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카페에 ㅇㅇㅇ 목사님은 어떤 분인가요? 혹은 ㅇㅇㅇ님의 말씀에 대한 분별을 구합니다. 라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그런 글들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것은 한가지입니다. “큰믿음교회로 충분합니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분들중 어떤 분들은 큰믿음교회에서 갖고 있지 못한 것들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믿음교회로 충분합니다. 이것은 세 가지 측면에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첫째, 담임목사님의 말씀은 단순히 한 사람의 견해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견해가 포함된 것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주로 말씀을 전하는 분은 담임목사님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기름부음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설교시간에 인용되는 책의 저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감리교를 창시한 존 웨슬리, 두 차례의 대각성 운동을 주도한 조나단 에드워드, 미국의 대 부흥사 조지 휫필드, 19세기 미국 대부흥을 가져온 그릇 찰스 피니, 설교의 황태자 찰스 스펄전, 복음주의 진영의 대표이자 지도자격인 존 스토트, 복음주의 신학의 대부 마틴 로이드 존즈, 부흥운동의 측면에서는 웨일즈 부흥을 주도한 에반 로버츠,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이 강타한 아주사 부흥의 윌리엄 씨무어등이 있으며 김세윤, 양용의, 권영경 교수님을 위시한 탁월한 성서 신학자들, 사도들의 제자들인 속사도교부들과 성 어거스틴을 포함한 초기 교회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사람들, 성 안토니, 성 프란시스, 토마스 아켐피스, 썬다 싱, 성 비오 와 같은 성자들, 케네스 해긴 목사님을 비롯한 이 시대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 선한 목자 교회의 유기성 목사님을 비롯한 현대 교회의 훌륭한 목사님들 등 큰믿음교회 설교의 스펙트럼은 이미 다른 것을 찾아 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넓고 광활합니다. 단언컨대, 웬만한 교회에서 백명 아니 천명의 설교를 들어도 이만큼 다양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접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게다가 큰믿음교회 설교는 단순히 인용의 범위가 넓을 뿐만 아니라 인용의 질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무척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큰믿음교회에서 인용한 사람의 책들을 읽어보면 어떤 책들은 무척 은혜스러운데 어떤 책들은 상대적으로 은혜가 떨어집니다. 이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모든 점에서 은혜로운 책을 쓰는 사람은 정말 드뭅니다. 그런데, 큰믿음교회에서 인용되어지는 것은 그 저자의 가장 최고의 책, 그 중에서도 최고의 부분만 인용되어 지는 것입니다. 큰믿음교회 말씀은 비유컨대, 최고급 식당들에서 가장 최고의 요리들만 모아놓은 뷔페와 같습니다. 보통 뷔페는 음식의 질이 최고급 식당보다는 떨어집니다. 고급뷔페에 속하는 63빌딩 뷔페라고 하더라도, 중국요리만을 비교하면, 최고급 중국집보다 맛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큰믿음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최고중의 최고만 모아놓은 곳입니다. 이러한 사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최근에 나온 책 “데이빗 윌커슨의 베스트 설교”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이 책과 같이 하나님의 사람의 베스트만 모아서 전하고 보여주는 것이 큰믿음교회인 것입니다.
둘째, 김옥경 목사님은 세계 최고의 영성가중 한 분이며, 담임목사님의 진리의 말씀과는 다른 종류의 영의 양식을 충족시켜 줍니다. 신앙 생활의 두 기둥은 기도와 말씀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바르고 참된 진리와 깊고 맑은 영성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담임 목사님의 말씀은 참된 진리입니다. 신앙 생활의 이정표이자 옳고 그름을 달아보는 다림줄입니다. 성도로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고, 또한 분별의 기준이 됩니다. 김옥경 목사님의 말씀은 담임목사님의 말씀과 비교하면, 우리에게 새로운 지식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삶에 대한 실제적인 도전을 던져줍니다. 이 점은 목사님의 책 “영광에서 영광으로”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영광에서 영광으로”는 여타 다른 간증집과는 다릅니다. 단순히 예수님을 만난 것에 대한 간증이 아닙니다. 어떠한 질병이나 질고와 같은 어려움을 이겨낸 간증이 아닙니다. 오히려 얼마든지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 그 삶을 철저히 내려놓고 포기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을 선택한 숭고한 삶에 대한 간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제로 깊이 대면한 간증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간증이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사는 삶이란 이런것이다하는 실제를 보여주는 간증입니다. 이 간증을 읽노라면, 마치 천국에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아마 이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김옥경 목사님의 영성이 가치 있는 것은 철저하게 참된 진리의 기반위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대단한 영성가들도 그들 나름의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경향성은 가톨릭의 성자들에게서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들은 바른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의 영성은 위대하고 대단했지만 종교적이고 교리적인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역시 대단한 영성을 갖추고 있지만, 하나님의 인자만 알고, 엄위는 모르는 외눈박이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있겠지만, 그러나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부분에서는 조심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인자쪽에 치우친 사람들의 말만 듣다보면 나의 영혼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옥경 목사님은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큰믿음교회 누구보다도 진리의 흐름을 잘 타고 있으며 목사님의 영성은 철저히 진리위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전하고 그만큼 더 가치가 있습니다.
셋째, 신앙 생활의 본질은 듣는 것이 아니라 들은 것을 행하는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먹는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모든 것은 아니듯이 신앙 생활은 설교 듣는 것이 모든 것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은 기도, 말씀 묵상, 성경 통독, 성경 연구를 포함하지만 무엇보다도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말씀을 통해 내가 깨어지고 변화되어서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하기 때문입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이에 대해서 "예배는 일요일이 아니라 월요일 오전부터 시작된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모든 성도들의 부르심이고 그 책임입니다. 우리는 세상속에 뛰어들어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할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진리를 전해야 하는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처참한 지옥 간증을 볼 때마다 구령의 열정이 일어납니다. 이 끔찍한 곳에 내가 가기를 원하지 않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가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단순히 지상명령일 뿐 아니라, 기독교인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전도는 단순히 말로만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무엇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는 것을 알겠습니까?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를 통하여 드러내는 것입니다. 밥을 먹는 이유는 단순히 먹기위해서가 아닙니다. 밥을 먹어서 힘을 내어 일하기 위함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영의 양식을 먹는 이유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영의 양식을 먹어 나 자신이 변화되고, 이러한 변화된 자신을 세상에 내던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큰믿음교회로 충분한 이유를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저도 전에는 자극적인 것 신기한 것, 새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찾아다녔습니다. 물론 신앙적으로 약간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그런것들을 찾아다니지 않습니다. 이미 큰믿음교회 말씀만으로도 배부릅니다. 이미 큰믿음교회 말씀만으로도 영의 양식이 찹니다. 게다가 우리에게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에는 이 시대 최고 수준의 영적 분별력을 갖추고 계신 담임목사님이 분별하고 추천하신 자료들이 넘쳐납니다. 전에도 담임목사님께서 한 번 언급하셨듯이, 교회에서 추천하지 않는 자료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어떤 간증이나 추천해 줄만한 것이 있냐고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큰믿음교회 카페의 공지사항, 큰믿음특종, 베스트 자료실에 나온 자료들을 참고하세요.” 라고 말입니다.
인터넷에서 이런 저런 좋은 기독교 설교나 간증이나 자료를 찾는 분들에게 이런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는 GFCTV에 올라온 설교들을 충분히 반복해서 듣습니다. 더불어서 천국의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역시 충분히 반복해서 읽습니다. 그리고도 시간이 남으면, 카페의 공지사항, 큰믿음특종, 베스트 자료실에 올라와 있는 간증이나 설교들을 충분히 반복해서 듣습니다. 그리고도 시간이 남으십니까?
그러면 기도하세요. 그리고 세상으로 나아가서 들은 것을 적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