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5년 4월 16일(수) 14:40~
*함께한 아이들: 1학년 1명, 2학년 6명, 3학년 2명, 5학년1명
*읽어준 책: 《요술항아리》이수아 / 비룡소
《고구마구마》사이다 / 반달
《누가 사자의 방에 들어왔지?》아드리앵 파를랑주 / 봄볕
아이들과 자리에 앉아 인사를 나누고 책 읽을 순서를 정했어요. 5학년 친구도 한명 참석했어요.
오빠는 원래 안보는거 아니에요? 라고 물어봤지만 5학년도 그림책 읽을 수 있지~ 하며 책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요술항아리》
이 책과 같은 책은 아니지만 읽어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같은 제목을 가진 책이라도 어떤 작가가 쓰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조금씩 다르고 그림도 다르다고 설명해줬어요. 옛이야기에서는 항상 질문이 넘쳐납니다. 오줌독이 뭐에요? 엽전이 뭐에요? 하며 익숙하지 않은 단어에 대해 물어보니 이야기가 길어질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빨리 책을 읽어버리고 싶은 아이는 빨리빨리를 외칩니다. 아이들에게 각자 넣고싶은걸 물어보니 돈, 핸드폰 같은 이야기를 하네요.
《고구마구마》
지난번 읽고싶은 책을 물어봤을때 나왔던 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적극적으로 책읽기에 참여했어요. 책 속에 나오는 고구마들의 표정을 살피고 조그만한 고구마가 어디있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누가 사자의 방에 들어왔지?》
2권읽고 이제 그만읽어요~ 하길래 이번책은 숨은그림 찾기를 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하며 흥미를 끌었어요. 중간중간 숨어있는 재미가 있는 책이거든요. 아이들이 하나씩 들어와서 숨고 동물들도 숨고~ 침대와 카멧에 숨어있는 친구가 서로 마주보고 손가락을 갖다대는걸 보고는 ' 둘이 사귀나봐요~ 뽀뽀하려고해요! ' 라는 이야길 하네요. 다음번에는 사랑이야기 있는 책을 준비할까봐요.
오늘은 세권 모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첫댓글 그림책 읽을수 있지~왜이렇게 음성지원되는것같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