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횡단 완주에 따른 나의 살붙이 준비물 들
(나의 완주에는 faab 파브가 함께 했다)
- 운동화 3개 : faab 911, faab1500(파브 911, 파브 1500) ,
여벌 1개 포함(사용치 않음)
※ 대한민국 울트라의 횡단(2005년)과 종단(2007년, 땅끝마을 토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의 완주 주자 “울트라 그랜드슬러머 종단 537㎞만을 남겨둔
”박복진“ 님의 창안 신발)
- 운동화 힐컵 2개(상품명 : standard 12) : Made in USA
- 무릅보호대 : 아프진 않아도 하는게 항상 좋아서 하고 있음(마음이 편안함)
- 시계 : ALARM CHRONO 1개(‘07년 동아마라톤시 ’07년 3월 18일 구입)
- 비옷 : 일회용 비옷 초록색 1개
- 방풍방온 비옷 고가 : 1개(짙은 주황색, 울트라용 비옷)
- 보온이불(Emergency Blanket : 긴급활용 담요) : 은박지 보온
이불 Made in USA
- 자외선차단제 기능성화장품 35㎖(녹차 뉴트리얼 메이크엎 썬 크림)
- 정제소금 : 환약모양 제조 10알, ‘07년 부산썸머비치울트라시 확보
(소금 등 탈수 예방용)
- 큐어테이프(스포츠테이프) : 청색(출발시 100킬로 내외),
적색(출발후 100킬로 이후 강함과 도전적인 의사표시)
각각 롤 2개(총 4개)
- 섬광제약 백색바셀린 100g 2개
- 멘소레담 로션 75 밀리리터 2개
- 멘타신 로션(현대약품) 75 밀리리터 2개 : 주로 본 제품을 사용(good)
※ 최상의 쓰라림 방지이나 폭우앞에는 쓸모 없었음, 그래도
하단 멘타신이 효과 있었음
- 플렛런너 런너용 줄(핸드폰 보관 및 배번 착부용) : 사용치 않음(핸드폰
사용할 정도의 유유자적도 없다라는 생각을 처음부터 가졌고 강화도
창후리 출발과 동시에 핸드폰은 off상태로 했었고 최선을 다해야
된다라는 생각밖에 없었음)
- 깜빡이 총 4개 : 비상 및 안전보호용(국내산 2개, 중국산 2개)
- 알카바 초강력 건전지 1.5v용 : 8개(반드시 필요,
야간 주행에 필수적인 도움)
- 파워런(power run anytime anywhere) 15g,
엘리트 과일맛(가루) 10개
- 파워젤(= 파워 스포츠 겔 41g 용, 오렌지 젤) 10개
- 파워제약 : 포맨틱 100㎖ 5개(신체기능 무기력제,
힘이 빠질때 에너지 보충 물약)
- 고려제약 : 10㎖ 5개 큐어벡(피로 및 육체 회복 물약)
- 한치오징어(절반 마른 한치 오징어) 3마리분 : 염분손실에 최상의
효과와 아울러 배고픔까지 달래주는 효능이 있음
- 미숫가루 : 비닐루 한봉지, 떡집에서 구입(3,000원) 한라산국립공원
현상용씨 조언 최고의 배고픔 방지 마지막 까지
활용(현상용님께 감사)
- 양말 4개 : 두꺼운 것 2개, 중간 두꺼운 것 1개, 얇은 것 1개
- 장갑 2개(1,000원 짜리, 손등에 초록색깔 있는 것)
: 중지와 집게 손가락 살리고
나머지는 짜르고 시원하게 내놓게......
- 타이즈 4개 : 짧은 팬츠 2개(도르미 노란색 1개, 검정색 1개),
반타이즈 1개(‘07년 부산썸머 격려물품 1개),
롱타이즈 1개(세계일보 ’05년 제공)
※ 훈련부장님도 강조하시고 나도 입에 달아 강조하는 안입었던 것은
절대 입지말라의 원초적 경고를 무시하여 본 반타이즈를 입고
100킬로 이전까지는 큰 탈없다가 100킬로를 넘어가니
나의 소중한 사타구니가 거의 거의 빗살무니 토기 마냥 볼나위 없이
피를 흘린모냥 긁어졌고 나중에 결국은 옷을 갈아입을 100킬로
하남삼거리cp에서는 별생각 없이 뛰었지만 cp를 더할 수록 거의
초죽음이 되어 cp6 횡성 인터체인지 174. 6 킬로 지점에서 까지는
아픔인지 고통인지 모를 상황에서 cp6시간에 쫓겨 몰랐고
이후로는 악작 악작~~~~ 아그작!!!! 아그작~~~ 도저히 주행이
게걸음으로 불가능하여 칼로 사타구니 부분을 길게 좌우 상하로
완전히 찢어 놓고 달렸고 너무너무 부끄로와서 비닐옷 허리춤에
묶었던 것을 가운데로 길게 늘어뜨려 보호대 아닌 보호대
역할을 아아아~~~~ 아프리카의 누구마냥
하면서 황재의 산맥을 넘어 둔내 휴게소까지 달려감)
- 한라산 촘꿀 4개 600g 6개, 1개당 9,900원(출발시 1개,
50킬로 스페셜 음료 보관벡에 1개, 100킬로 하남삼거리 가방에 1개,
cp5 150킬로 용머리휴게소에 스페셜음료 보관벡에 1개,
cp7 둔내휴게소 204킬로 가방에 1개, cp9 이화주유소250킬로에
스페셜음료 보관벡에 1개) 본 꿀은 힘이 떨어질때 최고의 에너지를
얻게하는 제품이고 나한테는 제격임
- 부기공업사 : 핀 15개(부기핀)
- 바늘과 실(실은 반드시 천 실이라야 함, 물집제거 기존
피부 분리 및 이탈 방지시 필요, 나일론실은 100% 금물)
※ 실은 반드시 3뼘 이상 길지 않게 바늘에 끼워 놔두고, 실은 별도로
충분히 준비
- 나의 사랑하는 울트라 똥까방
- 물벡 1개(흘린 땀을 보상해 주는 생명수 보관함)
- 꿀을 먹게 만든 이지훈 창안 개조용 물통(특허 출원 생각중임. ㅋㅋㅋㅋㅋㅋ)
- 야광 엑스 반도(전지 2개 사용 충전용 : 울트라연맹 제공 참가비
35만원에 포함됨)
- 인도 도로 야간 확인용 노란색 손전등 : 반드시 필요(헤드램프는 무거움 = 짜증)
- 모자 : ‘06년 예례동 해변축제 참가시 제공 물품
- 회색 햇볕 가리게 : 김의숙씨 제공, 의숙씨 긴요하게 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상기 모자에 압핀을 달아 급조, 그런데로 쓸만함)
- 신발 모래 및 자갈 유입 방지용 천 커버 2개(손목에 쓰는 토시를 개조하여 만듬)
- 닥터 cool 스프레이 : 1개
- 뉴록센 : 소염 진통제 2알
- 카바몰 : 근육이완제 2알
- 울트라용 볼펜 : 1개(6센티미터 짜리)
- 화장지 : 강원도 두메산골 산중에서의 위생 처리용
- 현금으로 30만원(주행중 필요음식 및 필요 물품 구입시, 비상시, 중도 포기시 차비)
◈ 제일 중요한거는 물품과 돈으로 때울 수 없는 몸이 부서진다 하드라도
반드시 완주해야 한다라는 절대절명의 사명감을 지니는 의지의 철학이
필요 하다고 봐집니다.
------ 위 물품은 횡단 완주후에 꼼꼼히 적고 준비하고 했던 물품이며 전부 싸들고
갔던 물품들이며 솔직히 울트라를 하시라는 뜻의 말이 절대 아님,
울트라는 발을 집어 넣지 않는게 유익하다는 생각이 듬. 솔직한 심정의 표현임)----
* 붙 임 : 2007년 한반도 횡단 CP 구간별 통과 및 완주 내용
2007년 한반도 횡단 기록 내용.hwp
첫댓글 ㅋㅋ 울트라는 발을 집어 넣지 말라는 조언이...
좋은글 감사합니다.
상세한 정보네요. 당시 달리는 모습도 상상됩니다.
안입었던 옷 입지말라는 경고를 무시한 대가, 고통이 상당했었나 봅니다. 아그작 아그작 표현이 생생합니다. ㅋㅋ
그래서 '발을 집어 넣지 않는게 유익하다는 생각' 공감합니다.
발을담가야 발을 씻지요...안그럼...발냄새가 풀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