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진숙 시인의 동시 50편에는 학교 다니느라 허둥지둥 힘든 마음, 어른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나 혹은 섭섭한 마음, 끝없이 장난기가 발동해 참을 수 없는 마음 등등 어린이들의 꾸밈없는 마음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가르치려 들지 않고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함께 즐기므로 어린이들은 읽고만 있어도 웃음이 날 것이다. 이 동시집은 2019년 부산광역시, 부산 문화재단 지역문화 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출간되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어린이의 마음을 익살스럽게 담아낸 재미있는 동시들
동시는 어린이들에게 주는 시인만큼 소중한 정신적 가치와 함께 예술로서의 미적 성취를 함께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대낮에 별 보기, 막무가내 합주, 오늘만 져 준다, 수상한 시계 등 총 4부로 이루어진 김진숙 시인의 동시 50편에는 그와 같은 요소들이 담뿍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학교 다니느라 허둥지둥 힘든 그 마음, 어른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나 혹은 섭섭한 마음, 끝없이 장난기가 발동해 참을 수 없는 마음 등등 어린이들의 꾸밈없는 마음이 익살스럽게 때론 뭉클하게 표현되어 있다.
-얼른 일어나!
마침내 왜장을 치려는 찰나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엄마
-얼른 일어나라니까!
-5분만 더,
왜장을 무찔러야 한다니까
-학교 가면서 무찔러
우리 엄마 때문에
왜장, 목숨 건졌다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 전문
읽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 시이다. 꿈을 꾸고 일어난 아이는 여전히 꿈속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어린이들의 꿈은 얼마나 흥미진진한가? 그들의 무의식 속에는 낮에 읽었던 만화책의 한 장면이 다시 살아나기도 하고, 역사 시간에 배웠던 전쟁 이야기가 상상력을 더해 펼쳐지기도 하고…. 여하튼 그들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마침내 왜장을 치려는 그 소중한 찰나,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엄마. 그만 깨 버린 것이 너무 아쉬워, “5분만 더”하면서 꿈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 왜장을 무찔러야 하는데, 그래서 영웅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런데 엄마가 깨우는 바람에 기회는 사라지고 말았다.
엄마 때문에 왜장이 목숨 건졌다는 마지막 연은 단연 백미다. 익살스러운 개구쟁이들의 말장난이 재미있게 표현되었다. 김진숙 시인은 어린이의 마음을 헤아린다. 그들에게 가르치려 들지 않고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함께 즐긴다. 그러기에 어린이들은 게임보다 즐겁게 이 동시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집은 2019년 부산광역시, 부산 문화재단 지역문화 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출간되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첫댓글 와우!!~~
김진숙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오늘만 져 준다고 하는데 그거슨 아닌거 같은데요?
완전 부러운 신입이....^^&
샘, 고맙습니다. 샘도 머지 않아 등단을 하고 동시집 낼 것 같던데요^^
축하합니데이
감사합니데이~
고소한 냄새가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납니다,고맙습니다^^
진숙 쌤 축하드려용.
샘~~~~~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어요.책은 수욜날 부치니 금욜 쯤 아님 월욜 쯤엔 도착할 거예요.
축하합니다^^
아이들 속으로 들어간 동시가
즐겁고 유쾌하게
세상으로 나왔네요^^
나월샘 고맙습니다 ㆍ수욜날 샘께 책 보냈으니 곧 도착할거예요
이제봅니다
제목도 좋고
내가 아는 진숙샘 맞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축하드립니다,.
첫동시집 내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곧 샘 동시집도 나오겠네요. 기대됩니다. 축하 감사해요
지향샘 축하합니다! 눈으로 만나도 반갑기 그지 없네요.
제목도 짱! 표지 그림도 짱짱! 내용은 보나마나 짱짱짱!
옥골선풍 같은 첫 동시집이 지향샘의 삶을 아름답게 끌어안을거에요.
늘해 선생님이 축하글이 짱짱짱짱!입니다