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신축 예정 부지 교환에 관한 사항
강원지방기상청 이전·신축을 위한 기상청과 강릉시간 양해각서가 19일 체결된다.
최명희 강릉시장과 조하만 강원지방기상청장은 19일 오전 11시 30분 강릉시청에서 현 기상청 청사와 강릉과학산업단지내 청사 신축 예정부지의 교환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지난해 10월 기상청 청사 신축을 위한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신청'(본지 지난해 8월 21일자, 9월27일자 보도)이 부결되면서 청사 이전이 불가피해지자 새로운 청사 부지를 물색해 온 두 기관은 지난 연말 과학산업단지로 이전·신축하는데 합의(본지 지난해 12월 5일자 보도),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미 강릉시가 제공하기로 한 과학산업단지내 1만5583㎡의 부지에 들어설 새 청사 실시설계에 착수, 연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강릉시도 청사 착공에 필요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청사 신축과 첨단장비를 보강, 동해안 지역의 악기상과 각종 자연재해의 보다 정확한 예측·예보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새 청사에는 기상홍보관, 기상과학 문화시설 등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탐방시설이 갖춰져 생활과학 학습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궁 연 기자님(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