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그린칙코뉴어라고 하는 종류중에 사진의 왼쪽이 시나몬그린칙 왼쪽이 옐로우사이드 그린칙
키운지는 5년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위사진은 노란머리카이큐라고 하는 조금 덩치가 큰 앵무새입니다.
이녀석은 키우기 시작한게 2년이 좀 안됩니다.
이렇게 저는 3마리를 서울종로 일반주택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키울수 있느냐는 질문이 있으셨는데
어느 누구든지 초기에는 조금만 알고 공부하고 키우자면 어느 누구든 못키울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키우고자 하시는 종에 따라 문제가 좀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저는 두종의 앵무새를 키우면서 환경청 신고필증을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기르고자 하는 종이 사이테스 몇급인지 여부를 세밀하게 알아보시고서
사이테스에 해당되지 않는 왕관이나 모란이(눈테모란제외)
이런 종은 어떻게 키우시건 상관없겠습니다만 간혹 저와같은 카이큐와같은 지극히 희귀한종 또는
코뉴어처럼 그렇게까지 희귀종은 아니지만 사이테스2급에 해당되는 앵무새들이
시중에 나와있는 대다수의 앵무새들입니다.
이런 기본적인사항을 모르시고 키우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서
어쩔때는 매우 우려스럽더군요.
어디선가 쉽사리 앵무새 팔려고 하는 사탕발림말에 현혹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말에 대한 신빙성은 네이버 검색창에 앵무새 사이테스 관련 검색어 쳐보셔도 금새 알수 있으리라 봅니다.
물론 집에서 사이테스야 어떻든간에 남모르게 키운다면야 암 상관없습니다.
허나? 이것이 만약에 경우에 주변에 좀 고약한 사람이 한분이라도 걸리거나 하게되거나
신고필증도 없이 함부로 인터넷에 사진올려서 자랑하시거나 하는 경우에는
아주 골치 아파지게 됩니다.
특히 사이테스1급의 멸종위기종을 가정에서 키우시는건 엄연히 불법이고
환경청 몰수 대상입니다...
2급은 원칙상 신고필증이 되어있어야만 안심하고 키우실수 있습니다.
보통 앵무새 기르는데 있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껏이 역시 소음문제를 빼놓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키우는 코뉴어 녀석들도 깩 깩 거릴때는 무척이나 시끄러울때가 있고
평소에는 엄청 조용합니다.
왕관앵무는 조용하다고는 합니다만 개체에 따라서 시끄러운녀석도 있고 아닌경우도 있으니
이건 딱히 모라 할수도 없고 특히 불편한것은 파우더가 많이 날려서 아파트 내 키우실때
기관지가 약한 아이들방의 경우 주변공기를 좀 환기시켜야 하는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란앵무 이건 두말 세말 드릴 필요없이 시시때때로 깩깩 거리고 시끄러운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앵무새 말고도
어떤종을 키우고 싶어 관심을 가지게 되셨는지 또는 데려오신 앵무새가 어떤 개체냐에 따라서
특성들에 따라서 많이 틀릴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종을 키우고자 하시는지 여부를 알수 있어야만
그 앵무새가 키우기가 어떠한지 여부를 말씀드릴수가 있겠습니다.
조금 희귀종에 따라서는 엄청나게 조용하고 얌전하고 순하고
키우면 키울수록 정도 들고 키우시는분들 부러우실때가 많을껏입니다.
하지만 장단점이 너무나도 극명하게 틀려서
내가 과연 어떤 앵무새가 끌려 키우고 싶은지
그리고 그 앵무새의 간단하게 나마 인터넷여기저기 찾으셔서 그특징을 조금이나마 살펴
알아보시고 난 연후에 키우셨으면 합니다.
.
예를 들어 맨먼저 키우고 싶은 앵무새의 종류를 쭈욱 살펴보고 난후
관심 가지게된 그 앵무새를 키우고 계신 분들의 경험담을 쭈욱 인터넷으로 살펴보고
나도 저런 종을 키우고 싶은데 과연 내가 처한 지금의 환경에서 저런 앵무새를 키울만은 한겐지?
내가 키우고 싶어하는 종의 대략적이나마 특징 장단점이 무엇인지?
그런식으로 저도 제가 키우는 녀석들 키우기 전에 약 일년여를 고민하고 키웠습니다
저는 네이버 반려조카페라는 앵무새 취미삼아 키우시는 분들의 모임을 5년여동안 해오고 있으며
따로 제가 사는 서울시를 위시로 수많은 오프모임들을 해온 경험상 여러 회원님들의 수많은 여러종의 앵무새를
직접 보고서 감히 말씀 올리자면
앵무새를 키운다는 것은 제대로 알고 키우시면 어떤면에서는 애견보다 쉽고 너무도 즐겁습니다.
그러나 모르고 키우시게되면 처음에는 좋다가도 후에 상당히 큰 상처를 안게되는 경우
우리 회원님들중에도 너무도 많은 경우의 수를 보아온 경험이 있고
이점에 대해서도 초보자님께서는 생각을 해주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애완조의 수명은 아주 작은 핀치류의 경우를 빼고는
저와같은 보통 중형조 이상의 새들은 20년을 넘기는경우도 많습니다.
애견은 보통 10년 20년 이상 오랜동안 키우시는분들을 많이 뵈 왔으나
앵무새의 경우는 여러가지 사정과 사고로 인해 적게는 일년 이년
길게는 5년이상 키우신분들을 제 주변에서 아주 지극히 적은것도 현실입니다.
그 과정에서 크게 상처받지 않으려면 부디 어느정도는 관련정보를
알고 키우십사 부탁 당부 드려 보고 싶습니다.
앵무새 키우는건 종에 따라 개체에 따라 그 특징이 너무도 천차만별인지라
키우시려는 분께서 대체 어떤 종을 키우고 싶어 하시는지 여부를 구체적으로 알수 있어야만
또 어느정도 기본적인 정보를 아시고서 질문을 드려주셔야만 제가 답변을 더 쉽게 드릴수가 있을껏 같아
여기서 모자란 제글 줄여봅니다.
첫댓글 애가 앵무새에 대해 찾아보거나 할때 말씀하신 절차를 좀 설명해줘야겠네요~ 저두 앵무새 수명이 엄청 길어서 그 시간동안 우리가 책임질수 있을까T.T 해서~ 16세 때까지 고민해보자 했거든요~ 얘네들도 성격이 다 있어서~ 참고하겠습니다~^^아듸도 감사요~~
신중하신 모습이 정말 보기 좋으네요... 키우실때 키우시더라도 어느정도 아는 바탕하에서 키우신다면 별 무리는 없을껏입니다^^
혹여나? 정말로 키울 요량이시라면 꼭히 반려조카페라든지 가입하셔서 그곳에 나와있는 기본정보를 습득하는것만으로도 아마 초보자로썬 도움이 많이 되실껏입니다^^
오~우!!!!! 심우도님. . 앵무새에 대해 이렇게 세밀하게 경험담을 공유해 주시니 앵무새에 관심있어 하는 분에게 도움이 될듯해요. . 앵무새 키우는데 어떤 종은 신고필증이 있어야 되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
제가 서울경기지역 애완조 가톡그룹모임을 결성해서 매주 정기모임을 주최하면서도 늘 하는말이 사이테스 신고필증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를 않습니다. 앵무새들은 몇몇종을 빼고선 멸종보호동물로써 규정되어 키우시는분이 지극히 적다는 사실을 잘 모르시고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것에 대한 기본상식이 없이 접근하려는 사람이 주변에 너무도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