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미국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책의 제목이랍니다. 근처에 행운약국이 있어서 그 약국에 갔을 때에 행운 한 봉지 주세요 하고 농담을 하고 싶은 충동을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구입하여 꾸밀 수 있는 인위적인 평안, 곧 요즘 말하는 웰빙이죠. 주거, 음식, 의류, 자동차, 의료혜택, 노후보장 등등이겠죠. 지금 정부가 그거 한 번 해 보겠다고 평등을 주장하다가 온 나라가 난리입니다. 법과 제도가 사람에게 평안을 줄 수가 없습니다. 환경이 인간에게 주는 평안은 영혼을 제외한 외과적인 것뿐입니다. 율법이 신령한 것이지만 거짓말쟁이들에 의해 죄인들의 등을 치는 사기의 원인이 되듯 평안이라는 단어 또한 글쟁이, 말쟁이와 장사꾼들의 사업메뉴가 됩니다.
글 장난, 말장난이며 그림이나 공간예술 등은 다 정신요법일 뿐입니다. 이제 보이는 세계에서 평안을 찾을 수 없으니 사람들이 사이버 공간 안에 들어가서 헤집고 다니죠. 거기다가 돈 많은 미치광이들은 화성에 도망간다고 하고... 이와 같이 인간은 자신을 숨길만한 공간 곧 참 평안을 찾아 배회하고 방황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언제나 ‘네가 지금 어디에 있느냐 네게 평안이 있느냐’ 물으시고 ‘내가 네게 평안을 끼치노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더러 어느 집에 들어가더라도 평안을 빌라고 당부하십니다. 평안이라는 제품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교회에서도 분위기로 평안을 꾸미고 사람의 열기로 어느 정도 조성하지만 평안이라는 완제품을 나눠 줄 수는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먹고 따라라 합니다.
주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으로 우리를 어디에서 어디로 옮기셨는지 깨달아 알고 따라야 하고, 그 길을 답습하여 끊임없이 주를 좇아 영원한 생명을 양식으로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진리의 성령께서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므로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는 그 계명을 가슴에 안고 꼭 지킵니다. 진리의 성령 안에서 죄와 상관이 없는 자가 되어 주님을 사랑하고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이 거리낌이 없어야 합니다. 부모보다 친구를 더 사랑하다 그만 부모님이 돌아가신 다음에야 불효자는 웁니다 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주님과 아버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려고 하지 않고 이웃이나 교회를 더 사랑하려는 못난 버릇이 있습니다. 다 기독교 장사꾼들이 심은 못된 의식이겠지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으로 자신의 신변을 깨끗하게 정리하여 그리스도 안에 정착하여 주를 사랑하고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계명을 지키면 진리의 성령에 의해 주의 평안이 전달되어 다가옵니다. 기름부음에 의해 말씀이 생명이 되어 우리 속에 배어들어 주의 영과 생명이 나를 장악하므로 주의 평안이 나의 평안이 되는 겁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진리의 성령 안에서 주님께서 끼치는 평안을 공급받는 평안이 아니면 설령 보기에 아름답고 멋져 그럴 듯해도 다 조작된 허구나 말장난뿐입니다. 영혼의 보이스피싱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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