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 국도를 타고 가다 영주로 가려면 28번 국도를 타야합니다. 그런데, 28번 국도 예천시 청복리부터 감천면포리, 감천면포리-영주시 가흥동까지 자동차 전용도로입니다. 황당한 것은 감천면포리에서 2.2km구간이 전용도로에서 제외되어 있는 것입니다.
포리IC교-감천교차로 구간이죠.
올 봄 제 경험담을 말씀 드리자면, 34번 타고가다 28번 타려고 하니 자동차 전용도로라(표지판에 청복리부터 포리까지 10.6km)해서 일단 동예천교차로에서 예천시내쪽으로 빠져나와 핸드폰지도찾아가며 지방도번호도 없는 이면도로를 따라 감천면 포리까지 갔습니다. 포리IC교에오니 전용도로 표시가 없더군요. 그래서 28번도로를 탔습니다. 그런데, 타자 마자 보이는 황당한 표지판 "자동차전용도로 전방 1.5Km(1km?)". 머리가 띵.... 다시 나오는 자동차전용도로 표지판(감천면 포리-영주시 가흥동 10km)에 황당해 하며 다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이라면 그냥 타고 다녔을 텐데요. ㅋㅋㅋ
오늘 문득 그때 생각이 나서 경북도청 도로철도과 -> 종합건설사업소 도로정비과 -> 도로정비과 북부지소 -> 영주지방국도관리사무소 로 이어지며 담당기관을 찾아 전화를 계속 했습니다. 일단 영주지방국도관리사무소에서 담당자한테 전화달라고 연락처남기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제 경험을 얘기하고 1. 전용도로설치이유 (휴가철에도 교통량이 많지 않았다) 2. 전용도로에서 제외된 약 2Km 구간의 전용도로 제외사유.에 대해서 답변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연락오면 전용도로 지정시 교통량조사 혹은 예상 자료까지 3개항목에대한 답변을 서면으로 요구할 생각입니다.
좋은 자료라 생각되면 재키리님한테 보내드리겠습니다.
첫댓글 항상 그동네에서 길을 잃고 삼강주막이나 회룡포를 못가고 안동으로 빠졌던 기억이...ㅠㅠ 응원합니다....
관련공무원들이 제정신이 아니예요...책상에 앉아서 국민이 죽던말던 알바없고...공적을 위한 공적을 만들었다고 봐야죠...이렇게 불합리한 부분은 개인이 계속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우리나라 전용도로 제도는 세계적으로도 유래없는 악법중의 악법 입니다...이륜차는 정상적인 교통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유없이 말같지도 않은 말을 이유로 만들어서 갈길을 막아버려 가지도 못하게하여 선량한 국민을 쌩고생시키는 것이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만든 정책일까요?
저도 늘 그곳에서 전용도로를 이용했었는데, 한번은 궁금해서 전용도로를 피하는 길을 찾아봤습니다. 아놔~ 논뚜렁으로 가야하더군요...경운기라도 마주치면 큰일입니다... 그뒤로 예전처럼 그냥 전용도로 이용합니다~
영주거주라이더로서 이글을퍼와 동참운동에사용햇습니다 삼삼공님 노고에 화팅합니다
영주 지방 국도관리 사무소 담당자란 사람하고 통화햤습니다. 예상했던거지만, 자기들운 관리만하지 지정관련해선 모른다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알아보랍니다. 누군가 지정했는데 누군지는 모른다......
"일단 전용도로 제외된 정확히 1.6km구간은 감천 우회도로로 96년에 만들때 전용도로 지정이 안됐다. 그후 2000년대 남북방향으로 국도를 확장하면서 전용도로를 지정해서 그 구간은 빠져있다."하는 정보는 입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