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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협정에 따라 북부출신 피난민 귀향 허용 돼
인질 4명 추가석방, 팔 수감자 110명도 풀려 나
가자 사망자 총 4만 7417명, 부상자 11만 1571명
[가자지구=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부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귀향을 허용하면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가자지구 북부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5.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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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지구 북부에 지난 72시간 동안에 50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피난민들이 돌아왔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공보실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공보실은 이 날 성명에서 "지난 72시간 동안에 가자 남부와 중부 지역의 50만 명이 넘는 피난민들이 가자 북부, 그리고 북부의 알-라시드 도로와 살라 알딘 도로를 따라 이 지역으로 돌아왔다"고 밝힌 것으로 AF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15개월 동안의 전투를 중지하기로 한 정전 협정에 따라서 27일 부터 가자 북부로 돌아오는 피난 민의 행렬을 막지 않고 허용했다.
하마스의 군대 알 콰삼 여단은 30일에 이스라엘 인질 4명을 추가로 석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공영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도 이에 따라 11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가자지구=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귀향을 허용하면서 3일간 팔레스타인 난민들 50만명 이상이 가자지구 북부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마스가 밝혔다. 가고 있다. 2025.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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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에 63명의 시신을 수습해서 병원에 안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59명은 전쟁의 잔해물 속에서 수습했고 2명은 부상자였다가 사망했으며 2명은 새로 발생한 사망자들이다.
이로 인해 지난 2023년 10월 7일 개전 이래 가자지구의 사망자는 총 4만7417명, 부상자는 11만 1571명에 이르렀다고 가자 지구 당국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