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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국채금리 급등,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4%], 달러화 강세[+0.2%], 금리 상승[+12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역내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6개월래 최저
○ 환율: 달러화지수는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상승세 지속
유로화 가치는 0.1% 하락, 엔화 가치는 0.6%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예상치 상회한 8월 구인건수 등으로 큰 폭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5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359.9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61.9원, 0.9%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8월 구인건수, 전월비 증가. 장기 국채금리는 16년래 최고치
○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구인건수는 961만건을 기록하여 전월(892만건) 및 예상치(880만건) 상회.
전월비 증가폭이 69만건으로 2년래 최대를 기록하면서 고용여건이 매우 견조함을 시사.
부문별로는 서비스, 금융, 보험 부문에서 증가
○ 다만 세부항목은 고용 과열 징후가 많지 않음을 시사.
채용은 590만건으로 전월(577만건) 대비 소폭 증가했고, 자발적 퇴직율은 2.3%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
작년에 3%를 나타냈던 자발적 퇴직율이 꾸준히 2%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임금상승 압력이 제한적임을 의미
○ 전문가들은 8월 구인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의 수요 우위 여건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시각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며(Bloomberg Economics)
노동시장 냉각의 초기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해석(Nationwide)
○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결과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및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주장(High Frequency Economics).
아울러 탄탄한 노동시장은높은 수준의 정책금리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평가
○ 실제로 이번 발표 이후 10년 및 30년 국채금리는 모두 16년래 최고치인 4.80%, 4.92%를 기록하면서
전일비 큰 폭 상승(각각 +12bp, +13bp).
한편 CME의 FedWatch Tool은 연방기금금리의 연내 추가 인상은 없으며
내년 7월과 11월 2차례의 금리인하(각각 0.25%p)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지역 연은 총재, 추가 금리인상 및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제시
○ 클리블랜드 연은의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연내 1회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이후에는 해당 수준에서 상당 기간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
. 제약적 수준의 금리 유지 기간은 경제 전망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첨언
○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는 경제성장 둔화 및 인플레이션 완화가 나타나고 있어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 제시. 다만 금리인하 역시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금리가 적절한 수준까지 떨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언
n 미국 하원,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안 가결. 공화당 내 심각한 의견 대립을 시사
○ 맷 게이츠 의원이 발의한 매카시 의장의 해임 결의안이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통과.
이번 결과는 공화당 내 일부 강경파 의원의 찬성에 기인.
의장이 공석이 되면서 당분간 하원의 정상적인 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n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 노력 필요
○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역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인데,
이를 목표치(연율 2%)까지 떨어뜨리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최근 가스 가격이 이전보다 하락했지만 에너지는 매우 불안정한 항목이라고 지적
○ 한편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인 심쿠스 위원 역시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낮추기 위해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n 일본 재무상, 환율 관련하여 높은 긴장감을 갖고 대응할 방침
○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외환시장 개입 여부가 환율 수준이 아니라 변동성의 크기를 고려하여
결정될 것이라고 발언. 또한 환율은 경제 여건을 반영하여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n 호주 중앙은행, 경제 불확실성 고려하여 금리 동결. 필요 시 추가 긴축 가능
○ 현행 정책금리 4.1%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 불럭 총재는 경제 전망 관련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금리를 동결했으며, 시간을 좀 더 갖고 그 동안 시행했던 금리인상의영향을 확인할 것이라고 언급
n OPEC 사무총장, 고유가 지속 전망. Citi는 4/4분기부터 내년까지 유가 하락 예상
○ 알 가이스 사무총장은 일일 평균 원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고유가 상황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
반면 Citi는 비OPEC+ 국가들의 생산 증가로 배럴당 브렌트유 가격이 금년 4/4분기 82달러,
내년 74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관측
주요 경제지표 n ○ 연준 보우먼 이사 발언, ECB 라가르드 총재 및 데 귄도스 부총재 발언
○ 미국 9월 ADP 민간고용, 9월 ISM 서비스 PMI 및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경제, 복합적인 위험 요인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
블룸버그 (Why a US Recession Is Still Likely — andComing Soon)
○ 최근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파업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유가 및 국채금리 급등 ▲글로벌 경기 둔화 ▲예산안 관련 정치적 갈등 등의
잠재적 충격 요인으로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상존
○ 또한 금리인상 효과가 본격화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고려할 경우
연말 혹은 내년 초 주가와 주택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
저축 고갈로 인한 소비지출 감소, 은행의 대출기준 강화 등은 기업 투자 및 고용 약화를 초래할 소지
○ 다만 ▲생산성 향상에 따른 성장세 지속 및 인플레이션 완화 ▲정부의 산업활성화 대책의 가시적 성과 등이
현실화되고 위에서 거론한 위험 요인의 충격이 제한적인 수준에서 그친다면
경기 연착륙은 여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
n 미국 국채시장의 구조적 변화, 주식시장에도 영향
WSJ (The Bond RegimeChange That IsWhacking Stocks, in SixCharts)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지속.
이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지속과 이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 전망 등으로
국채시장에서 구조적 변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최근의 유가 상승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인
○ 이는 주식과 국채가격의 상관관계에도 영향. 통상적으로 주식과 국채 가격은 서로 상반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나타내지만, 연준의 통화긴축 여파로 더 이상 이러한 관계가 유효하지 않은 상황.
또한 정부의 신용등급 하락 등도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국채의 변동성 확대를 초래하면서 증시에 영향
n 미국의 소비자심리,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의미 있는 수준의 개선은 시기상조
WSJ (Why Consumers Are Mad About Inflation Even Though It Has Fallen)
○ 최근 소비자물가의 지속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비 하락하여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임을 시사.
이는 식료품, 휘발유 등 필수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또한 최근의 임금상승 등으로 높은 수준의 필수품 가격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
○ 다만 일부에서는 풍부한 일자리와 낮은 실업률 등을 고려한다면
소비자들이 실제로장기간 지출을 크게 줄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주장
n 중국 경제, 부동산 위기로 인한 심각한 충격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
WSJ (DoesChina’s Property BustMake a FinancialCrisis Inevitable?)
○ 중국 부동산 부문은 관련 업체의 부진 및 주택판매 감소 등으로 붕괴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금융위기 우려가 심화.
실제로 미국의 경우 `08년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면서 금융위기가 발생
○ 주택이나 토지 가격이 급락하거나 재정이 부족한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 등의 조치가 미흡할 경우
광범위한 금융혼란이 불가피할 전망.
이는 전체 중국 경제활동에서 부동산 부문 비중이 25%에 이르기 때문.
특히 `17년 이후 중소은행의 자본 건전성은 상대적으로 취약
○ 당국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해 강력한 부동산 시장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내년 초까지 부동산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를 회피할 것으로 기대.
다만 은행권 위기로 인한 심각한 경제적 충격은 불가피할 전망
n 중국의 인구감소, 향후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을 시사
FinancialTimes (Can China overcome its demographic deficit?)
n 인도 경제, 정부지출·가계부채 주도의 성장은장기간 지속되기어려울 소지
블룸버그 (India’s Growth Story May Not Have a Happy Ending)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