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어느 날 아침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달라지는 자연의 푸르름
어느 날엔 립스틱처럼 진하게
어떤 날엔 파스텔처럼 연하게
자연의 싱그러움은 늘 우리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짙은 날엔 구름도 웃음을 잃고
미소를 보내 달라 바람에게 애원을 하고
미소와 함께 속삭이는 봄날의 단비는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준다
바람이 있어 구름이 오고
구름이 있어 단비가 내리는 자연의 순리
연산홍 꽃잎에 맺힌 자연의 순리 뒤엔
또 다른 생명 하나가 고즈넉이 쉬고 있다
하느님을 향해 가는 순례자인 우리
가다보면 구름도 끼고
걷다보면 바람도 불고
쉬려하면 비바람에 힘들 때도 있지만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어깨동무하면서
아름답게 이 길을 걸어가보자
-4월 어느 날 출근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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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일기
4월 어느 날 아침
서학동-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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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6 07:0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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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비에 더 선명한 연초록 풍경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전주교구 사무장.사무원 여러분! 우리 모두 함께 어깨동무 하면서 행복하게 이 길을 걸어가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