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20일 (금)11시에 경북여고 재경동창회 신년교례회가 송명숙 회장 포함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 샴페인 B홀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오늘 신년교례회에는 남수자고문, 양귀자고문, 최신자 장학회이사장, 표경희 고문, 곽정애 명예회장, 그리고 4대김금숙 회장의 따님이신 김윤희님, 장학회 이사, 19대임원, 멘토, 동호회 회장 각기대표 등 1년동안 재경경북여고를 위해서 많은 수고를 한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덕담과 새해인사를 나눴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2017년 신년교례회에도 재경장학회에서 8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2016년 커리어 로드맵에서 멘토로 좋은 강의를 하여 본교 재학생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던 47회 박영신 인하대 교수는 본인의 저서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준 이야기들" 92권을 직접 차에 싣고 와서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모든 동문들에게 선물을 하였습니다.
김정숙 총무(39회)의 사회로 송명숙회장이 개회선언을 하면서 2017년 신년교례회와 장학금 수여가 시작되었습니다.
1부 (11 : 00-12 : 00)
개회선언-송명숙 회장
먼저 국민의례를 한 다음, 참석한 경북여고 선 후배들 모두 일어나서 앞 뒤, 좌 우의 동문들과 따뜻한 새해인사와 덕담을 서로 교환하는 선후배 신년교례회를 가졌습니다.
이어서 송명숙 회장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1.1... 송명숙(35회) 회장의 인사
올 한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온 가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오랫동안 개최했던 장충동의 그랜드를 벗어나 강남으로 장소를 이동해 봤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재경동창회 장학금 수여를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경북여고 재경동창회는 다른 어떤 타교 동창회 보다도 조직이 단단하게 결성이 되어 있다고 저는 자부를 하고 싶습니다.
동창회속에서 일하고 봉사하다 보니 모교의 역사를 알게되고, 훌륭한 선배님들의 고마움과 후배에 대한 애틋함 그리고 동창회에 대한 애착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창회관이 언제부터 생겼고,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궁금해서, 당시 선배님들의 자취를 찾고 정리하여, 후배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동창회관에 걸어 두었습니다.
이 동창회관은 4대 김금숙회장때에 시작이 되었는데, 선배님의 모교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오늘 따님 김윤희씨를 초대하여 소박한 꽃다발을 증정할려고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1년동안 그 많은 행사에 도와 주시고 사랑과 관심을 보여 준 귀하신 여러분들을 초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커리어 로드맵에서 멘토를 해주신 47기 박영신 인하대 교수도 이자리에 오셨는데 나중 총무가 자세하게 소개를 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 어떻게하면 이 동창회의 관리가 유익하게 잘 될 수 있고, 활성화 하는데 좋은 이익이 될까,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계획적으로 운영이 됐으면 하는게 저의 개인적인 바램이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20대에서는 추진력있고 활동성있는 분이 오셔서 이러한 부분에 한걸음 출발을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1.2... 최신자(31회) 장학회 이사장의 격려사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고문님, 선배님 여러분들과, 장학금 수혜자가 되는 장학생 여러분과 함께 이렇게 신년교례회 및 장학회 수여식을 갖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정신과 따뜻한 마음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백합의 언덕이 되어서 어렵고 지친 우수한 후배들을 격려해 줌으로써 그들이 장차 이 사회의 성실한 구성원이 되고 큰 일꾼이 되어서 그들의 몫을 당당하게 담당하게 할 수있게 되기를 바라고 모교를 빛낼수 있는 그런 귀한 인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총동창회와 우리 장학재단은 우리 후배들의 갈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을 할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간절히 바랍니다.
동문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금년 한 해에도 가정마다 원하시는 일이 다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1.3...김윤희(4대 김금숙 회장 따님)씨에게 꽃다발 증정이 있었습니다.
송명숙 회장께서는 꽃다발 증정에 앞서, 초대회장 최귀란(1회) 선배님과 4대회장 김금숙(11회)선배님의 사진을 화면에 띄우고, 두 선배님의 약력, 동창회관의 건립, 선배님들의 모교사랑에 대해서 먼저 간단히 설명을 했습니다.
최귀란 선배님과 김금숙 선배님은 서로 동문이면서 사돈으로, 김윤희씨는 최귀란 선배님의 며느리이자 김금숙 선배님의 따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김윤희씨는 두분 어머니의 모교에 대한 사랑과 그 열정을 늘 들어와서, 경북여고를 나오지는 않았지만 경북여고라는 단어가 아주 익숙하다고 하였습니다.
동창회에서는 아직 남아있는 동창회관에 관한 여러 문제들이 있습니다. 송명숙 회장은 이러한 문제들을 성심성의껏 도와주고 신경 써주는 김윤희씨에게 이 자리를 빌어 꽃다발을 전달하는 걸로 감사의 표시를 했습니다.
이어서 장학회에서 장순옥 장학회 총무의 사회로 2017년 서울 소재 우수한 대학교에 진학한권정연 외 7명의 모교 장학생에게 장학금 수여가 있었습니다.
1) 재경동창회 장학금 (4명)은 송명숙회장께서 수여했습니다.
이원지...경희대 관광학부
(장래희망 : 언론인)
한주희...서울시립대 스포츠과학과
(장래희망 : 스포츠 아나운서)
박인서...한국외대 프랑스어학부
(장래희망 : 외교관)
황경민...한국외대 중국언어문화학부
(장래희망 : 국제기구 종사자)
2) 개인 장학금
2.1) 갑희 장학금 (이기남 장학회 창립이사장)
권정연...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장래희망 : 다큐멘터리PD)
2.2) 태원 장학금(최신자 장학회이사장)
이윤영...성균관대 인문학부
(장래희망 : 스토리 기획자)
2.3) 성애콜마 장학금 (김성애 장학회이사)
류준희...경희대 사학과
(장래희망 : 역사연구원)
2.4) 이수곤 장학금 (이수곤 장학회이사)
김소희...서울 시립대 국제관계학과
(장래희망 : 국제기구 종사자)
오늘 장학금을 받은 8명 모교 후배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선배들은 기도하고 언제나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겠습니다.
김성애(37회) 장학회이사께서 8명의 장학생들에게 콜마화장품을 선물하였습니다.
재경장학회 장학금 수여가 있은 뒤 장학생 대표로 나온 권정연 학생은 당당하고도 뚜렷한 장래의 꿈과 포부를 거침없이 소감 발표하여 선배들의 마음을 아주 흐뭇하게 해주었습니다.
권정연 학생의 소감발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장래희망 : 다큐멘터리PD)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장학생이라는 이름으로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거라고 생각하고, 더 노력해서 꼭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영향에 관심이 많아서 올해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입학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학에 진학하면 특히 미디어와 현대 사회가 주고 받는 영향에 대해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고. 학업외에도 다양한 대내외의 활동에 참여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선배님들의 거신 기대가 아깝지 않도록 노력해서 대한민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시사교양 PD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해서 언젠가는 저도 후배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선배, 귀감이 되는 선배, 자랑스런 경북여고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너무나 밝고 고운 얼굴로 당차게 소감발표를 해서, 앞에 앉아있던 선배들은 흐뭇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뜨거운 박수로 장학생의 앞날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1부가 끝나고 즐거운 오찬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남수자고문, 양귀자고문, 최신자 장학회이사장, 곽정애 명예회장, 송명숙회장이 함께 축하케잌 커팅을 하고, 이어서 양귀자 고문, 표경희 고문의 건배사가 있었습니다.
양귀자 고문님의 건배사
나 : 나라가 있어야 가정이 있고
가 : 가정이 있어야 내가,
자 : 자신이 있습니다.
표경희 고문님의 건배사
고 : 고맙습니다.
사 : 사랑합니다.
리 : 이순간 영원하기를
4대김금숙 회장님의 따님 김윤희씨는 동창회관 건립 당시 어머니의 열정적이 모교 사랑을 회상하고, 두분 어머님이 계셨더라면 경북여고에 대한 애정을 더 많이 표현 하셨을거라고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을 생각하면서 장학금을 전달하겠다고 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최신자 장학회이사장께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어서 모두들 즐거은 마음으로 오찬을 즐겼는데요. 오늘의 점심은 한정식으로 준비되었습니다.
고문님과 회장님은 장학생들에게는 격려의 말씀을, 참석한 동문들에게는 지난 1년동안 동창회에 보내준 사랑과 관심에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새해 덕담도 나누었습니다.
2부 (13 :00~14 : 00)
이어서 서경희(43회) 서기의 사회로 즐거운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자태도 너무나 고운, 목소리 또한 나긋나긋한 서경희 서기의 새해인사는 참석한 모든 동문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고...
2부의 시작은 홍은주(40회), 이미자, 박영의의 멋진 춤사위로 시작되었습니다.
2.1) 교방살풀이 춤...홍은주(40회) 외 2인
교방살이춤은 기존의 한을 품은 살풀이춤과는 달리 교방의 흥을 담은 춤으로써 옷의 색상이 화려하고 한, 흥, 멋, 태를 고루 갖춘 춤이라고 하며,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와 그림이 그려진 수건을 들고 춤을 추는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2.2) 뱃노래...김인숙 (52회)
2.2) 잊혀진 여인...김영미 (35회)
정해진 2부 출연이 끝난뒤, 이렇게 즐거운 2부를 그냥 마칠 수가 없어 노래 신청을 받았습니다.
가사를 모르신다며...
남수자 고문님의 "내가 만일 사랑이라면~"
39기 박정희 동문의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3.1... 신임 기대표 인사
(좌) 양근미(47회), 유경희(45회)
이재연 (41회), 김숙경(43회)
3.2... 경품추첨 시간도 가졌습니다.
경품의 내용은 자미온 이불 3채, 휘슬러 후라이팬 3개, 10만원 상품권 3장이구요.
3.3...이어 김정숙 총무의 공지사항이 있었습니다.
김정숙 총무가 47기 박영신 인하대교수의 소개와 그의 저서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준 이야기들'을 설명하고, 이어서 앞으로 나온 박영신교수는 책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아주 진솔하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2013년 3년 탈상을 맞이해서 저의 여러 마음을 진솔하게 쓸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여러가지로 내용은 부족하지만 마음의 진정성, 아름다운 향기를 이 세상에 나누었으면 하는 그런 바램으로 오늘 책을 준비했습니다...
너무나 바빠서 핸드폰조차도 소지하지 않는 박영신 교수는 참석한 모든 동문에게 이 책을 선물하기 위해서 인천서 그 많은 책을 직접 차에 싣고 눈오는 날씨인데도 새벽에 출발하여 오늘 이 곳 행사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정성에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워서 어떻게 감사의 표시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책을 읽고 그 책의 진솔한 내용에 같이 공감하고, 함께 책속으로 빠져 드는게 그 보답이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드디어 마무리 할때가 되었습니다. 모두 일어나서 교가제창을 하고, 송명숙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2017년 신년교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많은 눈이 내려 온세상이 하얗게 변한 1월 20일, 이렇게 내린 하얀눈들이 참! 깨끗하고 정결하여 신년교례회를 축복해 주고 환영해 주는 선물같았습니다.
오늘은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선후배가 만나 지난 1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1년을 계획하면서, 서로 마주보고 예를 갖춰 세배하고 따뜻한 덕담을 나눈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오늘 장학금을 받은 모교 후배 장학생들에게서 선배들은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와 경북여고의 발전을 봤고 선배님, 후배님과 나눈 따뜻한 새해인사와 덕담에서 경북여고의 끈끈한 정과 강한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송명숙회장을 비롯한 19대 임원들은 부족하지만 오늘 행사를 위하여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소홀하거나 미비한 점은 더 보완하여 다음 행사에는 더 발전된 모습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월 20일에는 총동창회 총회가 있습니다. 각기에서 자랑스런 동문상을 추천해주면 검토를 해서 총회때 시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선배님, 후배님!
2017년 정유년은 오늘 나눈 덕담처럼, 뜻깊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