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첫등장) The Amityville Horror (2005) (MGM)
#흥행수익-$23,300,000 1주차 3,323개 스크린
-`사하라`의 모래폭풍은 박스 오피스에서 잠시 머물렀을 뿐이다. 4월 셋째주 1위 작품은 이번주 유일한 전역개봉 작품인 `The Amityville Horror`이다. 1979년 작품을 리메이크 한 작품이고, 제목 뒤에다가는 2005년에 다시 만든 작품이라고 친절하게 표시까지 해주었다.최근에 헐리우드에서 불어대는 호러 리메이크 (그게 일본 영화든, 미국 영화든..) 열풍 열차에 다시 한번 올라 탄 작품으로서 예상보다 많은 수익을 올린 듯 싶기도 하다. 주 관객층들은 25세이하의 젊은이들로 보고 있는데, 최근에 1위 자리에 올라섰던 작품들 중에서는 평론가들에게 가장 욕을 많이 먹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야후 평균 평점 C정도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평론내용을 보면...정말 이렇게 최악이었다 싶은 영화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블레이드:트리니티`에서 왠지 cool해 보였던 라이언 레이놀즈의 주가는 어느정도 올라갔을 듯 싶은데, 이 저주받은 평론을 받은 저주받은 집의 공포가 어느정도까지 버텨줄지...그래도..지난주 사하라 보단 성적이 좋다..^^

2위(1) Sahara (파라마운트)
#흥행수익-$13,100,000 (총-$36,446,00) 2주차 3,154개 스크린
-일단 아쉽게도 1위자리를 2주연속 지키지는 못했다. 맞선 상대가 그다지 세보이지 않았던 상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렇지만, 수익 감소율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일이기도 하다. 그래도, 워낙에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 이쯤되면 한 5-6천만달러는 찍어줬어야 하는데, 3천만달러 수준은 조금 그렇다. 매튜 맥커너히의 바램대로 성공적인 프랜차이즈화가 (인디 박사의 거대한 아우라를 제쳐야 하는게 우선인데..)될지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듯 싶다

3위(3) Fever Pitch (폭스)
#흥행수익-$8,800,000 -(총-$23,944,000) 2주차 3,275개 스크린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3위를 지킨 `fever pitch`.. 박스 오피스에서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이기도 하고, 야구 시즌이기도 하고...일단..순조롭게 박스 오피스에 눌러앉으려는 작품의 계획이 어느정도 실현되고 있는 듯..

4위(2) Sin City (디멘션)
#흥행수익-$6,686,000 (총-$61,300,000) 3주차 3,002개 스크린
-이 작품을 위해서 감독협회까지 탈퇴하면서 자신의 열정을 쏟아부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에게 일단 박수다. 관객들은 이런 그의 열정에 보답을 해주었고 말이다. 이번주 4위다..-

5위(4) Guess Who (소니 픽쳐스)
#흥행수익-$4,900,000 (총-$57,573,000) 4주차 2,999개 스크린
-개봉작이 딸랑 한 작품인지라, 5위 이하의 작품들은 주말 수익들이 5백만달러가 채 안되는 작품들이 다다..개봉 4주차를 맞은 `guess who`가....총 수익 5천만달러를 넘겼지만, 슬슬 스크린수를 줄이기 시작하고 있다..

6위(5) Beauty Shop (MGM)
#흥행수익-$3,800,000 (총-$31,278,000) 3주차 2,260개 스크린
-이번주 6위..뭐..이말밖에 할말이 없다. 혹시 우리나라에서는 `우리 동네 미용실에 무슨일이?`라는 제목으로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바버샾은...우리 동네 이발소에 무슨 일이?라는 제목이었다...)

7위(6) Robots (폭스)
#흥행수익-$3,550,000 (총-$115,704,000) 6주차 2,476개 스크린
-이제 수익과 순위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 되었지만, 폭스사의 성공적인 애니메이션임은 분명하다..

8위(7) Miss Congeniality 2: Armed and Fabulous (워너 브로스)
#흥행수익-$2,865,000 (총-$41,561,000) 4주차 2,625개 스크린
-생각보다 오래동안 10위안에 버티고 앉아있다는 생각만이..

9위(8) The Pacifier (브에나 비스타)
#흥행수익-$2,410,000 (총-$103,727,000) 7주차 2,068개 스크린
-1억달러를 돌파하긴 했지만, 정말 이번주 박스 오피스는 재미없다..

10위(10) The Upside of Anger (뉴라인 시네마)
#흥행수익-$1,925,000 (총-$14,975,000) 6주차 1,166개 스크린
-이번주에는 못볼 줄 알았는데, 케빈 형님..어찌하다보디 이번주까지 얼굴을 보게 되는 군요..
#다음주 개봉 예정 작품들

오랜만에 꽤나 많은 작품들이 등장한다.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고 하는데, 박스 오피스도 새단장하는 기분으로 다음주에는 대충 물갈이를 했었으면 하는 내 마음을 알아주었나 보다..3편의 전역개봉 작과 1편의 괴물같은 작품이 스크린수를 엄청 늘리면서 1위에 도전장을 내민다.
처음 작품은 한.미 동시개봉작으로 지금 열나게 광고중인 시드니 폴라감독 니콜 키드먼, 션 펜 주연의 스릴러물 'The Interpreter`이다. 진짜로 미국 날짜로도 22일날 개봉하는데 우연치 않게 한국에서도 공식적인 개봉날짜가 22일로 완전 겹치면서 수입사측은 흥행을 위한 행운이라 여길지도 모를 것이다. 일단 너무나도 진지한 스릴러물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니콜 키드먼 필모그래피 사상 극강의 미모를 볼 수 있다는 소문도 여기저기서 나돌고 있다. (출처는 불분명하다..) 션 펜과 니콜 여사라..뭔가..괜찮은 스파크가 느껴지지 않나?...일단 기대해 보자..
다음 작품은 몇달전에 별로 좋지 않는 사건에(기억이 안난다..) 휘말렸던 뚱땡이 코미디 배우 앤소니 앤더슨의 신작인 `King`s Ransom`이라는 작품이다..글쎄, 이 배우가 조연으로 나오면 볼만하지만, 주연으로 나오면 왠지 보기가 조금 그렇다는 나의 선입견이 얼마나 들어맞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다음주 박스 오피스에서는 가장 힘이 딸려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개봉 마지막 작품은 현재 박스 오피스에서 순항중인 `guess who?`의 그남자. 데미 무어의 어린 신랑 애쉬튼 커쳐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A lot like love`다. 코미디에 로맨스를 첨가했다기 보다는 로맨스에 아주 약간의 코미디 양념을 친 영화같은데, 여자 주연은 브래드 피트와는 전혀 상관없는 아만다 피트이고,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이다..(모든 사랑 영화는 줄거리는 딱 이 한줄이다...^^) 적어도 `왕의 인질`보다는 순위가 높을 듯 싶다..
그리고 7개의 스크린 가지고 박스 오피스를 휘어잡은 우리의 치사마 헐리우드 침공 작품 `Kung-fu hustle`가..2300개 이상으로 스크린수를 확대하면서 박스 오피스 전쟁에 출사표를 내던졌다. 이번주 역시 지난 주와 다를 바없는 수익을 올리면서 박스 오피스에서 2주동안 6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이런 분위기를 제대로 타고 나간다면야..다음주 박스 오피스의 승자는 우리의 치사마가 될지도 모른다..
첫댓글 King`s Ransom 은 이외로 흥행할 것 같은 예상을 해봅니다,,
1.The Interpreter 2.Kung fu husle 3.A lot like love 4.King's Ransom...;
Interpreter 시사회로 보고 왔는데 키드먼의 극강의 미모를 볼수 있습니다. 다만 영화는....-_-;;;
극강의 미모........... 헤헷
주성치 형님의 헐리우드 침공을 한 번 기대해 봅니다..
극강의 미모라 .. 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