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짜장면/옛날짜장면/자장면/짜장소스/간짜장/레시피/만드는법/만드는방법/만들기]
집에서도 쉽고 간단히 만드는 옛날 중국집 짜장면 만드는 법 by 미상유
짜장면은 한달에 한두번은 꼭 먹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요즘 맛있는(어릴적 먹던 옛날 맛의) 짜장면 찾기란 좀 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
얼마전 광화문에서 그런 맛의 짜장면집을 발견 했다죠.
하지만 가기가 무척이나 귀찮아서 결국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어 먹었습니다.
예전부터 사 두었던 춘장이 있었거든요.
춘장만 있으면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 수 있으니
짜장면 먹고 싶을 때 직접 만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카레 만드는 것 보다 조금 공정이 더 있을 뿐 난이도는 비슷하거든요.

[옛날 짜장면 만드는 법]
<재료>
우동면 혹은 짜장 생면 1봉, 마늘 4개, 닭가슴살 2장(청주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다진 파 3큰술, 양파 2개, 감자 1개, 애호박 1/2개
짜장소스: 식용유 3큰술, 춘장 2~3큰술, 굴소스 1큰술, 두반장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2~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물 1/2컵, 녹말물(찬물 3큰술, 녹말 1큰술)

<만드는 법>
1.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과 닭가슴살을 볶다 청주, 소금, 후추도 넣어 주세요.
2. 다진 파를 넣고 살짝 볶다 춘장도 넣어 달달 볶아 줍니다.
3. 양파와, 감자, 애호박을 넣고 볶다 굴소스, 두반장, 간장, 설탕, 고춧가루도 넣어 볶아 주세요.
4. 향이 나기 시작하면 물을 붓고 감자가 익으면 녹말물을 부어 걸죽하게 만들고 참기름도 넣어 줍니다.

Tip. 처음에 양파를 먼저 볶아 단맛을 낸 후 나머지를 볶아도 되며 설탕은 취향대로 넣어 주세요.
Tip. 춘장은 미리 두배 분량의 기름에 달달 볶은 후 기름을 빼고 쓰면 더욱 감칠맛이 납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식용유 두른 팬에 마늘, 닭가슴살, 다진 파, 춘장, 나머지 채소, 나머지 양념 순으로 넣어가며 볶다 물을 붓고 끓으면 녹말물 넣습니다.
글·요리·사진 : 미상유 이재건(http://misangu.kr)

오늘은 우동 면사리를 삶아 곁들였습니다.
짜장면 사리는 아니지만 우동에 짜장소스를 올려 먹는
맛도 별미지요.

집에서 만들면 밖에서 먹을 때 보다 깔끔한 맛이라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합니다.
밥 위에 올려 짜장밥으로 먹어도 맛이 좋구요.

복잡해 보이지만 실상 카레와 별로 다를바 없는 과정으로
주말 점심 짜장면이 당길 때 만들기 좋습니다.
후르륵 후르륵~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고추기름을 사용하고 쥐똥고추를 이용해
매콤하게 사천식으로 만들어도 좋구요.
두반장을 더 많이 넣어 만들어도 별미인 옛날 짜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