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있는 총각김치가 떨어져가니,
남편이 좋아하는 열무 물김치를 담가야겠다.
오늘 모란장날이라 구석진곳 할머니에게서 열무한바구니를 2000원에 샀다.
우선
열무를 다듬어 먹기좋게 자른후, 김치대야에 담아놓는다.
다른 대야에 물1/3가량 담고 소금1/2컵정도 넣어 녹인다.
자른 열무를 소금물에 담갔다 건져놓고 나머지 소금 1/2컵을 뿌린다.
남은 소금물은 열무가 담긴 대야에 붓는다.
비워진 대야에 물을 1/3가량 담고 그 위에 올려놓는다. 그러면 빨리 절여진다.
열무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을 만든다.
찹쌀풀을 쑨다. 물1컵에 찹쌀가루1큰술이면 된다.
냄비에 물1컵을 넣고 팔팔 끓인후 찹쌀가루를 풀어놓은 물을 부으면서
저어주면 빨리 풀이 쑤워진다.
쑤워진 찹쌀풀은 식혀놓는다.
양파1개, 사과1개, 마늘15알, 생강2큰술, 멸치액젓1/2컵, 새우젓1/2컵, 매실청1/2컵 ,
홍고추 8개 넣고 핸드믹서기로 간다.
식힌 찹쌀풀에 고춧가루1컵을 부어 고춧가루를 불려놓는다.
거기에 갈아놓은 양념을 섞는다.
쪽파를 사지못해, 대파로 대신했다.
흰부분2대, 파란잎1줄기를 길게 어슷썰어놓았다.
열무가 너무 여리고 연해서 절여지는데 30분정도 걸렸다.
절여진 열무는 깨끗한 물에 3번정도 씻는다.
흙이 안나올때까지 씻으면 된다.
깨끗하게 씻어진 열무는 채반에 물기를 빼주고
채반에서 물이 거이 떨어지지않으면 바로 양념에 버무린다.
열무는 김치양념에 살살 버무린후 식초수 뿌려 소독하고 닦아낸 김치보관통에 차곡차곡담는다.
작은통2개를 준비해서 담았다.
공기접촉을 줄이고 오래 신선하게 먹을려구...
양념이 묻은 대야에 물4리터[생수 2통]를 붓고,
소금약간, 매실청약간 넣어 헹군후 김치통에 부어준다.
--간간하면 된다.
김치통에 공기접촉을 줄이기 위해
비닐봉지를 덮어주고 뚜껑닫아 실온에서 2일정도 숙성시킨다.
날이 따뜻해서 하루 반정도면 될듯...
열무 물김치 담그기 끝!!
맛있게 익기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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