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3. 화요일. 경기도 양주시 한강봉 474m- 챌봉 516m 산행.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의 첫 산행을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한강봉과 챌봉으로 갔다. 맑은 날이면 한강이 보여서 한강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한강봉과, 이어지는 챌봉 산행은 참으로 좋았다. 땀이 많이 나지도 않고, 산들 바람이 불어 주는 가을의 날씨를 만끽하는 하루였다. 4시간 정도 걸었지만 별로 피곤하지도 않고, 걸음걸이도 가벼웠다. 거기에 숲속을 걷게 되는 등산로도 완만하고 평지와 다름 없는 길이 많아 아주 걷기에 좋았다.
오늘 코스는 전철 1호선으로 양주역까지 가서, 역앞에서 2-4번 마을 버스로 종점인 동화아파트까지 갔다. 바로 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종점이었다. 안내표시에는 은봉산 등산로 표시가 있었다. 은봉약수터에서 좌측으로 한강봉에 오르는 들머리가 있었다. 완만하게 오르는 길이었다. 한강봉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었고 조망이 좋았다. 한강은 찾아보지 않았으나 홍복저수지가 내려다 보였고,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곡산, 챌봉, 앵무봉 등이 선명하게 모두 조망 되었다.
한강봉에서 챌봉까지는 1.7km였다. 등산로가 좋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챌봉에서 해태크라운제과에서 조성한 동락도쉼터 방향으로 하산 했다. 새롭게 등산로를 만드는 중인지 나무가 많이 베어져 있었고. 등산로가 거의 직선으로 다소 급하게 내려오는 길을 제법 넓게 만들고 있었다. 만드는 길을 표시한 것인지? 등산객을 위한 것인지 모르나 밧줄이 계속 메어져 있었다. 중간에 임도를 만나 횡단하여, 계속 밧줄로 표시된 길을 내려오니 해태크라운에서 조성한 동락도 쉼터가 있었고, 많은 조각 작품들이 등산로를 따라 설치되어 있었다.
동락도 쉼터의 산책로가 챌봉의 옆구리를 빙 도는 것 같았다. 산책로를 걸으면서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크라운 제과에서 고객들을 위해 체험장 겸 쉼터를 조성해 놓은 것 같았다. 지금도 계속 작업 중인 곳이 있었다. 동락도 쉼터에서 임도를 따라 하산하니 장흥면 유원지의 윗동네가 있는 곳이었다. 350번 시내버스가 구파발역까지 운행되는 것이 있어서, 버스로 구파발역까지 가서, 전철로 귀가 길에 올랐다. 동락도 쉼터의 조각 작품들을 폰으로 찍어온 것은 사진 3 에 올린다. 카메라가 고장 나고, 폰도 좋은 것이 아니어서 사진이 좋지 않지만 그런대로 올린다.
2-4 마을버스 종점에 있는 은봉산, 한강봉 들머리.
약수터에 가기전 한강봉으로 오르는 지름길 안내표시.
은봉 약수터.
약수터에서 한강봉으로 오르는 들머리.
한강봉과 은봉산으로 가는 길의 갈림길 삼거리 안내표시.
한강봉 정상 바로 아래 조그만한 나무 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뒤에 정상의 팔각정이 보인다.
한강봉 정상의 팔각정.
한강봉 정상에서의 불곡산 방향 조망.
한강봉 정상에서의 수락산 방향 조망.
한강봉 정상에서의 도봉산 방향 조망.
한강봉 정상에서의 챌봉과 북한산 방향 조망.
한강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한강봉 정상에있는 안내판.
챌봉 정상에 있는 군부대 시설.
챌봉 정상에 있는 표시.
챌봉 정상의 모습.
챌봉 정상 바로 아래 헬기장 자리.
챌봉 정상에서 하산 길. 밧줄이 길게 계속 이어졌다.
임도와 만난 지점에 편의 시설.
임도에서 다시 이어지는 밧줄.
동락도 입구.
동락도 쉼터 조각 작품.
하산 지점인 장흥 유원지의 윗동네. 몇개의 모텔과 식당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