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핫한 식품
요즘 사람들이 검색 엔진에서 가장 많이 찾아보는 식품은 무엇일까?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활동하는 영양사 미치 듈런이 요즘 가장 뜨고 있는 건강식품을 소개하고, 이들 식품을 식단에 추가해야 할지 여부를알려 준다.
강황: 강황에 밝은 색이 돌게 하는 물질인 커큐민은 다양한 효능을 자랑한다. 심장 건강도 좋아지고,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시점도 늦춰 준다. 또한 기억력 향상과 암 예방에도 좋다.
비건 도넛: “건강식품이라기보다는 비건이 고를 수 있는 한 가지 선택지라고 보면 된다.” 듈런이 말했다. 사실 비건 식품이긴 하지만 설탕과 지방은 가득하기 때문이다.
잭푸르트: 몇몇 식품 업체는 나무에 열리는 과일 중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잭푸르트를 고기 대체 식품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여성의 1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정도로 단백질이 충분히 함유돼 있지는 않지만 칼륨과 섬유질은 풍부하다(한 컵당 2.5그램). 그러니까 스무디에 얼마든지 넣어먹어도 좋다.
콜리플라워 라이스: 탄수화물 함량이 적은 십자화과 식물인 콜리플라워는 한 컵당 탄수화물 함량이 5그램에 불과하다. 반면에 흰 쌀은 한 컵당 탄수화물이 46그램이다.
사워 도우 빵: “사워 도우 빵은 맛있기는 하지만 딱히 건강에 좋다고 볼 수는 없다.”듈런이 말했다.
다이어트가통하지 않는 진짜 이유
친구와 함께 <허즈>에 실린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따라 하더라도 결과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문제는 여러분의 부모님이다. 다양한 식사 패턴에 몸이 반응하는 정도를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DNA에 딱 맞는 완벽한 식이요법을 찾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현재 과학 기술로는 개개인의 체질과 성향을 완벽히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통해 직접 찾아보는 수밖에 없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공인 영양사인 마저리 놀란 콘이 말했다. 체중과 건강에 미치는 것은 식이요법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수면과 운동, 독소, 감정 스트레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설탕, 지방 OUT! 뇌의 힘을 키우자
치팅하는 날에 숟가락을 들고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달려들면 기억력이 살짝 떨어질지도 모른다. 호주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방과 설탕을 많이 섭취한 피험자는 학습이나 기억력 테스트 성적이 안 좋았다. 피험자가 건강하고 날씬하고 젊은 사람일 때도 결과는 차이가 없었다. 설탕과 지방은 뇌의 해마에 영향을 미치는데, 해마는 배고픔과 포만감에 관한 신호를 감지하고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는 부위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그래서 지방과 설탕을 많이 먹으면 음식 섭취를 통제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인지 장애가 발생할 위험도 증가한다. 물론 가끔 간식을 먹는 정도로 악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려면 균형 잡힌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것이 좋다.
34%
식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따른 피험자는 가공 적색육으로 단백질을 주로 섭취한 피험자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34% 낮았다. 출처 <JAMA 내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