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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두 명 모두 예전 글에서 언급했던 유럽 선수들입니다. 이들은 유럽에서 소위 잘 나가는 ‘농구 스타’는 아닙니다.
하지만 “당장 빛나진 않지만, 미래 유럽 무대에서 활약상을 기대해볼 어린 선수들에 대해 언급해보자.” “NBA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않은 유럽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보자.”는 취지로 시작하여, 쓰는 글이라는 점 먼저 밝히겠습니다.
주인공들은 이탈리아산 슈터인 조르다노 보르톨라니(196cm). ‘루카 돈치치의 나라’ 슬로베니아 출신, 장신 볼 핸들러. 지가 사마르(197cm)입니다.
사마르, 보르톨라니 모두 예전에 ‘2022 NBA 드래프트 유럽리그 유망주 빅보드 Top 10’에서 다뤘습니다(보르톨라니는 그 전 유럽리그 유망주 활약상에서 자주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둘 다 2022년 NBA 드래프트에서 모두 지명되지 못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cafe.daum.net/ilovenba/7k/6632
먼저 보르톨라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예전 제가 쓴 글의 내용, 현재 저의 생각, 해외 스카우팅 리포트 및 기사를 종합하여,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필상, 6-5(196cm)의 신장에, 6-8 윙스팬(203cm)의 소유자인 보르톨라니는 2000년생입니다.
뉴트리불렛 트레비소 소속(EA 7 엠포리오 아르마니 밀란 임대 신분)이던 그는 2021-2022시즌, 유로리그, 유로컵 다음의 컵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베스트 영 플레이어’(챔피언스리그에서 만 22세 이하 유망주들 가운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이에게 주는 상)에 선정되었으며,
이탈리아 1부리그(LBA)에서도 ‘커리어 하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개인 활약을 펼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21-2022시즌 이탈리아 1부 리그, 챔피언스리그 개인 기록+
이탈리아 1부 리그 -> 30경기 평균 23.4분 14.4점(야투 42.4% 50/118, 3점 슛 38.9% 63/162, 자유투 85.5% 65/76) 2.5리바운드 1.3어시스트
챔피언스리그 -> 17경기 평균 23.2분(야투 56.5% 39/69, 3점 슛 53.6% 45/84, 자유투 91.4% 32/35) 2.8리바운드 1.4어시스트
+참고 자료+
http://mavsdraft.com/giordano-bortolani-scouting-report/
Height/Weight: 6’5/200
Wingspan/ standing reach: 6’8/ N/A
+2021-2022 보르톨라니 챔피언스리그, 이탈리아 1부 리그 하이라이트 및 풀 경기+
+챔피언스리그+
https://www.youtube.com/watch?v=xDyzRunL4Eo
+이탈리아+
https://www.youtube.com/watch?v=fnIPr9uZc6s
+ 풀 경기+
+2021-2022 챔피언스리그 16강 조별리그(J조) 6라운드, 뉴트리불렛 트레비소(이탈리아) vs 다루사파카(터키)+
https://www.youtube.com/watch?v=8LByi9Ald4c
-> 보르톨라니는 하얀색 유니폼 12번
+박스스코어+
+경기 결과_81-85 패+
보르톨라니 개인 기록 -> 25분 22초 19점(2점 2/4 3점 5/7)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021-2022 이탈리아 1부 리그 정규시즌 18라운드, 카르페냐 프로슈토 페사로 vs 뉴트리불렛 트레비소+
https://www.youtube.com/watch?v=cTq6z69_Th0
->보르톨라니는 파란색 유니폼 12번
+박스스코어+
https://www.legabasket.it/game/23503/carpegna-prosciutto-pesaro-nutribullet-treviso-basket
+경기 결과_ 108-105 승(연장 포함)+
+보르톨라니의 개인 기록_ 35분 23점(2점 3/5 3점 1/4 자유투 5/6)
이렇게 환상적인 한 해를 보낸 보르톨라니는 이제 이탈리아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그는 NBA(ex 니콜라 요키치), 유로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럽의 농구 스타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거물 에이전트, 미스코 라즈나토비치(Miško Ražnatović)와 손을 잡았습니다.
+참고 자료+
https://twitter.com/MiskoRaznatovic/status/1542541162015227905
"According to our expectations, it should be signed this summer. The extension of the maximum amount, what he obviously deserved," Raznatovic said on the URBONUS podcast.
이후 보르톨라니는 2022년 7월 스페인 1부 리그(Liga Endesa), 박시 만레사로 이적(정확하게는 밀란이 다시 임대를 보냈습니다)합니다.
그런데 11월, 보르톨라니는 고작 9경기(스페인 -> 7경기, 챔피언스리그 -> 2경기)만레사를 떠나 고국(이탈리아)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보르톨라니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만레사는 보르톨라니가 마지막으로 뛴 경기(7라운드 후엔라브라다 전 97-101 패)를 기준으로, 1부 리그 최하위(1승 6패 정규시즌에 참가한 18팀 중 18위)팀이었습니다.
만레사의 감독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인터뷰에서 “그 역할(보르톨라니가 팀에서 해주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은 많다.”라며 더 이상 보르톨라니를 중용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참고 자료+
“We have a lot of players in that role and we don’t count on him anymore”.
+2022-2023 보르톨라니 스페인 1부 리그, 챔피언스리그 개인 기록+
스페인 -> 7경기 평균 10.1점(3점 슛 32.4% 12/37) 1.7리바운드 0.3어시스트
챔피언스리그 -> 2경기 평균 9.5점(3점 슛 3/10 30.0%) 1.0리바운드 0.5어시스트
스페인에서 ‘악몽’을 경험하고 돌아온 보르톨라니를 품은 이탈리아 프로팀은 2021-2022시즌 2부리그(Serie A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부 리그에 진출한 떼제니스 베로나(Tezenis Verona).
베로나는 보르톨라니가 합류할 시기의 성적은 1승 5패로서, 이탈리아 1부 리그 가장 마지막 자리(16위)에 있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legabasket.it/lba/6/calendario/standings?s=2022&c=466&md=4151
+이탈리아 1부 리그 6라운드(현지 시간 기준 2022년 11월 6일)까지 베로나 경기 전적+
1라운드 vs 브린디시 -> 100-97 승, 2라운드 방코 디 사르데냐 사사리 -> 79-101 패, 3라운드 vs 비르투스 볼로냐 -> 60-85 패, 4라운드 지보바 스카파티 87-92 패, 5라운드 EA 7 엠포리오 아르마니 밀란 -> 54-78 패, 6라운드 돌로미티 에네르기아 트렌토 86-92 패,
-> 보르톨라니의 베로나 이적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건, 11월 24일(현지 시간)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twitter.com/EurobasketNews/status/1595746327794589696
보르톨라니가 팀 성적이 좋지 못한 베로나를 선택한 건, ‘자신감 회복, 출장 시간 보장’이 필요한 젊은 선수(보르톨라니) 입장에서 ‘나름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베로나의 성적은 2승 3패. 그러나 3패가 모두 상대의 진땀 승(21라운드 69-73, 22라운드 92-95 23라운드 94-98)일 정도로 경기력 자체가 나쁜 편은 아니었으며,
더군다나 24라운드에서 베로나는 현재 정규시즌 4위의 방코 디 사르데냐 사사리(24라운드 기준 14승 10패)에게 13점차 승리(87-74)를 거두면서, 기세가 오르는 중입니다.
사실 보르톨라니는 베로나 입단 초기, 스페인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는 듯, 그렇게 눈에 띄는 개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그는 달라졌습니다. 보르톨라니는 경기당 평균 15.4점(3점 슛 12/32 37.5%)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뛰어난 개인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 베로나는 13위(8승 16패)입니다. 14위 지보바 스카파티(8승 16패), 15위 게비 나폴리(8승 16패), 16위 레지오 에밀리아(8승 16패)와 강등되지 않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인데,
이들의 성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경기, 1승’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2023-2024시즌, 베로나가 1부 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최근 컨디션이 살아난 보르톨라니의 활약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자료+
+베로나 풀 경기(3경기)+
+이탈리아 1부 리그 정규시즌 21라운드, 데르토나 토르토나 vs 떼제니스 베로나+
https://www.youtube.com/watch?v=RvC-BFL1_Qk
->보르톨라니는 파란색 유니폼 12번
+박스스코어+
https://www.legabasket.it/game/23860/bertram-yachts-derthona-tortona-tezenis-verona
+보르톨라니 개인 기록+
-> 21분 15점(2점 5/5 3점 1/7 자유투 2/5) 4리바운드(1 공격) 2어시스트
+이탈리아 1부 리그 정규시즌 23라운드, 오픈잡메티스 바레세 vs 떼제니스 베로나+
https://www.youtube.com/watch?v=YtO_fx-Q0dI
->보르톨라니는 파란색 유니폼 12번
+박스스코어+
https://www.eurobasket.com/boxScores/Italy/2023/0326_88_290.asp
+보르톨라니 개인 기록+
->19분 15점(2점 3/5 3점 2/6 자유투 3/4)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보르톨라니 바레세 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shorts/WL4NL8v67nU
+이탈리아 1부 리그 정규시즌 24라운드 떼제니스 베로나 vs 방코 디 사르데냐 사사리+
https://www.youtube.com/watch?v=kFef8zZ1z8s
->보르톨라니는 하얀색 유니폼 12번
+박스스코어+
https://www.legabasket.it/game/23890/tezenis-verona-banco-di-sardegna-sassari
+보르톨라니 개인 기록+
-> 19분 14점(2점 0/1 3점 3/5 자유투 5/5) 1어시스트
+*이탈리아 1부 리그 순위(좌측 하단)+
* 이탈리아 1부 리그는 2022-2023 정규시즌 기준으로, 총 16팀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 팀 당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30경기를 소화합니다.
+ 보르톨라니 2022-2023 이탈리아 1부 리그 개인 기록+
17경기 평균 18.5분 11.1점(3점 슛 29/77 37.7% 자유투 30/37 81.1%) 1.5리바운드 0.6어시스트
이제 플레이 스타일와 관련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그 전에 보르톨라니 관련하여, 저 3경기를 선정한 이유는 2가지입니다.
1. 토르토나, 바레세 전은 3점 슛 감이 없어도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는 경기라는 점.
2. 사사리 전의 경우, 2점 슛 시도가 고작 1회였지만, 오로지 3점 슛(3/5)과 자유투(5/5)만으로 두 자리 득점을 넘겼다는 부분이 흥미로운 점.
최근 공격에서 보르톨라니가 추구하는 농구는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를 공략하는 ‘전방위 득점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의 가장 가공할 공격 옵션은 역시 3점 슛입니다. 하이라이트를 보더라도, 단번에 알 수 있지만, 3점 슛 라인 한참 뒤에서 ‘NBA 거리에 가까운 3점 슛’도 손쉽게 성공시킬 정도로 슛 거리가 매우 긴 편입니다.
그리고 세트 오펜스, 트랜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3점 슛을 시도하여, 성공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으며, 볼 없을 때 움직임도 매우 기민합니다.
보르톨라니는 앞에서 경기 소개할 때, 살짝 언급했지만, 3점 슛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습니다.
미드레인지 점퍼를 던질 수 있고, 오펜스에서도 손쉽게 덩크 슛을 성공시킬 정도로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양손 플로터가 가능한데다가 드리블 돌파도 경기 중에 자주 활용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기보니의 보르톨라니 스카우팅 리포트(2022년 NBA 드래프트 당시)+
https://twitter.com/DraftExpress/status/1453778152619233287
+‘레그스루 드리블+ 스크린’을 이용하여, 수비를 제치고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는 보르톨라니+
https://twitter.com/gorgo147/status/1489215549817163777
이런 맥락에서 , 21라운드, 데르토나 토르토나 전, 보르톨라니의 활약상을 인상 깊게 봤습니다. 토르토나는 당시 리그 상위권(20라운드 기준 14승 6패 -> 3위, 24라운드 기준 17승 7패 -> 3위) 팀이었습니다.
이런 팀을 상대로 보르톨라니는 3점 슛 감(1/7)은 별로였지만, 플로터, 리바운드 가담에 의한 득점 등으로 2점을 100% 넣으며, (5/5), 3점 슛이 안 들어가도, 충분히 많은 득점(15점)을 넣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이 경기에서 아쉬운 점(공격에서)도 있었습니다.
경기 종료 3.8초를 남기고, 68-71로 3점차 뒤진 상황에서 보르톨라니는 당시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1구(2구는 성공했지만, 사실 이는 일부러 백보드를 맞춘 이후, 득점을 노리려고 했던 시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백보드를 맞고, 공이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를 실패하는 장면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그는 비교적 좋은 성공률을 보이던 자유투를 무려 3개(2/5)나 놓쳤습니다.
한편 보르톨라니는 어시스트 수치가 낮지만, 코트 비전이 좁지 않아, 패스 타이밍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이 장점은 세트 오펜스, 트랜지션, 볼 핸들러로 시작하는 2-2 시, 본인의 개인 공격, 그리고 다른 동료들에게 패스를 살려주는 시기에, 상대 수비를 흔드는데, 유용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수비의 경우, 최근 2022-2023시즌 들어, 모든 경기를 다 본 건 아니고, 베로나 에서 몇몇 경기만 봤지만, 스크린 대처, 민첩성 모두 모두 나름 괜찮아 보였습니다.
또한 바레세 전 하이라이트에도 나왔지만, 상대 선수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가만히 지켜보지 않고, 적절히 타이밍에 자신의 높은 점프력을 이용하여, 멋진 블록슛을 성공시키면서, 수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민첩성도 느린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수비력이 아직 좋다고 평가를 받기엔 출중한 공격력에 비해, 모자란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좋은 볼 핸들링, 스피드를 가진 상대로는 아직 ‘대응력’이 아쉬운 점이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보르톨라니의 앞으로 전망, 계약 현황, NBA 진출에 대한 그의 생각을 해보면,
사실 지금 뛰고 있는 이탈리아 무대를 벗어나, ‘다른 나라, 상위리그’ 혹은 2022-2023시즌 기준으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강팀, 자신의 능력을 더 보여줘야 한다는 ‘불안요소’가 남아 있습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했지만, 스페인리그(만레사)에서 실패를 맛 본 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보르톨라니는, 유로리그에 참가 중인 밀라노의 임대 선수로 여러 팀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탈리아 1부 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며, 밀라노에 합류한다면 유로리그(밀라노) 무대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유로리그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유럽농구에서 그의 위상은 한층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고, 아직은 멀어 보이는 꿈이지만, 본인이 한쪽 가슴에 품고 있는 ‘NBA 진출에 대한 꿈’에도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계약 현황은,
보르톨라니는 현재 2020년 6월, 이탈리아 1부 리그의 강호이자 유로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밀라노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앞서 밝혔던 것처럼, 현재 임대 신분으로 여러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hoops.net/en/euroleague/1072141/olimpia-milano-signs-giordano-bortolani-until-2025/
https://www.eurohoops.net/en/eurocup/1076009/olimpia-milano-loans-giordano-bortolani-to-brescia/
he arrives in Verona on loan from Olimpia Milano after playing the first part of the season in Spain with Manresa, a formation with which he played 7 games (10.1 points per game).
그리고 NBA 행과 관련한 기사를 풀어보자면,
보르톨라니는 과거 NBA 진출에 관련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2022년 12월, 일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NBA와 관련된 생각을 말했습니다.
보르톨라니는 “NBA 행은 자신이 목표로 삼고 있는 아름다운 꿈이다.”라며,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코비 브라이언트를 꼽았습니다.
+참고 자료+
I want to be myself. Sure I steal from great champions with my eyes, but there isn't one in particular. If I have to name a name, however, I'll say Kobe Bryant.
For now, the NBA is a beautiful dream that I would like to turn into a goal. I'm young, only by playing will be able to put the NBA in my sights.
이 정도로 써봤습니다.
사마르와 관련된 글은 2편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한 장문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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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럽선수들이 NBA 신인드랩에서 지명이 안됐을때는 NBA에서 뛸수있는 방법이 없나요?
댓글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 프로팀에서 뛰다가, 계약 종료가 되면, NBA에 진출하거나, 아니면 유럽 소속팀과의 바이아웃을 통해, NBA 행을 선택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러시아의 알렉세이 쉐베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미르자 텔레토비치가 위의 경우에 해당되는 언드래프티 출신입니다.
+참고 자료+
http://archive.sportando.basketball/it/spain/acb/92282/caja-laboral-and-mirza-teletovic-agreed-to-the-nba-buyout-amount.html
https://web.archive.org/web/20151001223956/http://www.cskabasket.com/news/?id=11384&lang=en
이들은 어떤 NBA 팀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유로이 많은 NBA 팀들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장점(이 이야기는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않은 언드래프티이기 때문에, NBA 진출 시 우선협상권을 가진 NBA 팀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NBA 팀의 눈에 띄려면, 다시 돌아간 유럽 무대에서 정말 뛰어난 활약을 펼쳐줘야 합니다. 허접한 답변인데 잘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질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유럽에서 이미 잘하는 애들은 선수들 의사보단 NBA 신인드랩에서 일단 지명하는 팀들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지명권을 날려버리게되겠지만요....
댓글 감사합니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과거 프란 바스케스(2005년 1라운드 11순위 올랜도 매직)처럼 NBA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위에 지명된 이후에, NBA로 오지 않고, 그냥 유럽 무대에 남아 결국 은퇴한 사례가 있는 반면에,
대신 토마스 사토란스키(2012년 2라운드 32순위 워싱턴 위저즈)처럼,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이후, 소속팀(바르셀로나)과 연장 계약(2020년까지)을 맺었지만, NBA 진출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https://www.fcbarcelona.com/en/news/1064634/tomas-satoransky-leaves-fc-barcelona-lassa
아니면 루카 돈치치처럼, 곧바로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뒤, NBA 행을 선택하는 예도 있습니다. 사실 선수 사정이 있기에, 어떤 것이 '맞다. 그르다'라고 절대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유럽 선수의 NBA 진출이 좋은 면도 있지만, 유럽에서 커리어를 꾸준히 이어가는 유럽 선수 역시 아쉬운 선택을 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