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개미제국의 발견(저자 최재천)
혹시 개미 중에 자폭하는 개미가 있다면 믿겠는가?
보통 개미는 잡이면 깨물거나 시큼한 개미산을 내뿜는다.
그러나, 자신의 몸을 내던져 적을 소멸하는 숭고한 개미가 있다.
그 이름하여 목수개미.
그 중에서도 말레이시아목수개미를 소개할까 한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한국에는 서식하지 않고, 말레이시아에 서식한다.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개미이다.
그러나 사실 이 녀석들은 살아있는 폭탄이라 할 수 있다.
보통 개미들은 독샘이 배 끝에 조그맣게 달려 잇으나 이 녀석은 배에 큰 분비샘(독샘) 두 개가 있다.
적이 나타날 시 배를 수축하여 분비샘을 터뜨려 적에게 독을 뒤집어씌운다.
아니면 싸우다가 머리나 몸체가 잘릴 경우 독이 터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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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목수개미의 분비샘 모식도. 머리 가슴 배 다 분비샘이 있어 신체 일부가 잘리면 독액이 터진다.
(몸정말로 걸어다니는 폭탄이다...ㄷㄷ)
최재천 교수님의 책 '개미제국의 발견'에서는 2차전쟁 당시의 일본 자폭부대인 가미카제 특공대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이 개미를 모티브로 만든 게임 속 캐릭터도 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의 인페스티드 테란(Infested Terran)이다.
이 인페스티드 테란은 몸이 독으로 가득 차 있어 자폭을 한다.
이는 말레이시아목수개미의 자폭에서 모티브를 얻은 게 아닌가 싶다.
참고로, 인간에게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
p.s 액체질소 실험 정말 재밌어보인다 ㅠㅜ
첫댓글 신기하당
대현아 ㅠㅜ 빅뱅 들어갈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