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우는소리 들리는 시골 주택에서 거주하는 상상을 하신적이
있나요?
하지만 춥고, 덥고, 힘들게 움직여야 자연인 처럼 시골 주택에서 멋
지게 거주할 수 있답니다.
밤에는 들판에서 개구리와 맹꽁이가 우는 소리에 잠을 설칠수도 있
으며, 모기와 파리 그리고 뱀까지도 친구처럼 다가올수도 있답니다.
봄에는 밭에 거름을 낼때면 여간 역한 냄새가 코를 진동 할지도 모릅
니다.
사람들은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속의 멋진 집을 상상하며, 딱딱한 아
파트 벽돌집 보다는 꽃과 과실나무가 심어진 넓은 마당의 시골집에
거주하는 상상을 많이 한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집을 구할때 보면, 멋지게 리모델링이 되고 깨끗하
게 단장된 예쁘고 아름답게 정돈이 된 집들을 찾는 답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집에서 거주하고 싶으면 마당과 텃밭에 풀도 뽑고
나무도 다듬고 집도 고치고 방도 바르고 내집을 만들어야지 남이 그
렇게 전부 만들어 놓은 집을 구매 한다면 무슨 즐거움이 있겠는가?
그렇게 만들어 놓은 집을 원하는 사람은 편안하게 도시의 아파트에
거주해야 될 사람 입니다.
몇년 거주하다 실증을 내고 다시 아파트로 나올 사람이기 때문 입니
다.
나는 시골 출신이고 오랜기간 시골에서 거주를 해 본 사람이라 지금
도 시골에서 살고있는 상상을 가끔 해 보지만 자연인은 아무나 할 수
없으며 게으르면 아름다운 것도, 멋진 풍경도 품고 살 자격이 없다고
생각되어 게으른 나는 그냥 도시의 아파트 숲에서 거주하고 있답니다.
대신 아파트 높은층을 분양받아, 멀리 흐르는 샛강과 숲들이 보이고
시골 주택들이 오밀조밀 보이는 곳에서 거주하며 고층 베란다에서
시골 자연풍경을 바라보며 살 거랍니다.
나도 시골집이 있고 연로하신 90세의 양친 부모님이 거주하고 계시
지만, 150평이 넘는 대지위에 35평의 주택과 창고가 있는데, 내가 청
년시절까지 거주하던 기억으로는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코가 시려
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주택 내부에 기름 보일러와 욕실을 갖추는 리모델링이 되어
있고 에어콘과 온수메트까지 설치를 해서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 졌
지만 그래도 시골집은 불편하며 예전에는 정말 춥고, 덥고 했었답니
다.
나무와 꽃이 아름다운 멋진풍경 그리고 비가 내리는 날 운치를 느끼
며 시골 주택에서 거주 한다는 것은 부지런함과 참을성도 필요 하다
는 것입니다.
티비에 나오는 자연인도 그냥 편안하게 자연에서 만들어진 곳에서 거
주 하는게 아니고 수년간 고생해서 가꾸고 만들어서 멋진 자연인 생활
을 하는것임을 알아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