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6년의 마지막 입주자대표회의(제 1기 26차)가 12월 21일(목) 밤 8시부터
우리아파트 입대의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참석하신 분은 오정석 입대의회장님(204동), 박동걸 총무이사님(102동), 이상룡대표님(103동),
이휘영대표님(105동), 서재선기술이사님(104동), 고덕철법무이사님(203동), 박명준대표님(201동),
이성연대표님(205동), 곽미희환경이사님(206동), 이종대 감사(202동) 그리고 최영환지원센터장님
이었습니다.(회의참석자리에서 오른편 순서대로)
❶ 맨처음 안건은 우리아파트 경비업체선정에 따른 계약 건입니다.
지난번 세대동의를 받아본 결과 캡스(CAPS)가 과반수를 넘어서는 동의를 얻어
이날밤 입대의 모든 대표님들이 모인 자리에서 계약을 하게 된 것입니다.
캡스측 대표와 우리아파트 지원센터장님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캡스측과 계약을 체결할 사람은 입대의회장이냐, 지원센터장이냐를 두고
설왕설래하다가 건교부에 질의했더니, 위탁운영하는 아파트에서는 입대의가
의결하고, 직접적인 계약체결은 지원센터장이름으로 하는 것이 옳다는 회답이
있었습니다.)
계약기간은 앞으로 2년간이며, 내일부터 KT텔레캅과 업무 인계인수를 실시하며
저층(1.2층)부분의 경비시스템 보강을 위한 경보장치공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를 위해 아파트 외벽부분의 배선과 고정장치를 설치시공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입주세대(1.2층 각세대)의 시공 동의서를 받아야 하며, 지원센터에서는
각 세대를 돌며 자세한 설명과 함께 동의서를 받을 것입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협조해 주시고 빠른 시일내에 공사가 진행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❷ 장기수선충당금 예치은행 선정의 건입니다.
관리규약 제47조에 의거하여 우리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을 11월부터 평당150원
씩 부과하였으며, 이번달 관리비(12월) 에 포함되어 입금되는데 이를 적립해둘 금융기관
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아파트와 거래중인 은행은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두곳인데 이중에
하나은행은 이율이 4.4%, 신한은행은 4.15%를 제시하여, 이왕이면 이율이 높은 하나은행으로 결정
하였습니다.(매월 적립금액은 770세대 4백3십5만6천3십원입니다.)
❸ 생활지원센터의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지원센터장님의 업무보고가 있었는데
1) 1.2단지 케스케이드 배관 드레인작업 및 자갈세척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2) 1.2단지 승강기기계실 및 지하층 전실 시건장치 설치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이와 관련된 질의가 있었는데, 다른 아파트와 달리 각 동마다 작은 공간들이 너무나
많다보니 관리해야 할 출입문 열쇠들이 수없이 많고 필요할때 열쇠찾기가 힘들어 공동키 제작을 생각
하게 되었으며, 현재 진행중인 설치작업이 완료되면 앞으로 관리가 한결 쉬울 것이라는 답이었습니다.
하지만 출입문에 설치하는 시건장치로인해 미관훼손은 어떻게 하느냐는 의견도 있었는데 만족스런
답은 없었습니다.(이미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며 거의 마무리 단계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치시공비
는 개당 2천원이며, 단지전체 3십여만원의 예산이 든다고 합니다.)
3) 스포츠센터 회원현황파악
4) 1.2단지 필로티 수도배관 동파방지 드레인작업
5) 서울시 도로명 표지부착(1.2단지 1개소씩), 대형트럭 진입금지표지판 부착
6) 202동 분수대 관상어보호 앵글제작 및 설치작업
7) 건국대학교 교수 및 대학원생 우리단지 방문
8) 각 세대 정기소독 실시
9)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작업
10) 1.2단지 승강기 일제 점검실시
11) 단지내 고사목 교체작업 진행 중
그리고 양천구청에 가로등전기료 2백여만원 지원을 요청해 놓고있으며
각세대 베란다 출입문샤시 손잡이 설치건은 진행 중이며 집을 비우는 세대가 많아서 토,일요일에
따로 연락하고 설치하는 방법을 찾아 보겠다는 답이 있었습니다.
우리아파트 노인회 난방비를 구청에서 일부 지원받는 것으로 예상하고있었으나 양천구청의 회답은
아파트노인회에는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는 연락이 있어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찾아보기로 하였는데
양천구청에서 우리아파트에 4십만원(년간)내외를 지원해 주겠다는 연락을 23일에 보내왔습니다.
(현재 우리아파트 잡수익 중 3십만원만 지원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ㅁ 관리비 부과내역서 심의건
12월 관리비 부과내역서를 사전 심의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년간의 관리비 부과내역과 지원센터 운영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감사일정은 오는 1월 11일, 12일, 13일( 3일간) 실시할 계획이며
감사에 참여하실 대표님은
103동 이상룡대표님, 205동 이성연대표님, 206동 곽미희대표님 그리고 202동 이종대입니다.
그외 시간이 나시는 대표님들이 도와 주시기로 하였으며 장소는 입대의 회의실에서 합니다.
ㅁ중앙정수 처리장치 용역선정의 건
우리아파트 중앙정수 처리장치에 대한 용역회사 선정 심사가 있었는데
모두 4곳이 응찰하였으나
그중에서 대원산업은 입찰서류미비로 제외되었고
토평이엔지가 월 1백6십2만7천8십3원을 제시하였으며
듀텍솔루션즈가 월 1백3십1만8천3백9십5원을 제시하였고
그린에코시스템은 월 1백2십9만3천8백7십5원을 제시하였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우리아파트 정수처리를 맡았던 회사는 듀텍솔루션즈이며 이번달 정수처리비로
1백7십4만5천원을 받아갑니다. 앞으로 재계약시는 4십여만원이 적은 돈으로도 맡겠다는 것입니다)
입대의에서는 이들 중 두곳(듀텍솔루션즈와 그린에코시스템)을 불러서 폐기물처리는 우리자체에서
하는 것으로 하고 다시 가격협상을 해본 후 가장 저렴한 곳을 선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와관련된 다음회의는 1월 3일 수요일에 열기로 하고, 정수처리 용역업체 선정에 대한 최종결정을
이날 내리기로 하였습니다.
ㅁ206동 벽면광고 설치와 관련된 내용
우리아파트 206동 벽면에 설치되어있던 하이빌(HIGHVILL)로고를 떼어내고 한글로 제작해 온
'동일하이빌'광고판을 며칠전에 동일토건측에서 교체시공하여 입주민여러분의 실망을 초래했던
부분에 대하여 진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206동 벽면광고의 설치시공과정을 말씀드리면
동일측의 홍보실장과 본부장이 우리아파트 입대의 회장님께, 한달전쯤 유선으로 설치시공을 제의해
왔다고 합니다. 정식 공문도 발송하였다는데 제대로 접수되지 않은 상태였고...그래서 확인해 보니
하자처리를 위해 상존하고 있는, 202동 지하1층의 현장사무실 책임자였던 오과장이 공문을 받았으며
책상서랍속에 넣어둔채 전달되지않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과장은 동일측에 사표를 제출하고
다른 건설사로 직장을 옮겨버렸고...
입대의 회장님은 동일측에 다시 공문을 보내달라고 하였고, 특히 설치에 따른 전기료부분이 민감한
사항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동일측의 지원상황을 알아보니, 전국의 여러 동일아파트에도 이런 광고
판을 설치하였는데 전기료지원은 전혀 없었다는 답변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회장님은
그렇다면 신정동일에는 설치할 수 없다라고 분명히 밝혔고, 이 시공건은 없던 일로 간주하여 지난번
입주자대표회의(12월7일)에 상정도 하지않고 그냥 넘겨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후 동일측의 홍보실장이 전기료를 2년간 2백4십만원(월 1십만원꼴로 지원)지원하겠다며
다시 설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해오기에, 당장 대표회의를 소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보니
우선 벽면광고 도안을 팩스로 보내달라 하였고, 보내온 도안을 보니 한글체로 '동일하이빌'이라는 것
만 알았지 전체적인 크기는 알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동일아파트들은 모두 시공을 마쳤
으며 공사를 벌린 이번참에 신정동일에도 설치하면 좋겠다며 재촉을 하는지라 허락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203동벽면과 204동벽면의 영문자로 된 벽면광고는 벽면돌출부위와 조화를 이루면서 큰 거부
감없이 봐 줄수 있지만, 이번에 설치된 206동벽면은 돌출된 부위도 없는 밋밋한 곳에 너무 큰 한글체
글씨로 설치하다보니 미적 조화감이 부족해보이고 자칫 싸구려아파트라는 느낌을 풍기는지라, 입주
민들의 거부감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또 입대의 정식안건으로 의결되지 않은 채 시공된 부분이어서
무조건 동일측에 철거를 요구하고 원상복구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시공되어 있는 한글체 '동일하이빌'은 빠른 시일내에 철거하고 본래의 하이빌로고를 다시 붙이
며 손상된 벽면은 완벽하게 원상복구토록 요구하겠습니다.
이번의 벽면광고설치 건으로 입주민여러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리점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이상이 이날밤 10시 40분까지 진행된 제 26차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