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8, 正善仙에게 부친 편지.. ..미소향기 지행
너에게로 부친 편지 중에서
정선선 그대에게로 부친다고 부친편지에
우편번호를 잘못적어서
유정천상 금빛부처님께서 받으셨다는구먼.
그리움을 그득 담아 보낸 마음이라
금선이 받아들고는 기뻐 어쩔 줄을 몰랐다는군.
편지의 내용은 이러하였는데
읽는 이로 하여금 웃을 수밖에 없었으리라.
그대 나의 정선선에게
그대는 하늘의 별 중에서 제일 밝은 샛별입니다.
지상의 모두를 곱게 지켜보면서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별이니까요.
천상의 어느 별이 그대와 비견 하리요.
샛별의 영롱함은 구중천을 두루 비치어
광명 대도의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었고
무간지옥 깊은 나락까지도 두루 비취는
그대의 광명 한 자락에 지옥이 사라진다 했었지요.
그대의 온화한 광명의 빛으로 두루 감싸 안거늘
이 보다 더한 은혜 어디에 있으려나.
그대가 펼치는 은하의 천상신명도
그대의 빛을 따라 극락정토를 찾아 가거늘..
그대의 등불이 아니라면 누가 감히
영겁의 마의 굴레를 헤쳐 나올 수 있을 것인가.
두루 천상천하에 밝고
온화한 빛으로 그대를 축복하나니
그대 나의 별이시어
지상의 평화로움과
삼라만상의 고운 미소를 가꾸어 주십시오.
오늘도 인연의 선바람이 천상으로 불어오고
팔만사천 무상법문이 그대의 빛으로 내립니다.
아 인연들 두루 안고 오르는 광명 한 줄기
지상으로 내리는 샛별의 정령에게 고합니다.
그대 정선선의 무량가피로 세상을 포근히 감싸주십시오,
이 밤 별무리가 어울려 천상천하평화진세를 펼칩니다.
광명대도의 찬란한 빛이 머무는 곳곳마다
시공을 이어 우주의 평화는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합장하며 축원 올립니다.
사랑합니다...나의 사랑 정선선正善仙이여.,
금선께서 기쁨의 광휘를 나려주시니
삼세의 인연들이 밝음의 나래를 펼치며
천상으로,
천상으로 환희의 춤을 추며 오르고 있습니다.
저 어둠의 무간지옥에도...
아수라의 땅 끝 그 어디까지라도..
금빛광명은 어김없이 새어들어 비취고 있습니다..
천지우주가 그렇게 천상천하 광명세계로 화하였답니다.
그대에게 부친 편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모두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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