 그 좌측 금성산(592.1) 우측 멀리 합천 천황산(687.6) 미타산(662.9) 능선이다
▽ 막초 한잔하고 부암산 정상을 뒤로 한다
부암산(傅岩山)은 스승 '부(傅)'자를 쓰며 일명 스승바위산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부암산 자락은 너무나 많은 역사를 간직한 산이다
그리고 악(岳 嶽)이나 암(岩)자가 들어가는 산은 거의 바위산인데 이곳 역시 예외는 아니다
부암산은 멀리서 쳐다보아도 암반 투성이고 정상에서 주위를 둘러보아도 역시나 북쪽의 산들은 모두 바위산이다
부암산 아래 신등면 단계리에는 성웅 이순신 장군이 조반을 들었던 곳이 있는데 충무공의 '난중일기'를 보면 정유년 6월 1일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에서 출발하여 오후 늦게 단성면 사월리 박효원의 집에서 유숙하였는데 주인은 정성스러웠으나 초막의 잠자리가 불편하여서 날이 새는 대로 길을 재촉하였다 그래서 6월 2일 늦은 아침나절에 도착한 곳이 바로 이곳 단계천 변인데 이곳에서 조반을 들었던 것이다 조반 후에 삼가를 거쳐서 당일로 권 도원수 영에 도착하였다
벼랑의 부암산 정상을내려선 후 철 난간을 잡고 오르면 능선은 언제 그랬냐는 듯 송림능선으로 바뀌지만 수리봉 정상 역시 바위지대다
▽ 수리봉 직전 우측(동) x554.9m 능선 분기점 좌측으로 틀어간다
▽ 바위반석지대를 오르면 수리봉 정상이다
▽ 남동쪽으로 크게 당겨본 진양기맥 한우산(835.7) 비죽한 자굴산(897.0)
▽ 약660m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 약585m 내려서고 올라갈 곳이「느리재」로 보인다 圖上 느리재는 x703.1m 직전에 표기되어 있지만 고개 같지 않은 곳이다
▽ 부드러운 갈비를 밟으며 오르면 우측 x651.3m 능선 분기점에는 우측 바람흔적미술관 표시고 좌측으로 틀어간다
▽ x703.1m 정상이고 부드러운 내림 잠시 후「감암산 09」구조표시에서 다시 올라야 한다
▽ 오르며 올려보면 약738m는 하얀 바위를 이루고 있는데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진행하게 된다
▽ 손항저수지 앞 능선은 효염봉 끝자락이고 그 너머 정수산과 좌측 비죽한 둔철산 정수산 우측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이 눈을 이고 있다
▽ 크게 보는 지리산 우측 비죽한 필봉산 우측 왕산이 붙어있고 그 우측 뒤는 법화산 오도산 삼봉산이 붙어있다
▽ 크게 보는 왕산 법화산 오도산 삼봉산 우측 바위의 상산(오봉산878.5)이다
▽ 크게 보는 국사봉 자락 뒤로 정수지맥 구인산(584.1) 우측 매봉(599.0)이고
▽ 지나온 수리봉 부암산과 그 우측 아주 멀리 보이는 산은 하동 금오산(875.1)으로 보인다
▽ 올라가야할 감암산
▽ 바위반석의 사면을 돌아가면서 바라본 모습들
▽ 마사토를 밟으며 올라선 바위반석에서 바라본 x828.3m에서 광덕사 방면으로 흐른 능선
▽ 거대바위지대 우측사면으로 돌아 오른다
▽ 지나온 능선과 그 남쪽 진양기맥 집현산(572.2)과 멀리 금오산
▽ 남서쪽 크게 보는 좌측 성현산(561.8) 외고지산(597.4) 만지산(607.4)이 겹치고 푹 들어간 진양기맥 한태재 산성산(741.9) 한우산(835.7) 비죽한 자굴산(897.0)이 이어져 있고 한우산 일대 풍력시설들이다
계속되는 바위지대 벼랑일대는 안전시설들과 계단들이고 감암산 정상직전 조망터가 있어 막초 휴식을 하려고 했지만 오붓하게 조망을 줄기는 남녀의 분위기를 깨지 싫어 바위들을 밟으며 감암산 정상에 올라서 막초 휴식이다
지도상에 x도 이름도 표기되지 않은 감암산 정상이고 등고선으로 보면 820m인데 정상석은 834m로 표시되어 있다
▽ 감암산 정상
▽ 서쪽 크게 보는 오후에 지나갈 도로 잘록이(사진중앙) 좌측 효염봉 뒤가 정수지맥에서 살짝 비켜난 남산(628.2) 푹 들어간 달임재 우측 구인산(584.1) 우측으로 매봉 송의산(539.0)
▽ 황매평전과 황매산이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다
▽ 감암산 6 구조표시의 좌측 상법마을1.6km 갈림길 돌아본 감암산
▽ 圖上 x828.3m 직전 우측능선 분기점에는「828고지」부암산3.0km 감암산0.5km↔초소전망대1.9km를 알리지만 좌측으로 틀어 금방 평탄한 능선이 도상 x828.3m다
▽ 북서쪽 크게 보는 국사봉 뒤 멀리 함양 괘관산 그 뒤 백운산 장수 장안산까지 살짝 보인다
▽ 크게 보는 황매평전과 황매산 그 우측 삼봉(1110.4)이 보인다
▽ 이제는 정수산 뒤로 웅석봉(1099.0)이 제대로 보이고 지리산 천왕봉까지 같이 보인다
▽ 철쭉들이 무성한 약725m 천황재로 내려선다
▽ 고도를 줄이며 다시 가파른 오름이 이어진다
▽ 크게 보는 사진 앞 우측 국사봉 좌측 뒤 좌측 구인산 우측 매봉 중앙 영비지맥 끝자락 화장산(585.3) 그 뒤 함양 천령봉(558.5) 옥녀봉(801.5) 바위의 오봉산(상산878.5)로 연결되고 그 우측 뒤 백두대간 봉화산(919.7)에서 우측 월경산(981.8)을 지나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다
▽ 지리산 천왕봉 중봉을 당겨본다
▽ 등산로 좌측 위로 비켜난 바위의 x883.1m 정상에 오르니 우측아래는 산책로가 있어 많은 산책객들 소리가 들려온다
▽ 우측아래 사면으로 산책로가 있고 바위들의 모산재가 보이는데 이 날 저기서 사망사고가 있었다
▽ 크게 보는 자굴산 우측 아주 멀리 여항산(770.5) 서북산(738.8) 등 낙남정맥이다
▽ 황매평전 저 위 전망대가 보인다
등산로에서 비켜난 x883.1m 정상에서 얇은 옷(반소매)으로 갈아입으며 막초 마시고 출발하는데 이제부터 많은 사람들과 조우하게 된다
내 생각으로 추위가 찾아오면서 황매산에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찾았는데 능선의 좌우 높은 곳까지 주차장이 있어 등산이 아닌 행락객들이 많이 올라온 것이고 황매산 정상을 오르는 계단도 많은 인파들이다
▽ 남쪽을 돌아본다
▽ 예전 이곳에 누울 때는 조용했겠지만 지금은 시끄러운 곳에 잠든 坡平尹公
▽ 허굴산 뒤로 금곡산 등 진양기맥 낮은 능선이고 중앙 뒤쪽 외고지산 만지산 등이다
▽ 크게 보는 정수산과 웅석봉
▽ 다시 크게 보는 지리산
▽ 모산재2.1km 황매산2.0km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측 베틀봉과 황매산 정상과 바위의 삼봉
▽ 산책로는 우측사면으로 지나가지만 억새사이로 올라선 베틀봉
▽ 끝없는 계단의 오름
▽ 오르며 돌아보고
▽ 정상을 올려보니 북적댄다
▽ 크게 보는 좌측 괘관산 백운산 장안산이 겹치고 우측 비죽비죽한 황석산(1192.5) 거망산(1184.0)
▽ 크게 보는 황석 거망산 중앙 뒤 남덕유산(1507.4) 우측 기백산(1330.8) 금원산(1352.5)
▽ 황매산 정상 15년 만에 다시 올라본다
▽ 크게 보는 황매산 삼봉 쪽 진양기맥
▽ 크게 보는 1 금성산(592.1) 2 악견산(634.0) 3 의룡산(481.1) 4 허굴산(681.8) 허굴산 뒤는 외고지산 만지산 천황산 등이고 의룡산 뒤 아주 멀리 화왕산(755.8)으로 보인다
▽ 정상아래 무학대사가 수도했다는 무학굴
「합천군지」에 의하면 "덕유산에서 뻗어온 산줄기에 있는 산이다 예리한 산릉을 종횡으로 뻗쳐 그 마지막 줄기는 멀리 진주의 비봉산에 이르고 (중략) 조망도 극히 광활하여 사방을 휘돌아 보면 여러 군 일대가 발아래 전개된다산정은 큰 바위들이 포개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작은 나무와 고산식물이 무성하고 (중략) 동으로 멀리 달려 대암산·무월산·청계산·미타산 네 산의 병풍을 둘러"라고 되어 있다
황매산은 고려 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써 경남 산청군 차황면의 황매봉을 비롯하여 동남쪽으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풍광이 활짝 핀 매화 꽃잎 모양을 닮아 마치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듯 신비한 느낌을 주어 황매산이라 부른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막걸리와 빵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요란한 황매산 정상을 뒤로하고 한적한 북서쪽 능선으로 내려서니 그 예전보다 넓은 길이다
▽ 황매산 정상을 뒤로하며 돌아본다
▽ 우측 삼봉(1110.4)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버리고 좌측(북서)으로 틀어 내려간다
▽ 내려서면서 바라본 퐁력시설의 감악산(952.6)을 위시해서 1 진양기맥 분기봉x969.7m 2 작은황매산(843.2) 3 월여산(863.8) 4 소룡산(760.9) 5 바람산(798.2) 6 철마산(773.9) 7 갈전산(765.1) 8 매봉산(810.4) 맨 좌측 괘관 백운산 중앙 멀리 황석 거망산 남덕유산 기백 금원산 감악산 뒤 멀리 덕유산
▽ 북동쪽 합천호 좌측 멀리 있는 오도산(1133.7) 두무산(1038.4) 비계산(1257.0) 별유산(1046.3) 미녀봉(930.0) 숙성산(898.9) 망일산(616.0)을 크게 당겨본다
▽ 덕갈재로 이어지는 진양기맥은 15년 전 지나갈 때와는 딴판으로 길이 좋다
▽ 진양기맥과 작별하는 x969.7m 직전 좌측으로 임도 갈림길이다 이 임도로 내려서는 것이 길이 좋다
▽ 저 앞 소나무 표지기들이 달려있는 x969.7m에서 진양기맥을 버리고 좌측 국사봉 쪽 능선으로 가야한다 멀리 오도산 좌측 뒤로 단지봉(1326.7) 좌대곡령 수도산(1317.4)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크게 당겨보는 합천호와 사진우측 악견산(634.0) 그 좌측 낮은 영상테마파크가 있는 능선 뒤 소룡산(520.8) 논덕산(545.4) 인덕산(647.7) 중앙 멀리 수도지맥 만대산(688.4) 인덕산 좌측 뒤(사진좌측) 미숭산(755.0)이다
진양기맥에서 좌측으로 분기한 국사봉 능선으로 틀어가면 등산로가 없고 가지잡목에 미역줄들이 빼곡해서 진행하기 아주 불편한 능선이다
마루금 종주가 고집이 아니라면 조금 전 좌측 임도 갈림길로 돌아가서 그 길을 따르면 새로 만들어진 산책로가 아주 좋고 한동안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가 국사봉과 멀어지는 분기점에서 국사봉 능선으로 올라서면 되겠다
이런 내용도 초반 잡목의 능선으로 한동안 진행했기 때문이다
▽ 황매산 정상부를 돌아보고
▽ 남서쪽으로 내려서는 능선 초반 나무를 잘라놓은 족적이 있지만 이 족적은 좌측 장박마을 지능선으로 사라지니 따르면 안된다
▽ 초반 미역줄 잡목의 능선을 고집하다가 좌측사면으로 치고 임도가 나오는 걸 믿고 내려간다
▽ 아니나! 약850m 지점으로 내려서니 아까 그 임도갈림길 표시로 내려서니 새로 만들어진 산책로가 아주 좋고 좌측 철쭉군락지1.7km 진행방향 임도0.6km 테크들이 설치되어 있다
▽ 테크에서 막초 한잔하고 임도로 내려서는 길 이렇게 잘 만들어 놓았다
▽ 좋은 길은 잠시 후 능선의 마루금을 만나고 테크 출발 10분후 좌측 제1주차장2.1km 진행방향 실매마을4.3km표시의 임도고 임도를 따르다가 마루금은 임도를 버리고 x812.6m 능선으로 올르야 하지만 그냥 임도를 따르기로 한다
▽ 저 앞 임도가 좌측으로 갈 때 올라갈 마루금의 x812.6m는 철탑이 보인다
▽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 저 편 베틀봉과 주차장에서 지그재그 오르는 산책로를 본다
▽ 역시 크게 보는 황매산 정상 일대
▽ 남쪽의 임도를 따르면 임도가 마루금이고 임도삼거리에서 임도를 버리고 국사봉 능선으로 올라간다 약720m
▽ 임도에서 능선으로 오르면 잡목들로 걸음이 더디고 그러나 흐릿한 족적이다
▽ 임도에서 10분 후 잡목의 x734.8m에서 좌측으로 틀어 국사봉으로 향하려니 금방 잡목들 사이에 보도블럭들이 널려진 오래된 폐 헬기장이고 곧 우측에서 이어지는 뚜렷한 길이 보이며 사유지 경고판들이다
▽ 잠시 후 바위지대를 이룬 국사봉 오름은 좌측사면으로 돌아 만들어진 등산로 시설을 따라 오른다
▽ 잠시 가파른 사면을 오르면 산불초소가 설치된 국사봉 정상이다
▽ 국사봉에서 사진우측 끝 부암산 수리봉 감암산 베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본다
▽ 국사봉에서 좌측 매봉에서 소룡산으로 이어가는 정수지맥과 좌측 멀리 괘관 백운산을 본다
국사봉은 우리나라 산 이름에서 응봉매봉과 더불어 가장 많은 봉우리 이름 것이다
이곳 국사봉은 뛰어난 선비들의 國士峰이다
x656.7m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던 능선은 우측 소통골소류지 쪽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 4시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곧 또 남쪽으로 향한다
▽ 국사봉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길이 좋지만 잠시 후 우측 x422.6m 능선으로 좋은 길은 사라지고 가야할 능선은 잡목들이며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간다
▽ 좌측으로 틀어 금방 올라선 x656.7m에서 좌측(남)으로 틀어 가는데 우측(서) 능선으로 慶州金公 무덤이다
▽ 오늘 마지막으로 지리산 천왕봉 중봉을 본다
▽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도 지나고 작은 오름내림이 이어지다가 바위들을 밟으며 올라선「산청418 1981재설」삼각점의 △635.7m에서 막초 휴식 후 출발
▽ 계속 쓰러진 나무 잡목들 사이로 내려서면 무덤들을 만나면서 진입로로 내려선다
▽ 2차선 도로 편의상 신기고개
▽ 절개지를 오르면 잡목들이지만 곧 우측에서 이어진 전신주가 있는 넓은 길을 만난다
전신주들이 설치된 넓은 수례 길에서 이곳에서 고민을 하다가 이곳에다 배낭을 두고 효염봉을 왕복하는 것이 차황면 소재지나 산청터미널로 나가는 것이 좋겠다 싶어 배낭을 두고 넓은 수레 길로 오른다
▽ 자신 있게 넓은 길을 따르니 이 길은 효염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다
▽ x578.1m봉 무시하고 좌측의 수레 길을 따라 x578.1m 아래서 내려서고 오르고 내리고 효염봉 오름이다
▽ 해발 약600m 지점 효염산 등산로 개설연혁비가 있다
▽ 연혁비를 지나 잠시 후 억새들이 자라난 곳에서 수례 길은 끝나고 마지막 효염봉 정상 오름이다
▽ 효염봉 정상 별다른 표시 없고 다녀간 이들의 흔적들이다
조선시대 산청의 주요 관찬지리지와 군현지도에는 효염봉에 관한 기록이 없지만 근대에 편찬된「산청군지」(1958)에 "효염산(孝廉山)은 현 북쪽 30리에 있다 황매산에서부터 맥이 와서 우사촌(愚仕村)의 주맥(主脈)이 되었다
경재 이세주(敬齋 李世株) 효염재 이경주(孝廉齋 李擎柱)가 피난했던 유적지이다"라고 기록하였다
이로써 본다면 효염봉이라는 명칭은 효염재 이경주(1500~1597)의 호(號)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 자료인「조선지형도」에는 노렴봉(老廉峰)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고 효염봉에는 베틀굴·박쥐굴·누운굴이라는 이름의 천연석굴이 있다
효렴봉 아래의 철수골에는 용소(龍沼)가 있고 용소에는 유림들이 바위에 글씨를 새기고 노닌 흔적을 볼 수 있다
날씨가 가물면 여기에서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고. 효렴봉 아래에는 효산서원(孝山書院)이 있는데 김자수(金自粹) 김영유(金永濡) 김상례(金商禮)를 배향한다
▽ 마지막으로 황매산 능선을 다시 보고
▽ 다시 역으로 돌아오니 효염봉 왕복2.9km다 배낭 회수하고 도로로 나서고
▽ 산청터미널
효염봉에서 다시 역으로 내려선 후 신기고개에서 막초 마시며 k택시를 호출하니 아예 호출이 안된다
차황면 택시부에 전화하고 땀이 식으니 썰렁해서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가 만난 택시로 산청터미널 인근에서 식당을 찾으니 문을 연 식당들이 거의 없다
물어물어 외곽의 중국집에서 소주 한 병 반주로 식사를 하고 잠에 빠져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