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현송희]

어둠 속 손짓하는 하얀 천사를 따라갔다

쏟아지는 빛 아래 삶과 죽음 사이 긴 협상

돌아온 생은 들에 핀 풀꽃처럼, 공중의 새처럼 산다


_현송희/귀환

[현송희]

3행입니다.

'임사체험'한 사람의 경험담을 디카시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

[갯바위(이신동)]

사선에서...
다행입니다. 돌아와서...

[현송희]

네 ~ 긴 협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
감사합니다 ^^

[김성환]

아~ 협상을 하기도 하는군요 ...

[현송희]

고인의 영혼을 두고 악의 세력(사탄)과 선의 세력(하나님) 사이의 밀당이 있다고 하고
'아직 올 때가 아니니 돌아가라'는 명이 있기도 하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미라클 프롬 헤븐'이 그런 이야기를 잘 보여주고 있더군요 ~
감사합니다 ^^

[오정순]

돌아온 생은 들에 핀 풀꽃처럼, 공중의 새처럼 산다

정화되어 돌아왔으니 그럴 밖에요

[현송희]

삶의 염려에 얽매이지 않는 인생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마태복음 예수의 말씀 중)
참 아름답고 평안한 삶이죠 ~~
감사합니다 선생님!

[신은미]

오늘도 살아있는 한
그 경계에서 감사로 살아요
우리를 구원하신 그 은혜로 네!

[현송희]

네 !
'감사'로 산다면 얽매이는 것들에서 벗어나 제2의 삶을 가볍게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양향숙]

임사체험을 하면 삶이 더욱 경건해질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할 것 같구요^^

[현송희]

그렇다고들 합니다
죽음을 잠시나마 미리 겪어보았으니 삶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질 듯 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