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신 밥먹으로 오라는 은희말에 눈물이 나올라카네?
중동부지역에 눈이 온다는데, 울산은 춥기만 춥다. 바람이 아직 찹다.
어제는 부산 회의가 있어 출장다녀 왔다. 호승이한테는 금방 갈거라 전화했는데, 나중에 코모도 호텔까지 가 버렸다.
룸에는 안가고, 1층 커피숍에....(밤 10시쯤 되니 9등신쯤 되는 필리핀여자와 피아노치는 남자의 감미로운 노래소리가 좋았다)
아침에 게시판을 열어보니 따스한 내용들이 많아 좋군.
성점아 미안타! 고의는 아니다. 혹 담에 만나면 소주한잔 살께!
아 참! 그냥 성안동에 머무르기로 했다.
울산 아그들아 중범이도 태성이도 안하는 집들이를 나한테 강요하지는 않겠지?
뭐 꼭 하라면 통영에서 횟감하고 패류좀 사다가 소주한박스 까면 되기는 되겠지만 말이다....
..............날씨 변동이 심하다. 다들 건강조심하거래이.......
백회장 난 집에가는 주말만 기다려진다. 이래가 되겄나?
첫댓글 3월이라 봄인줄 알고, 산뜻하게 입고 대문을 나섰는데, 웬일이니? 이렇게 추울수가... 그런데 부산까지 왔으면, 우리도 만나고 가야지 호성이만 보고 가냐?!. 의리없게서리. 다음엔 불러줘이. 그리고, 성점아, 이사했니?
가족을 떠나면 모든게 힘들겠지만, 그래도 한시적인 시간속에 생활의 변화가 있다는게 어쩌면 복 일수도 있겠구나....모두 모여 다시한번 마음껏 술도 취해보고..서먹해서 얘기 못 나누었던 여러 여성동무들과도 더 술잔을 기울여 보고 싶다....
재키는 누구야? 우리집 세 남자는 돌아왔어. 아들 둘 다 중학생이고보니 아침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나도 20분거리를 걸어서 다녀야하니 바쁘고...김이가 소주 산다면 기꺼이 용서하지^^
뚜벅인 아마 그날저녁 왔던 친구중 한명..... 종환이? 재키는 혹 장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