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만 41(F)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입니다.
중학교때 처음 인지하게 되었고, 당시에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한동안 먹었습니다. (현재 약 복용 X)
어렸을때라 무슨약을 먹었는지는 모르겠으며, 수직감염은 아닙니다.
성인이 된 후 한번씩 검사를 하며 지냈고, 최근 몇년 회사 건간검진에 나오는 수치만 보며 지내다가
올 해 간암검진 우편물이 와서, 근처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AFP가 높게나와 해당병원 내과 방문하여 추가 검사 요청하였고, 결과가 나와서 올려봅니다.
>> 21년 5월 25일 간암검사
초음파 : 정상(담낭, 총담관, 비장 이상 없음)
AFP : 12.2 ng/ml
>> 21년 6월 7일 CT, 혈액검사
CT : 이상없음
혈액검사 : 이미지 첨부
건강검진센터에서 면담한 선생님, 내과에서 진료해주신 선생님 모두
AFP 수치가 신경쓸 정도의 수치는 아니다, 여러 요인으로 오를 수 있으니 괜찮다 하셨지만,
ALT 수치도 올라가 있으니 신경이 쓰입니다.
피브카 이런 수치 검사는 안해주셨더라고요.
제가 계속 걱정을 하니,
CT상 간 모양이 아주 좋아보인다고 하시며, 6개월 후에 검진을 받아도 괜찮겠다 하신걸
3개월 후에 받겠다고 말씀드리고 예약을 잡고 왔습니다.
저의 지금 상태는 괜찮은건가요?
제가 간암 검사를 받기 1주 전까지 스트레스성 위장장애로 약을 두달가량 복용을 했으며,
몇달정도 업무 및 스트레스로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못했고, 단것들을 엄청 먹었습니다.
이런것이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걸까요?
(복용약 : 신에소메정 / 후로스판디정 / 스타브론정 / 유니콘연질캡슐)
제 현재 컨디션은 좋습니다.
현재 쉬고 있으며, 잘먹고 잘자고 살도 조금 찌고.. (저체중)
저는 바이러스가 활성화가 되어서 ALT가 상승하고 있는건가 싶었고, (2020년 35)
수치 오르면 약을 먹을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DNA 수치가 낮게 나오니 물음표만 가득생기네요.
술은 최근 몇년동안 먹지 않고 있습니다. (어쩌다 맥주 한두잔 정도)
바쁘시겠지만 의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간암수치 그정도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이러스 약은 드시면 좋겠지만 아직 보험가 해당이 않되니 관리 잘하시면 됩니다.
간염때 부터 관리 잘하시면 평생 간염을 가지고도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몸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살아야겠습니다.
그동안 무심하게 혹사 시키며 산 걸 반성하게 된 계기가 된거 같아요.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