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를 실컷 먹어보는게 소원이라는 둘째 딸래미 소원을 들어주려고
정육점에서 한우 1키로를 샀습니다 우둔살로요~
정육점 아저씨왈 어제 바로 잡은 암소라 싱싱하다고....
아닌게 아니라 집에와 손질을 하다보니 색도 선홍색의 색상이 너무도 밝고 육포를 만들기엔 아깝더군요~
그래서 육포가 아닌 육회를 한번 만들어 봤는데
한우 1키로의 양이 육회로 먹기엔 장난아니게 많아 육회비빔밥까지 해서 우리 네식구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ㅎ~
울 딸래미 이젠 육회던 육포던 다신 고기 안 먹는다네요~ㅎㅎㅎ~
육회
육회 재료: 우둔살(기름이 거의 없는 부위라 항정살과 함께 육포로 많이 쓰이는 부위 입니다) 배 (반개정도)
양념: 마늘 즙, 간장,후추,매실액이나 설탕,참기름(육회엔 참기름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만드는 법:
1.살을 기름이 있는 부위는 잘 떼어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얼리지 않은 고기는 얇게 썰기가 쫌 불편하니 살짤 얼려서 썰면 얇게 썰수 있어 편리할 뿐더러
맛도 더 부드러운게 좋습니다~(전 얼리지 않고 그냥 했더니 조금 두껍게 썰어 졌네요~)
2. 배는 채를 썰어서 준비하고 위의 양념을 섞어 젖가락으로 살살 섞어주면 됩니다~
(손으로 주무르면 손의 열로 쉽게 상할수도 있고 뭉게질 수 있습니다~)
육회비빔밥
육류를 먹어야 오래 장수 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외국의 어느 장수 마을도 양고기가 주식이지만 평균 수명이 80이 넘더군요~
양고기를 많이 먹지만 기름을 쪽 뺀 수육을 먹으며 야채를 꼭 곁들이고
하루에 2시간정도의 운동을 매일 한다고 합니다~
고기 않좋다고 피하지만 마시고 적당한 음식 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장수 비결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입맛만 다시고 갑니다 배고파
전 육회를 너무 먹다보니 이젠 질려서 보기도 싫습니다~ㅎㅎㅎ
너무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맹선샌님께서 만드신 육포를 보고 따라해 보려다가 육포가 육회가 됐습니다~^^;
꼴깍
아공~이를 어쪄지용?`지송~
육회는 연하고 참 좋은데 혹시나 하는 생각에 선뜻 저짤이 잘 안가지요. 저만 그런지 모르지만요. 암튼 아주 맛있어보여 침이 나옵니다. 선입견때문이겠지요.
그러니 신선한 고기로 직접 해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도 쓱쓱 비벼서 먹고 싶어요. ^^*
어쪄지요? 눈으로라도 드시고 가시면 제가 덜 미안하죵~
제가 육회비빔밥 무척좋아하는데 먹고 싶습니다... 에공 오늘도 침만 꼴깍 삼키고 가야하는 이마음 ~~ 한숟가락 주실런지요????
한그릇 다 드시고 가세용~~~ㅎㅎㅎ
건강은 물론~ ^^ 맛도 있죠?! 육회 비빔밥 먹고 싶어졌어요!
맛나게 해드세용~~~^^*~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솜씨들 정말 부럽습니다.
정말 입맛만다시고 갑니당
눈으로 만긱하고 갑니다. 여담이지만 서양인들도 육회를 먹더라고요. beef tarte라고 하는데 참기름을 안 넣어 그런지 한국의 육회보단 맛이 덜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