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 카메룬
한국 0:3 이탈리아
남은경기 : vs 온두라스
- 온두라스 3:0 당하는거 보고 낄낄 온두라스 캐안습 이러면서 즐기고 있다가 어제 이탈리아 보고 식겁....우리나라는 온두라스랑 동급....
지오반코 지오반코 하더니 어젠 로시가 더 하더군요...
중국 1:1 뉴질랜드
중국 0:2 벨기에
남은경기 : vs 브라질(ㅂㅇㅂㅇ.....)
일본 0:1 미국
일본 1:2 나이지리아
남은경기 : vs 네덜란드(ㅂㅇㅂㅇ2.....)
정말 패배의 아시아 축구네요...
월드컵도 16강 한팀도 못가더니 이번 올림픽은 아예 무승으로 마침표 찍게 생겼습니다.
그나마 가능성 있는게 한국이지만(온두라스 지못미) 정말 카메룬전 1승 했었어야는데...
사실 이번 올림픽 이전에 보여줬던 경기 내용이 꽤나 좋았기에 기대해봄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이탈리아전은 정말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저쪽은 한명이서 드리블로 두세명까지 뚫어내는데 한국은 1:1은 시도조차 못하고 겁먹어서 뒤로 빼기 바쁘고...
그놈의 수비 진영에서 아무도 없는데 지들끼리 돌리다 골키퍼한테 주는 쌩쑈는 여전하더군요.
그러다 뻥 차서 주는 뻥축구...아니 뻥축구 하려면 패스 성공이라도 좀 하던지요....움직일 생각이 없는지 다들 느릿...느릿....
그리고 논스톱으로 때려봄직한 슛들도 무조건 한박자 늦게 접다가 다 수비 걸리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또 수비도 문제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수비를 보면 중앙부터 강력하게 압박을 하면서 골대 근처로 접근조차 힘들게 하는 수비였는데 반면에 한국은 미들은 그냥 널널하게 놀게 놔두더군요.
그 덕분에 이탈리아가 골대 20~30미터 안에서 얻어낸 프리킥이 몇갠지 기억도 안납니다.
한국은 끽해야 2개정도 찼나요?
역습도 참...
이탈리아는 역습이 그렇게 날카롭게 들어오던데 우린 역습 타이밍에도 무조건 한박자 접는 센스....
그나마 딱 한번 역습다운 역습을 보여준적이 있었죠.
그 장면은 좀 아쉬웠습니다.
아무튼....어제 한국 구기종목은...(핸드볼 지못미 ㅜㅜ)
아시아의 축구는 정말 답이 안보입니다.....
첫댓글 뭐 안봐도 비디오 안들어도 오디오인 한쿡 축구라... ㅡㅡ;;;; 그런 안일한 정신력... 이미 배가 부를대로 부른 선수들이라 악도 깡도 없이 그저그런거 같아요
똥폼 쫙 빼고 배고픈정신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일본애 우치다 하는 거 보고 화가날 지경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찬스를 철저하게 날려먹는지. 역시 일본은 아기자기하게 찬스만드는 것은 잘하는데 마무리는 영원히 조기축구 수준입니다.
일본은 예전부터 그런듯.. 미드필더들은 수준높은 패스 죽이는데. 마무리는 대기권돌파~ 혹은 막판에 아무도 없는곳에 패스~
온두라스도 1승 상대로 가장 만만하게 한국을 꼽았을테니... 뭐...
중국은 8강 간다더니 ㅋㅋ
온두라스전 응원은하겠지만 기대는 하지 맙시다. 사실 온두라스도 만만한 상대가 절대 아닙니다. 우리의 실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상대를 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언론은 해볼만하다고 설레바리 때렸지만 이탈리아전은 당연히 질꺼라고 생각하고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구경했습니다. 온두라스전에 발린다고 해서 열받지들 마시길 지금 실력은 박주영이 부진해서도 강민수가 컨디션이 나빠서도 아닌 그냥 실력입니다. 인정할껀 인정하고 구경합시다. ^^ 난 이탈리아전 3골 먹어도 별로 화 안나던데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애들이 축구잡지에서나 보던 선수들하고 맞짱떠서 3골이면 잘한거죠. ㅋㅋㅋ
온두라스 이탈리아하고 경기하는거 보신 분들은 한국이 온두라스를 대파한다는 언론의 헷소리는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하실껍니다. 온두라스 공격수들 한 번 보세요. 유효슈팅도 꽤 됐다고 상당히 강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밀린건 사실이지만 ㅋㅋㅋ
우리나라에서 축구가 철저하게 비 인기 종목이었다면...오히려 성적이 더 잘나왔을지도;;다른 비인기 종목선수들의 헝그리정신을 생각하면;;
이건 정신력이전에 실력의 문제라고 봅니다. 실력이 100:80정도일때 정신력 얘기가 나오는거지, 100:50도 안되는 수준에서 정신력이 발동걸리면 태권축구 나오는거죠 머. 이태리 선수들 어린데도 실력이 좋더군요. 귀여워요-_-
월드컵 이후로 너무 축구선수들이 과한 조명을 받고 한경기 한경기에 일희일비 하는 분위기가 되면서 선수들도 너무 폼 잡으려고 애쓰고 망가지길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이탈리아가 훨씬 집중하여 매섭게 경기하더군요. 어린 선수들이니 그러려니 해도 역시 국내 분위기/언론의 과한 띄우기 등이 정신상태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 커보입니다.
우리선수들 욕하지마세요. 그냥 실력이 없어서 그런거니 불쌍하게 봐야죠. 황선홍, 홍명보, 안정환, 이동국 같은 인물들을 과감하게 벤치에 앉힐 수 있는 외국인감독이 한국에는 맞습니다. 아무리 컨디션이 나쁘거나 실력발휘를 못하더라도 네임밸류가 되는 선수들은 무조건 기용하고 인맥이니 학맥으로 선수기용에 영향을 받는 국내감독은 그 지휘실력을 떠나서 제대로 지휘하기 힘듭니다. 월드컵도 지금부터 미리 기대 않하시는게 나을껍니다.
카메룬... 전 이겼어야 했습니다 실제로 이길수도 있었고.. 너무 그점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