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방송통신 대학 서울 지역대학 국어국문학과 제39대3학년 대표 및 학생회장 선거가 있는 날이었다.
장소: 서울 지역대학 413호 (뚝섬역 8번 출구)
시간: 2024년 11월 9일 오전 9시 ~오후 5시
자격: 학생회장 ( 국어 국문학과 서울 지역대학 모든 학년)
3학년 대표 ( 해당학년 현재 2학년)
각 스터디별 2명 의 선거위원이 배정되어 문우사랑 에서는 2학년 학우 두 분이 참관하기로 하였다. 현재 2학년인 나는 학우 1명 과 함께 문우사랑의 후보 권필녀 학우를 보좌하기 위하여 오전 9시경에 뚝섬역 서울 지역대학 본관으로 향하였다.
학생회장은 단일 후보로 무난히 당선이 예상되었고 3 학년 대표는 2명이 입후보 하여 문우사랑의 권필녀 학우와 라온하제의 김기태 학우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었다. 시간은 흘러 오후 4시반경 분위기는 라온하제의 인원수에 밀려 폐색이 짙어 위로주 를 먹어야 될 상황으로 권필녀 학우의 낙선이 예상되어 마음의 준비? 를 다들 하고 있었다. 상대방 후보는 당선을 기정사실로 여겨 축하 화환 까지 준비해 왔다.
오후 5시가 되어 식순에 의해 3학년 개표 상황이 먼저 진행되었는데 개표장은 상대후보의 학우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역시나 김기태 후보의 몰표가 계속 이어졌다. 졌구나! 하는 순간 권필녀 학우의 표가 계속 나오면서 15대 15로 동률이 되고 말았다. 어떻게 된 거지? 눈을 의심하며 박빙의 순간, 그때부터 가슴이 콩닥 콩닥 뛰며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하였다. 다음순간 1장의 개표가 권필녀 였다.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16대 15 당선 확실! 여기 저기 서 탄식과 환호성이 교차하며 다시 개표장은 술렁이기 시작하였다. 학생회장개표에서 1장이 3학년 대표의 표가 발견되어 선관위는 유효표로 인정하고 말았다. 아! 저 표가 상대 후보면 16대 16으로 무승부, 인원수에서 밀리는 문우사랑은 불리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계속 가슴이 방망이 질 치며 요동하는 순간 권필녀! 하는 소리가 들리며 17대 15로 압승? 굳히기에 들어가는 순간 악! 하고 여기 저기 서 단발마의 비명이 들리며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다.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문우사랑에서 39대 3학년 대표가 탄생하는 역사적? 인 날 이었다.
여기에는 2학년 학우들의 숨은 공로자와 문우사랑의 대표이신 김덕순 선배님의 헌신과 동문들의 독려와 선후배들의 끈끈한 유대가 이루어낸 값진 결과이다.
이 자리를 빌려 3학년 대표가 된 권필녀 학우의, 낙선자인 상대방을 배려하는 멋진 당선소감과 문우사랑 2학년 9명을 대신 하여 동문들과 재학생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문우사랑 33기 박승경 씀
첫댓글 두근거리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었네요
어제 하루종일 고생 많으셨어요~^^
와우~
멋져요! 멋져!!^^
동기사랑 나라사랑 훈훈한 후배님들~♡
승경언니의 생생한 참관기 잘 읽었답니다.^^
필녀언니 앞으로 멋진 활동도 기대하겠습니다.
문우사랑 으랏차차!^^♡♡
서울 국어국문학과 학생회의 하나됨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