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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코코코 거짓말
이 글은 어떤 의도나 비방의 목적을 가지고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공익을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제가 게재한 곳은 다음카페 여성시대 뿐입니다. 어떤 형태로도 외부 유출을 금지하는 바이니 불펌, 공유하지 마세요!
이 글을 쓸지 말지 굉장히 고민하다가 개통취소를 원하는 여시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 작성하게 됐어. 내가 알고있는 정보가 틀릴 수 있으니 내용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줘. 그리고 개통취소가 쉬운 일이 아닌만큼 정말 개통취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면 내 글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다른 글들도 찾아보면 좋을 거 같아!
- 사건의 시작(10/17)
엄마가 일을 하면서 폰으로 메일 확인을 해야하는데 파일 다운이 잘 안된다는 고민을 얘기 -> 이 말을 들은 아빠는 엄마 휴대폰이 오래 됐으니 바꿔주겠다-> 동네 대리점에 방문-> 엄마 휴대폰을 바꾸면서 아빠 휴대폰도 오래 됐기에 같이 바꿈.
두 분께서 오래 쓰시던 통신사 대리점이 아닌 타통신사 대리점(직영)에 방문해 휴대폰을 보고, 구매를 하게 됐어.
이때, 부모님께서 제일 먼저 확인한건 엄마의 기기값을 아빠가 대신 납부해줄 수 있는지였어.
대리점에서는 가능하다 했고, 그렇게 계약 진행을 하게 돼.
그러면서 대리점에서 <점프업>이라는 서비스 얘기를 하는데
대리점: 고객님께서는 휴대폰 사용을 오래 하시니 차라리 점프업 가입을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이거 하면 요금도 저렴하고, 2년 뒤 휴대폰을 반납하면 기기값의 50% 지원받을 수 있어요~
옆에서 듣던 나는 뭔가 느낌이 구렸지만.. 정확히 알고 있는게 없으니 조용히 지켜봤고, 부모님께서는 점프업을 통해 휴대폰 구매를 하게 됐어.
- 개통일(10/18)
10/17 계약서 작성 후 18일에 휴대폰을 찾으러 가서 개통을 하게 돼.
- 엄마가 요금이 이상하다며 대리점에 가 확인해달라는 연락(10/20)
점심시간에 엄마한테서 연락이 옴-> 어플통해서 요금확인을 해보니 엄마 기기값이 요금에 포함되어 뜸, 가족결합 할인이 안되어 있음.
엄마 부탁을 받고 대리점에 방문해 확인하니
-> 기기 명의가 어머님으로 되어있어 그렇다, 어플에서는 그렇게 뜨지만 요금은 계약대로 빠질거다. 가족결합 신청을 해놨는데 처리시간이 걸리는 것뿐이다.
대리점 말이 못미더웠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집에 왔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어 기기값 분리 청구가 가능한지 알아보기 시작했어.
- 인터넷에 알아봤을 때 기기값 분리청구는 안된다는 얘기가 나옴.
기기값 분리 청구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 명의에 기기값 납부를 대신 할 수 없다고들 말함.
- 한번 더 대리점에 방문해 기기값 분리청구와 결합할인에 대해 확인(10/21)
가족결합에 대해 한번 더 물어본 이유는 보통 결합 신청을 하면 1일내로 결합이 돼 문자로 알림이 온다던데 소식이 없었어. 그리고 폰 계약을 할때 가족결합을 받으려면 가족관계증명서같은 서류가 필요하냐 물었었는데 이때 대리점에서는 없다 했으면서 폰을 받으러 갔을때 서류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고, 대리점에서 매장에 방문안하고 문자로 사진보내줘도 된다했기에 10/19에 문자로 가족관계증명서를 보냈었어. 근데 소식도 없고, 아무래도 개인정보를 문자로 보냈다는 생각에 찝찝해서 확인하거야.
-> 대리점에서는 역시 같은 내용(기기값 분리청구, 결합할인 되어있음)을 말함.
- 대리점에서 말한 내용이 못미더워서 본격적으로 알아본 후 3번째 대리점 방문(10/22)
인터넷에서는 기기값 분리청구가 안된다 설명하는데 대리점에서는 된다하고, 막상 요금 확인을 하면 엄마한테 기기값이 포함되어 뜨니 못미더워서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고, 이땐 처음 계약할때 기분이 구렸던 점프업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기 시작했어.
인터넷을 찾아보고, 휴대폰 가게에서 일했던 지인을 통해 알아봤을때도 기기값 분리청구에 대해서 모르는 눈치였고, 점프업에 대해서도 알아보니 다들 점프업 하지말라는 얘기들로 가득했어. 그리고 우리가 설명들었던 점프업에 대한 내용과 실제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으며, 단순히 2년 뒤 반납하면 기기값의 50% 지원이라는 내용이 다가 아닌 대리점에서 설명해주지 않은 점프업에 대한 얘기를 보게 돼. 그리고 대리점에서 처음 계약할 때 4개월동안 비싼 요금을 쓰고, 그 뒤엔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알아보니 이것 역시 비싼 요금을 쓰다 바꿀 필요없이 처음부터 저렴한 요금 사용이 가능했어.
알아본 정보를 가지고 대리점에 방문해 점프업 취소와 저렴한 요금제 변경을 얘기했는데.. 대리점 반응이 안좋았고, 끝까지 기기값 분리청구 신청을 해놨고, 점프업에 대해서도 기기 반납을 하면 기기값의 50% 지원이 맞으며, 차감되는 내용은 적다(보통 잔기스로 1~2만원, 휴대폰 액정이 아예 나가 화면이 들어오지 않으면 10만원 정도가 최대), 이때 처음으로 기기를 반납하면 반납된 폰은 어떻게 되냐, 중고로 판매되냐 물어봤는데 대리점에서는 중고로 판매가 안되며, 반납된 폰은 본사로 넘어가게 된다는 말을 해. 이날은 엄마랑 같이 갔었는데 옆에서 듣던 엄마는 그냥 점프업을 계속 쓰자는 얘기를 하면서 결국 이 날도 제대로 된 해결을 못한채 집으로 돌아왔어.
하지만 여전히 찝찝함과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어서 인터넷에 점프업에 대한건 다 찾아보면서 알아보기 시작했고, 내가 알아본 점프업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아.
* 점프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1. 2년 뒤 기기 반납하면 50% 지원금을 준다?
-> 이런저런 이유로 폰을 평가하면서 깎아내림, 운이 좋다면 50% 지원을 받을 수 있겠지만 보통 30~40% 지원을 받게 됨.
2. 점프업으로 하면 저렴하게 폰 구매를 한거다?
-> 점프업을 하면 보통 2년 할부가 아닌 3년, 4년 할부로 들어가게 됨, 할부를 길게 잡으니 월요금만 보면 저렴하게 사용하는 거 같지만 할부이자까지 생각하면 아님.
-> 기기값의 50% 지원이라며 저렴하게 폰 구매하는거다 얘기를 하지만 계산해보면 아님.
3. 점프업은 유료서비스 가입상품!
-> 무료로 해주는거라 생각하겠지만 유료서비스 상품으로 매달 4,500원씩 납부해야 함, 중간에 해지하거나 2년 뒤 폰을 안바꿔도 이 금액에 대해서 돌려받을 수 없음
4. 2년 뒤 폰 반납 후 바꿀때면 같은 통신사+제품으로 바꿔야 함!
-> 우리 같은 경우는 부모님께서 갤럭시 노트20으로 바꿨는데 2년뒤 바꾸는 폰은 갤럭시에서만 가능.
5. 기기 반납 기간이 지날수록 지원금은 깎임!
-> 1번과 비슷한 내용인데 점프업이 2년 뒤 반납이라 했잖아. 근데 이 기간을 지나 폰을 반납하면 늦어진 기간만큼 또 지원금 차감이 됨.
6. 반납된 폰은 다시 재판매(중고)
- 부모님께 내가 알아본 점프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 후 점프업 취소와 낮은 요금제 변경에 대해 한번 더 얘기(10/24)
부모님께서 설명을 듣더니 그럼 점프업 취소하고 낮은 요금제로 변경하자는 결정이 났고,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내가 다음날 고객센터에 연락하기로 함.
- 고객센터에 연락해 점프업 취소와 낮은 요금제 변경 요청, 기기값 분리청구에 대해 확인(10/25)/ 문제의 시작!
고객센터에 연락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대리점에서 설명한 내용과 다른 부분을 발견하게 돼.
1. 점프업은 기기값의 50% 지원이 아닌 최대 40% 지원
2. 단말기 분리청구라는 제도가 있으나 이건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한 부분, 신청도 안되어 있음.
-> 부모님께서 계약을 하실 때 엄마 기기값에 대해 아빠가 계좌이체 방식으로 납부해주기로 했으며, 계약서에도 계좌이체로 적혀져 있음,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대리점이 따로 설명해준게 없으며, 우리가 수차례 확인했을 때 기기값 분리청구 신청을 해놨다는 설명을 함.
처음에는 점프업 취소, 낮은 요금제 변경 요청으로 끝내려고 했지만 이쯤되니 대리점에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 개통취소를 하기 위해 알아보기 시작했어.
- 개통취소를 원한 이유
위에 여러번 설명했듯이 우리는 수차례 대리점에 방문해 같은 문제를 가지고 확인을 했어. 그때마다 대리점은 문제없는 반응을 보였어. 하지만 내가 알아본 사실이 대리점에서 설명했던 내용과 달랐으며, 무엇보다 본사에서 교육받는 직원이 판매를 하는건데 점프업 내용, 단말기 분리청구 내용에 대해 위 내용과 같이 알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
- 개통취소를 하기까지 과정(10/25~29)
10/25(개통 7일차)
1. 고객센터에 연락해 문제에 대해 설명 후 개통취소를 원한다 의사전달
고객센터에서 대리점에 전달을 했는지 대리점에서 연락이 옴.
대리점에서는 본인들의 잘못된 설명에 대해서 인정한다면서도 개통취소는 안된다 함.
개통취소를 하려면 단순변심으로는 어렵고, 불량증을 받아오거나 기기값 110만원에 대해 지불하라는 말을 해.
2. 고객센터에 연락해 대리점에서 문제는 인정하지만 개통취소는 안된다한다, 하지만 개통취소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재전달
고객센터에서 상위부서에 전달해주겠다는 안내를 받음.
이 날이 개통한지 7일차여서 빠른 답변을 원한다, 오늘 내로 연락이 가능하냐 확인 후 통화를 종료.
하지만.. 이 날 연락이 오지 않았고, 다음날 아침에 고객센터에 다시 연락했어.
10/26(개통 8일차)
1. 고객센터에 연락해 상위부서와 연결을 요청
기다리다 상위부서에서 연락이 왔고, 다시 한번 대리점 계약 문제에 대해 설명 후 개통취소를 원하다는 말을 함.
나는 당연히 대리점의 문제로 개통취소를 원한거니 알겠다라는 답변을 받을 줄 알았는데..
고객센터 답변: 고객님의 민원을 확인 후 대리점과 얘기를 해봤다. 대리점에서 잘못을 인정안했으면 저희쪽에서 개통취소로 해결이 가능한데 대리점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문제해결까지 해주겠다는 태도를 보였기에 우리쪽에서 개통취소를 해줄 수 없다.
여기서 말한 대리점에 문제해결 방식: 고객님께 점프업에 대해 50%라 하였으나 알고보니 최대 40%인 점에 대해서 고객님께서 기기를 반납했을 때 10%에 대해서 저희가 드리도록 하겠다.
고객센터에 이런 답변을 듣고 나는 이해를 할 수 없었어. 대리점에서도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고, 잘못된 설명을 가지고 계약한건데 그럼 계약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거 아니야? 대리점에서 문제에 대해 인정을 했고, 해결방식을 줬다고 개통취소가 안된다니..
고객센터에 우리는 개통취소를 원하며, 안될시 민사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1차 통화를 종료했어.
2. 고객센터 상위부서와 2차 통화
고객센터에서 대리점에 우리쪽 의사를 전달해서 대리점에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어 다시 고객센터에 연락.
고개센터 답변: 고객님의 의사를 전달했을 때, 대리점에서는 덤덤하게 알겠다 라는 태도를 보였다, 고객님의 문제를 알겠으나 개통취소에 대해서는 대리점이 권한을 가지고 있어 우리가 개통취소 해달라 할 수가 없다.
대리점에서도 인정한 문제이고, 본사에서도 문제를 알면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말하니
고객센터: 대리점과 연결된 사이가 있어 저희쪽에서 개통취소로 압박을 넣을 수 없다. 그리고 고객님께서는 동일한 문제로 민원을 넣은거여서 저희한테 여러번 전화해도 대리점에 부여되는 패널티는 1번이다, 고객님께서 차라리 고객센터를 통해 전화를 하기보다 대리점과 직접적으로 통화하는게 나을 거 같다.
이때 고객센터는 고객 편이 아니구나를 느꼈어.. 그리고 계속되는 나의 억울한 표현에 고객센터는 이런 말을 해.
고객센터: 제가 여기에서 몇년째 일을 하면서 느낀 데이터에 의하면 대리점은 배째라 식으로 나가는 거 같다, 고객님께서는 아까 말씀하셨던 민사로 해결하는게 나을 거 같다.
더이상 고객센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럼 대리점에 한번 더 개통취소 의사 전달을 해주고, 나한테 연락달라 전해달라했어.
3. 대리점 연락
대리점에서 연락이 와 통화를 하는데 역시나 대리점은 개통취소 못해준다는 말을 하며, 민사를 걸라는 얘기를 해.
4. 대리점과 연락 후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용증명 작성
대리점과 연락 후 급하게 내용증명 작성을 했어.
사실 이때가 개통한지 8일차여서 내용증명을 보내도 큰 타격은 없었어.
하지만 대리점 반응에 화가 많이 난 상태였고, 실제로 우리 가족은 개통취소를 안해주면 소송까지 갈 생각이어서 나중을 위해서라도 보내기로 했어.
5. 통화품질 불량 접수
친오빠 아는 지인이 폰가게에서 일을 해서 우리쪽 일을 전했는데 지인이 하는 말이 그 대리점은 이런 일이 여러번 있었을거다, 내용증명을 보내도 크게 신경 안쓸테고, 차라리 집에 신호가 약하면 통화품질 불량으로 개통취소를 받으라는 조언을 얻어.
오빠 지인의 조언대로 고객센터에 연락(통화품질 불량은 24시간 고객센터가 운영)해 통화품질불량 증상에 대해 얘기하고 기사님을 불러달라 했어.
* 통화품질불량 증상
1.통화시 지지직 거리고, 말소리가 끊김.
2. 데이터가 느리고, 5g와 lte를 왔다갔다하며 신호가 끊김.
그리고 오빠가 타통신사에서 신호측정과 관련된 일을 했기에 미리 우리집 신호를 측정했는데 실제로 신호가 약하게 떠서 큰 걱정없이 기사님을 기다렸어.
10/27(개통 9일차)
1. 통화품질불량 측정을 위해 기사님 방문
기사님이 방문 전 방문시간을 맞추기 위해 연락을 주셨는데, 이때 기사님께서 신호 측정을 해보고 신호가 약하면 증폭기 설치를 해주겠다 하셔서 증폭기 설치는 어렵다고 말했어.
그렇게 기다리다 기사님이 도착해 신호측정을 해보는데 실제로 신호가 약하다면서 5g가 안되면 lte로 변환되니 lte를 쓰면 된다는 식의 설명을 하셔서 5g가 좋다해서 저렴한 lte를 쓰다 비싼 요금으로 변경하건데 비싼 요금제를 쓰는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어.
그리고 실제로 신호가 약한게 맞으니 통화품질불량으로 올릴 수 있는거 아니냐 했더니
기사님: 고객님 신호가 약한게 맞으니 통화품질불량이 맞고, 전산에 통화품질불량으로 기록 가능하다, 다만 고객님께서 확실하게 말을 해주셔야 한다, 고객님께서 통화품질불량을 원하는 이유가 개통취소 때문이냐, 개통한지 얼마나 됐냐?
이렇게 물어보셔서 솔직하게 10/18에 개통했고, 개통취소를 원한다 말했어. 그러니 기사님께서 고객님 집 신호가 실제로 약한게 맞으니 전산에 개통취소 되게끔 통화품질불량으로 올려주겠다 하심.
2. 고객센터에 연락해 통화품질불량으로 전산에 올라갔는지 확인
기사님이 방문 후 가시면 내가 한번 더 고객센터에 연락해 개통취소 받을 수 있게 전산에 올려달라 얘기를 해야 돼. 그럼 고객센터에서 기사님께 연락해 통화품질불량이 맞는지 확인하고, 기사님께서 전산에 통화품질불량으로 올릴 수 있어.
그렇게 통화품질불량으로 전산에 올라간 걸 확인하고, 고객센터에 연락해 한번 더 확인했어.
통화품질불량을 받으면 개통 14일 이내 개통취소가 가능하다 아는데 맞냐, 대리점에서 개통취소를 거부하면 어떡하냐 등등.
10/29(개통 11일차)
개통취소는 본인이 가야하고, 대리인이 갈 경우 위임장과 인감증명서 등 더 복잡해서 이 날 부모님께서 연차내고 대리점에 방문했어. 그리고 혹시모를 경우를 대비해 고객센터와 통화 가능한 시간대에 방문함.
대리점에 방문해 통화품질불량으로 개통취소하러 왔다 말하니 본사(?)에서 통화품질불량에 대해 팩스를 받고, 확인하면 개통취소 서류를 보낸다며 기다리라했어. 통화품질불량에 대한 팩스를 받아 확인하더니 개통하면서 작성했던 계약서를 찢고, 개통취소 서류는 대리점에서 작성해 보내면 되니 가라더라고(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확인했을 때, 개통취소자가 신분증과 함께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던데 대리점에서는 본인들이 대신 작성해 넘기면 되다 함.) 그렇게 집에 돌아와 기다리니 대리점에서 개통취소 됐다며, 계약하면서 복사했던 신분증에 대해서도 폐기처분했고, 원래 사용하던 통신사 대리점에 가 원복처리하면 된다는 연락을 받았어.
개통취소하는 과정에서 대리점과 좋게 얘기를 나눈게 아니여서 통화품질불량 개통취소에 대해 알아봤어.
* 통화품질불량으로 개통취소
1. 통신사 가이드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보면 통화품질불량의 이유면 개통 14일 이내 개통취소가 가능.
2. 통화품질불량은 본사(통신사) 문제로, 본사에서 개통철회를 인정해준 것.
3. 통화품질불량으로 취소한 폰은 본사에 보내짐.
4. 통화품질불량을 받았는데 개통취소를 안해주면 본사에서 대리점 평가 점수를 깎음.
5. 통화품질불량은 교품증과는 다른 문제, 교품증은 기기의 문제가 있는 것. 때문에 대리점에서 교품증을 끊어와라 하면 통화품질불량은 전산에 올라가는 문제로, 전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말하면 됨.
6. 대리점에서 폰을 보고 개통취소가 안된다 하는 경우가 있음.
-> 3번 내용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알아봤을 때 말이 달라서 어떤게 확실한건지 모르겠어.
- 폰에 작은 하자가 있는 경우(미세한 스크래치 정도) 대리점에서 거부할 수 있다/ 거부하면 안된다(폰의 중대한 하자: 침수, 액정나감 등의 이유 제외)
7. 대리점 방문 전 휴대폰과 구성품에 대해 꼼꼼하게 사진, 영상을 찍어서 갈 것
-> 양심없는 대리점의 경우 일부러 하자를 만들어 개통취소를 막는 겨우가 있음.
8. 대리점에서 거부하는 경우를 대비해 고객센터 통화 가능한 시간에 방문.
- 개통취소 후 해야할 일: 원복신청
원복(원상복구): 번호이동 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
개통철회 후 4일내(예를 들어 17일에 개통취소 했으면 17, 18, 19, 20-> 20일까지 신청)
기존에 쓰던 통신사 대리점에 신분증과 기존에 쓰던 휴대폰을 들고 방문해 원복신청 해달라 요청.
원복을 하면 이전에 쓰던 폰 번호 그대로 요금제+할인+혜택을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가입연수도 유지됨.
기존에 쓰던 유심칩이 없는 경우, 유심만 새로 구입하면 원복 가능.
가족결합 할인의 경우, 고객센터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지고 가 다시 신청해야 한다 설명했는데 원복하니 가족결합할인도 자동으로 복구됐음(통신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해봐)
엄마같은 경우엔 할인반환금이라고 위약금을 냈었는데, 원복하니 이때 냈던 위약금에 대해 다시 돌려받았어.
그리고 선택약정을 통해 요금할인을 받은 경우, 원복할 때 선택약정까지 원복해달라 해야 돼. 그래야 장기고객으로 할인받았던 거 그대로 받을 수 있음, 대리점에서 선택약정 원복을 못한 경우엔 원복신청을 한 그 달 안에만 신청해주면 됨(전화로 고객센터 통해서도 가능)
위에 점프업에 대해 얘기하면서, 저렴하게 폰 구매를 한게 아니란 설명을 했었지.
나도 전문적으로 폰 판매를 하는 사람이 아니여서 내가 계산한 내용이 틀릴 수 있지만, 내가 아는대로 계산해보면 대략 이런식으로 나와.
우리 부모님은 통화품질불량으로 개통취소를 받았지만, 7일 이내면 단순변심으로도 개통취소가 가능하다 해.
- 7일 이내, 단순변심으로 개통취소를 받는 과정
1. 내용증명 준비
7일 이내 개통취소 요구를 했어도 말로 한거면 효력이 없다고 해.
개통 7일 이내면 내용증명 먼저 보내자!
내용증명 내용은 인터넷에 찾아보면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찾아서 그대로 적으면 돼.
보통 대리점에만 보내도 된다던데, 나는 대리점+본사+지사(대리점 지역) 이렇게 보냈어.
2. 도움줄 수 있는 기관마다 도움 요청
대리점에 개통취소 요구를 했을 때 흔쾌히 해주는 곳은 없어. 대리점에서 개통취소를 거부한 경우, 고객센터에서 어떻게 해줄 수 없으며, 피해사실이 있어 개통취소를 원하는 경우에도 고객센터는 민원을 해결하라고 전달만 하지, 개입이 불가능해.
* 휴대폰 개통사기, 개통철회 관련 민원기관
1. 한국소비자원: www.kca.go.kr / 7일 이내 단순변심 철회거부시 민원
2. 방송통신위원회: www.kcc.go.kr ,02-500-9000 / 과대광고 민원
3. 이동전화불공정행위센터: www.cleanmobile.or.kr , 1833-8857 / 단통법 위반(고가요금제, 부가서비스 강요) 민원
4. 개인정보 자율감시센터: www.notm.or.kr , 1661-9558/ 신분증 스캔, 대여, 원본발송 등 명의도용 민원
5. 국민신문고: www.epeople.go.kr / 각종 전반적인 불합리함, 피해에 대한 종합 민원
6. 방송통신심의위원회: www.kocsc.or.kr / 통화품질불량 철회거부시
7. 이동전화 사기피해 지원센터: scamprevention@kait.or.kr -> 메일로 상담 / 이동전화 사기피해 지원센터
8. 대한법률구조공단: www.klac.or.kr , 국번없이 132
3. 개통취소를 하는 과정에서 나누는 대화는 모두 녹음
상대방 목소리+내 목소리가 같이 녹음된 경우는 불법이 아님.
+ 내가 말한 단순변심으로 인한 개통취소는 휴대폰 계약내용에 문제가 있거나, 말도 안되는 호갱을 당하고 왔을 때 ⭕
사용해보니 마음에 안들어서, 계약에 문제가 없음에도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의 이유로 ❌
통화품질불량은 본사로, 교품증(기기문제)은 제조사로 보내져 매장에서 부담하는 내용이 없어. 하지만 단순변심으로 환불된 폰은 매장에서 부담해야 하기때문에 매장측 손실이 생겨.
알아서 판단하고 양심껏 행동하겠지만 이 글은 단순한 이유로 개통취소를 원하는 여시들이 아닌, 일부 비양심적인 판매자에 의해 폰 구매에 문제가 있어 개통취소를 원하는 여시들을 위해 작성한 글임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 글을 보고 헷갈릴 여시가 있을까봐..!
점프업은 최대 40% 지원
대리점에서는 50% 지원이라 설명
인터넷에서는 차감이 돼 보통 30~40%
고객센터 문의 전까지 점프업에 대해서 50% 지원이라 알고 있었고, 점프업 후기에서도 차감이 돼 보통 30~40% 지원을 받는다는 내용이 있어서
점프업 설명에 50% 받기 힘들며 보통 30~40% 받는다 작성, 점프업 가입유지시 납부금액 설명(사진) 역시 이걸 기준으로 작성했으니 참고해줘.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50%가 아닌 30~40% 지원을 받는다는 점프업 내용이 있는게
1. 매장에서 50% 지원이라 설명.
→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는 50% 지원으로 알고있다 나중에 40%를 받으니 차감됐다는 후기를 쓰게 됨.
2. 점프업말고 다른 이름의 상품이 있는데 점프업과 이 상품을 헷갈려서 점프업 후기로 30~40% 받았다고 씀.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
하지만 결론은, 이런저런 이유로 지원금 차감이 된다하니(특히 갤럭시는 잔상이 잘 생기는데 잔상도 차감내역) 가능하면 가입하지 않는게 좋을 거 같아!
아 진짜..개빡친다ㅜㅜㅜ나도 호갱 제대로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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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가당함 ㅅㅂㅠ전에있던 폰도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