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
푸슈킨
머나먼 마을에 이르러
고향의 풍습을 따라서
매 맑은 봄철 축제일에
작은 새 놓아주노라.
비록 한 마리 새지만
산 것에 자유를 주고
아쉬운 생각은 없으니
나의 마음은 평화로워라.
[작가소개]
푸슈킨(Pushkin) - 1799~1837년. 러시아의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근대 러시아 문학의 창시자로 여겨진다. 러시아 문어의 창시자이며
러시아 문학의 표본이 될 작품을 쓰고 ‘현실을 노래한 시인’이었던
그는 19세기의 후기 고전주의 작가들의 눈에 러시아 문학의 초석으로
비쳐졌다. 고결한 관념을 내포하고 시민적 책임의식을 강조하며 삶을
긍정하는 활력이 넘치고 이성이 편견을 이기고 빛이 어둠을 이긴다는
푸슈킨의 작품은 전 세계에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주요 작품으로는
《루슬란과 류드밀라》, 《신랑》,《집시》, 《대위의 딸》등이 있다.
첫댓글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